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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출도 해요

바다 다녀왔....회..먹으러 간건가?? 집, 가게, 집, 가게를 되풀이하다가 간만에 가족끼리 동해를 따라 드라이브 겸 회냠냠을 하러 갔다왔습니다. 아주 반갑게도 금요일날 일기예보는 토요일부터 장마..강수확률 60~90%.... 그래서 군위에 소고기나 먹으러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왕 나서는거 좀 멀리 다녀오는게 낫지않겠냐해서 동해안을 달리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국도를 타고 포항쪽으로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대구-포항고속도로..맞나..ㄷㄷ 제가 운전을 안해서요. -_-;; 아무튼 대구-포항고속도로로 추정되는 고속도로를 타고 갔더니 빠르게 해안으로 나올수 있더군요. 동해안의 꽃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갑니다. 최근 몇년간 여름에 가족나들이라고 하면 거의 99.9%의 확률로 이 7번 국도를 타고 달리고 있는지라 지겨울수도 있지만 ...다행히 저.. 더보기
서울 다녀왔습니다. 오랜 방황끝에 온 인터넷군의 삐짐도 물리치고 다시 돌아왔어요. 이젠 정말 여름이네요. 여름이라하면 왠지 덥다란 이미지도 있지만 모순되게도 시원하다란 이미지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더위를 피해 끊임없이 시원함을 찾아 헤매니까요. 생각해보면 시원하다란 말을 제일 많이 하는 것도 여름일지도요. 굳이 가을에 시원함을 추구하지는 않잖아요? 아 그리고 앞글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시험치러요.... 아무튼 처음으로 특실이라 곳에 타보게 되어서 나름 신기했습니다.(돈이야 더 나갔지만요.) 새벽차라 3시반에 일어나서 준비를..흑흑 전에는 SAS오라버니의 서울댁에 신세를 졌었는데 올해는 일본에 가 계신고로 당일로 다녀왔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문자를 주고받은 바로는 SAS오라버니는 지금쯤 .. 더보기
어린이날에 시내로 과감히 외출을 감행하다. 아버지께서 늘상 네잎클로버를 찾아내곤 하는 비밀의 정원(사실 고무대야화분이지만요.)의 클로버들도 꽃을 피우려나 봅니다. 이분은 가만히 나두면 정말 쑤욱쑤욱 잘 자라지요.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인간이 뽑아버리지 않는이상은 어쩌면 제 키만큼 자랄지도요. 저의 삼숑이로는 아쉽게도 그 큰키를 담아내기가 어려우므로 패쓰~ 이녀석은 다른 포스팅에 올렸던(아마 비오는 날에 관한 글이었던 것 같네요) 같은 종류의 꽃이 핀 녀석인데요. 아쉽게도 돌아오는 길에 보니 무참하게 꺽여있더군요. 좋은 곳에 갔길 빕니다. 은행나무에도 새 잎이 쏘옥쏘옥 나오고 있네요. 가을이 되면 쿰쿰한 냄새도 피워주겠죠? 그러고 보니 저희 동네에 하는 지하철 공사는 이제 뭔가 공사닷!! 싶을 만한 일을 하고 있더군요. 탑차,...타워크레인? 같은.. 더보기
특등심은 나를 취하게 한다. 일요일에 간만에 가족끼리 외출을 했습니다. 멀리가기에는 피곤하기도 할듯해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군위의 식육식당을 찾았지요. 이번이 2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지난번엔 아침일찍 문을 열기도 전에 갔더니 사람이 적어서 한가했는데 오후 1시경에 도착을 했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자리가 없다고 카운터에서 자리 예약을 하고 기다리라네요. 일단 1층의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산뒤 1층이나 2층의 자리로 가서 자리세를 내고 냠냠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일인당 2000원에 밑반찬과 불판을 빌려줍니다. 오늘의 목표는 특등심!!! ㅎㅎㅎ 오늘은 600g에 42000원이네요. 1200g을 사...엇 어머니께서 두덩이를 더 올리랍니다. 핰 2층으로 자리를 이동해서....요 살덩이들을 구워먹어볼까요? 쩝.. 지난번에 왔을때는 .. 더보기
외할머니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 바람은 불어댔지만 햇빛은 반짝이는 하루였네요. 3월말에 넘어지셔서 골절로 입원해계신 외할머니의 병문안 겸 할머니 간병으로 수고하고 계신 큰외삼촌과 식사를 하기 위해 외갓집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입원하신 병원이 댁에서 지척이라 왔다 갔다 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으시네요. 일단 큰외삼촌과 만나기 위해 외갓집을 찾아가는 골목에 예쁜 유채꽃이 피어났네요. 바람이 불어 꽃들도 흔들흔들. 이녀석들은 외가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서있던 나무에 핀 꽃들입니다. 작지만 화사하게 피어났네요. 민들레 삼형제도 피어있네요. 꽃세송이가 나란히 피어있는게 참 귀엽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꽃봉오리입니다. 봉오리가 커지면서 봉오리를 덮고있던 껍질이 위로 벗겨 떨어지는가 보네요. 피어난 꽃은 진달래를 닮았나요? 어머니께서 연산홍이라는.. 더보기
봄날 시내 정경. 이제 슬슬 봄다워져가고 있네요. 햇빛도 반짝반짝, 물에 반사되는 빛이 황홀합니다. 중앙로 물길(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요)에서 꼬맹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네요. 바지고 둥둥 걷어붙이고 참 재미있어 보이네요. ^^ 지금 제 나이에서는 도저히 실현할수 없는 경지의 놀이이지요. 나중에는 신발까지 벗고 놀던데, 여자아이들은 그래도 부끄러움이 벌써 생겼는지 옆에 앉아 놀더군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처리의 결과물이지만 애들이 신나게 노는 것을 보니 흐뭇합니다. 멀리가진 못할 망정 시내에서라도 물이 흘러가는 걸 보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니. 그러고 보니 시내에 인공 시내가 흐르는 건가요? ㅋ 왠지 국산차같지 않은 포스를 풍기는 쏘울을 발견해서 찍으려는 찰나에 왠 아저씨가 우정출연을 해주십니다. 다시 찍으려고 했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