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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이제 출사만 하러 나가면 되는데... 가을도 다가오고 날도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다시 더워지네요. 덕분에 대구 육상경기에 참가하러 온 선수들 중에는 쓰러진 사람도 있다는군요! 계속 살아온 저로서는 그정도로 더웠다는 감각은 없었던것 같은데말이죠. -_-;; 에..요즘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왜이러지...라고 홀로 자기반성을 해본 결과 얼마전까지 너무 열심히 밖을 다닌것이 문제인 듯합니다. 주말이면 방구석에 들어앉아야하는 병의 소유자인 저로선 상당히 무리한듯하네요. 우포도 다녀오고 영화도 보러가고, 재즈콘서트도 보고 오고...ㄷㄷ 이건 제가 아니라구욧!! >ㅅ 더보기
NEX-C3 넵!! 질렀습니다. 일년정도를 사야하는데....사야하는데...를 꿍얼꿍얼거리다가 마음을 결정하고는 순식간에 사버렸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SAS님에게 추천을 부탁드리고, 어제 실물을 구경하러 갔다가 예약특전판이 남아있다는 말에...홀라당 사버렸네요. ㅋㅋ 평생 다 쓰지도 못할(?) 16G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추가로 받아 들고 왔습니다. 카메라 가방도 받았는데...뭐...안습이라 일단은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넥스군의 인증샷은 '넥스군의 사진은 제 삼숑이로 찍어서 보여줘야겠네요...'라고 슬픈 목소리로 말하던 저를 보시고 SAS님께서 직접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쁘게 나왔네요 ^ㅂ^ 앞으로 이녀석을 들고 막샷에서 설정인척(?) 하는 사진들을 또 열심히 찍어야겠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조리개니 .. 더보기
가게에서 일은 안 돕고 놀고 있습니다. 오늘 간만에 일요일에 가게로 풀타임 도우미를 하러 가던 중 횡단보도를 미친듯리 질주하다가 그만 삼숑이를 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모서리에 큰 흠집이!! 옛날에 버스에서 어떤 고딩어 여학생이 자기폰은 삼성인데 고장나라고 택시바퀴에 던져도 멀쩡하다고 불평을 하더니 이녀석도 말짱하네요. -_- 어..그...탱크주의 였던가요?? 이 아이오페 화이트젠앰플에센스(헥헥..)는 출시 한달만에 40억 돌파했다고 저렇게 자랑질을 합니다. 뭐 예약에 샘플공세도 한몫을 했겠지만 꽤나 효과가 있더군요. 저도 지금 어느새 정품을 하나 들고와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전에 보담은 분명 맑아진듯하긴 합니다. 그래도 저녁에 지쳐 피곤에 찌들면 저녀석도 아침상태를 계속 유지해주는 건 무리긴하더군요. ㅠㅠ 저의 머리를 지.. 더보기
라일락과 카메라 라일락이라네요. 저희 동네 단골 약국에서 키우시는 녀석이랍니다. 이녀석도 왠지 아작아작 씹어먹으면 맛나게 생겼어요. 향기때문에 좀 느끼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외출을 하면서 카메라의 전원을 켜는데 렌즈는 열리는데 화면이 검게만 나오고 작동이 안되더군요. 순간 스치는 생각이 '어젯밤에는 작동했는데!!', '자꾸 떨어뜨린게 이제야 문제가 생긴건가?','고치는게 쌀까, 아님 새로 하나 사야하나?' '이 기회에 한번 바꿔봐?', '돈은 어디서 조달하지?' 등등 온갖 잡생각이 드는 찰나에 메모리 카드 에러라는 표시가 나오더군요. 메모리카드를 꺼낸뒤 다시 집어넣었더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태연히 작동하는 저희 삼숑이를 보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아직 너를 버릴 준비가 안되었어,삼숑아.' ('물론.. 더보기
아직은 어색합니다. 아침에는 햇빛이 나더니 오후에 들어서니 점점 흐려진다. 빌린 책을 돌려주러 집을 나서기로 했다. 망설이다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나온다. 날이 쌀쌀하다...다시 겨울이 오려고 그러나...킁 '으으~추워...' 겨울에는 원래 춥다지만 봄이 다되어가는데 추울때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겨울옷을 꺼내입기에는 이젠 부담스럽고 얇은 옷은 춥다. '역시 겨울옷을 입고 나올걸 그랬나..바람이 쌀쌀하네..' 바람에 옷을 여미고 걸어가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주머니 속의 카메라 '한번 꺼내어 볼까?' 가만히 들여다보다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왠지 여행온 것도 아닌데 사진을 찍는 것은 어색하다. 원래 사진찍기도 찍히기도 별로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길거리에 떠억하니 서서 사진을 찍는다니...크윽..이거 부끄럽잖어! 집에서 책방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