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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빼꼼 슬금슬금...뜨끔


..에헤..^-^
여름이네요. 장마도 지나고 이젠 후덥지근하네요.




봄비가 내려 반가워 하던것도 엊그제같은데..어느새 여름 장마에 이곳저곳 수해지역도 생겼었네요..
얼마전 일본으로 간 태풍녀석의 영향으로 버스정류장 지붕이 날라갔다고도 하고, 아파트 외벽타일이 뚝하니 떨어졌다고도 하네요.



이 더운 여름을 나기위해서 뜨끈한 육국수라도 일단 맛을 봐야겠죠?
아우 근데 시~원한 동치미 국수도 참 땡깁니다....
초복은 벌써 지나갔네요. 중복은 어제였구요.
그나저나 아직까지 삼계탕 한 그릇을 못 먹었으니.... 말복에나 먹게될런지.



시원한 마루에 누워 살랑살랑부는 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자고 싶네요.
단단하면서도 시원한 나무를 보면 얼굴을 부비부비 하고 싶어지죠.



자전거가 지나가도 못본척 하수도안을 내려다보고 있던 이녀석은 장마에 비라도 잘피했는지..
무슨 흥밋거리가 있었길래 그렇게 오래도록 쳐다보고 있었는지 저도 같이 들여다 볼껄 그랬습니다.



역시 돼지님의 살은..완전 맛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늦은 밤에 염치도 없이 와구와구 먹게 하니..배만 자꾸 불러오지요.
몇달째 가브리살에 버닝을..
너무 기름지지도 않은것이 고소하니 참 맛있네요.



집에서 몇년째 키우는 워터코인이 꽃을 피웠습니다.
꽃이 피는줄 몰랐는데 제법 꽃이 예쁘장하네요.
화려한 맛은 없지만 아기자기한게 참 ^^


ㅋㅋ 물뜨러 갔다가 장터 할머니에게서 사온 신선한 상추속에서 이녀석이 얼굴을 내밀더군요.
상추 몇장과 함께 아파트 화단 그늘속에 내려다 놨는데.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러고 지냈습니다만 다들 잘지내셨나요?
ㅋㅋ 이제 오랜만에 들어와서 구렁이 담넘어가듯 돌아오는것도 뻔뻔해져서..
그치만...뜨끔은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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