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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덥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끈적해져오는것이 선풍기 없이는 견디기가 힘이 드네요.

특히나 저희 집 구조가 옛날 식이라 거실에 바람이 통하지 않는 구조라 더 덥습니다. 특히 제방은 지옥의 찜질방수준..

슬슬 학교 방학도 하고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으니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서 물속에 몸이나 담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몇년동안 휴가라고 가서는 몸은 커녕 발에도 물을 안묻히고 온 경우가 많은 터라 올 여름에는 한번 몸도 좀 적셔보고 싶은데 과연 그럴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에 몸담기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바람 살랑살랑부는 마루 위에서 넋놓고 누워있고 싶네요.

옆에 시원한 수박이라도 한덩이 잘라다 놓고 먹는다면 으아아...ㅜㅜ


뭐 당장의 현실은 그냥 매연넘치는 도로가를 걸으며 쨍쨍 내리쬐이는 햇살 아래 헉헉대고 있지요.

학원의 꼬맹이들은 벌써 주말에 바닷가 한번씩은 다녀온듯합니다.

곧 학원 휴가가 있을테니 그때 날 잡아서 어디 하루나 이틀 바닷가라도 저도 좀 다녀와야겠어요.

아직까지 어디로 갈지도 정하지 않은 터라 흐리멍텅 얼렁뚱땅 다녀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겠지요 ^^;;

당일로 다녀올지 일박을 할지도 안 정했...일박하려면 요즘시기엔 예약이라도 해야할터인데 늑장부리면 안되겠죠. 킁



그리고 고양이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S오라버니를 위해 한장...



최근에 태풍영향으로 비가 한차례 몹시 내리고 나서는 눈에 띄지 않아서 무슨일은 없나 걱정이네요.

아직 다 크지 않은 녀석들이라 더운 날씨에 잘 버티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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