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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란건 참 소중한 거예요. 요즘은 집집마다 수도가 설치되어있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날이 슬슬 더워질 조짐이 있어 물이 더 많이 쓰이기 시작하는 시점이네요. 간만에 내린 비덕에 묵은 먼지내음을 좀 맡기는 했지만, 벌써 여름이 '나 곧 갈것같어~^^'란 예고를 보내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 와중에 충격적인 상황에 처했습니다. 쿨럭....이..이게 무슨 소리당가~~!!!! 참고로 저희 아파트(달랑 2동이지만..)는 지하수를 직접 바로 수도로 연결시키지 않고 물탱크에 일단 저장후 관을 통해 물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바로 그 물탱크를 교체한다는 알림이네요. 녹도 안 스는 소재로 바꾼다는데...문제는, 저 날짜...ㅜㅜ 3일이라니!!! 정말 허거덩입니다. 종종 물탱크를 청소한다는 이유로 반나절 정.. 더보기
봄날 시내 정경. 이제 슬슬 봄다워져가고 있네요. 햇빛도 반짝반짝, 물에 반사되는 빛이 황홀합니다. 중앙로 물길(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요)에서 꼬맹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네요. 바지고 둥둥 걷어붙이고 참 재미있어 보이네요. ^^ 지금 제 나이에서는 도저히 실현할수 없는 경지의 놀이이지요. 나중에는 신발까지 벗고 놀던데, 여자아이들은 그래도 부끄러움이 벌써 생겼는지 옆에 앉아 놀더군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처리의 결과물이지만 애들이 신나게 노는 것을 보니 흐뭇합니다. 멀리가진 못할 망정 시내에서라도 물이 흘러가는 걸 보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니. 그러고 보니 시내에 인공 시내가 흐르는 건가요? ㅋ 왠지 국산차같지 않은 포스를 풍기는 쏘울을 발견해서 찍으려는 찰나에 왠 아저씨가 우정출연을 해주십니다. 다시 찍으려고 했으.. 더보기
제목정하기가 힘드므로 패스...ㅋ 버스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다보니왠 아저씨가 놀러왔네요. 왠지 물을 찍고 싶어서 한컷.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대비해서 지난해 내내 인도에 저지래를 해놓더니 이런걸 뚝딱뚝딱 겨울에는 물이 앝아서 얼까봐 물을 빼놓더니 요즘은 졸졸 잘도 흐릅니다. 시내에서 물을 보면서 걸을수 있어 좋긴한데 종종 쓰레기가 가라앉아있거나 바닥에 흙, 모래가 있어서 가끔 지저분해 보일때도 있군요. 여름에 장마지면 물 안넘치고 잘 빠지게 해놓았을지 걱정되는군요. 아 그리고 요즘은 중앙로엔 대중교통이외에는 통행 금지라서 길이 조용해서 좋습니다. 전에는 차들로 빼곡해서 답답했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가끔 일반차가 다니는 모습을 볼수도 있지만요. 학원수업을 마치고 시내를 배회하다가 ZARA와 UNIQLO를 발견. ZARA는 여성스럽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