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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눈사람 눈으로 만들어진 동글동글 몸매, 국화꽃 눈에 홍합껍데기 코. 누가 만들어 두었는지 독특합니다. 그러고보니 육해공의 만남이 이루어졌네요. ^^ 며칠전에 찍은 녀석인데 아직 거기 있으려나요? P.S 그러고보니 -_- 요글 앞에 강정글이 100번째 포스팅이었어요... 왠지 허무하게 지나갔어....orn 좌절도 소심하게 하게 됩니다. ㅋㅋ 더보기
눈, 그외 다수 등장. 눈보라가 치던 밤, 조명은 반짝반짝, 흰 눈모피 입은 차들, 저멀리 교회 십자가도 둥실 떠올라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수막은 음...모텔은...아...ㅋㅋ 근데 벌써 다 녹아버렸네요. 저희 아파트 마당만 빼구요 -_- 더보기
이 포스팅의 진정한 요점은 뭘까나요;; 새벽부터 출근하느라 서두르는 오라비의 소리에 단잠이 깨어 어머니와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어째, 다시 눈이 왔나봅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고 나가 잘가란 인사를 하곤 다시 방으로 딥슬립을... 하려는데 악의축님과 레이님이 좀전까지 꾸던 꿈에서 나오셨던건지 왠지 두분이 머리속을 빙글빙글 돌아다니니 잠이 안옵니다. 어쩔수 없이 잠시 노톨이를 켜서 블로그를 구경하자니 제 머리속을 구경 다하시고 돌아가셨는지 다시 잠이 솔솔~ 드디어 일어나서 슬금슬금 베란다로 나가보니...이런.. 어제 녹아 없어진 눈이 양을 더 늘려서 떠억하니 쌓여있네요. 이럴수가 아무래도 제가 자는 사이에 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왔나봅니다. 가게로 나가는 길에 비교적 발을 덜 탄 눈밭을 발견. 바로 옆의 진창과는 왠지 비교가 되네요.. 더보기
한발 늦은 화이트.... 어째 한발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렸다는 말에 저녁으로 먹을 돈가스를 굽다말고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가서 찍었습니다. 찍고 보니 저희 동네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크리스마스하고도 하루가 지난날 집구석에 콕하니 있다가 눈님이 오시는 것도 못봤지만 누군가가 부지런히 밟고 지나간 눈길을 바라보니 왠지 정겹네요. 발자국만 봐도 왠지 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하얗게 내려서 하얗게 사라지다. 폭설이라더니 어느새 거의 다 녹아 가네요. 여기저기 한쪽으로 밀어 쌓아놓은 눈만이 지난 새벽의 광란의 현장을 슬쩍 보여줄뿐... 좁은 골목 차양 고드름에서 녹은 물이 후드득 떨어지는 걸 피해갑니다. 차양이 좁게 설치되어 있어 꼭 비오는 것 같네요. 나무나 지붕 등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아직 눈이 쌓여있네요. 전 젖어서 까맣게 된 나무와 그 위에 쌓인 눈과의 색의 조합이 참 좋단말이죠. 도로에는 언제 눈이 왔냐는 듯이 흔적도 없군요. 차들이 다니기에는 좋아보이네요. 버스창을 프레임 삼아 눈 온 뒤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갑니다. 사실 학원수업 시작시간이 임박해서 마음은 바쁜 시간이었네요. ㅋ 더보기
자네 오늘 왜 이러나...하늘군. 밖에 외출을 했더니 간만에 날이 개이려는지 햇살이 비칩니다. 오랜만에 햇님 좀 보겠구나하며 책방에 룰루랄라 갔네요. 저희 책방에서 가장 많은 책을 탐독하신게 분명한(그날 소설 신간은 다 빌려가시니..) 단골손님도 와계시네요. 잠시 담소를 나누다가 갑자기 뭔가 솨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엥 비가 오나? 하고 밖을 봤는데... 저거 보이십니까? 저건 빗줄기가 아니라 얼음 알갱이.... 밖에 손을 내어 받아보니 지름 약 3미리 가량의 얼음 알갱이들이 떨어지고 있더군요. 이야~ 3월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_-;; 다행히 조금있다가 그쳐서 얼른 집으로 뛰어돌아갔습니다. . . . 안방에서 티비를 보며 뒹굴다가 자러 가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슬슬 오늘의 포스팅이나 해볼까 하면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새벽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