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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숑이

가게에서 일은 안 돕고 놀고 있습니다. 오늘 간만에 일요일에 가게로 풀타임 도우미를 하러 가던 중 횡단보도를 미친듯리 질주하다가 그만 삼숑이를 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모서리에 큰 흠집이!! 옛날에 버스에서 어떤 고딩어 여학생이 자기폰은 삼성인데 고장나라고 택시바퀴에 던져도 멀쩡하다고 불평을 하더니 이녀석도 말짱하네요. -_- 어..그...탱크주의 였던가요?? 이 아이오페 화이트젠앰플에센스(헥헥..)는 출시 한달만에 40억 돌파했다고 저렇게 자랑질을 합니다. 뭐 예약에 샘플공세도 한몫을 했겠지만 꽤나 효과가 있더군요. 저도 지금 어느새 정품을 하나 들고와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전에 보담은 분명 맑아진듯하긴 합니다. 그래도 저녁에 지쳐 피곤에 찌들면 저녀석도 아침상태를 계속 유지해주는 건 무리긴하더군요. ㅠㅠ 저의 머리를 지.. 더보기
아직은 어색합니다. 아침에는 햇빛이 나더니 오후에 들어서니 점점 흐려진다. 빌린 책을 돌려주러 집을 나서기로 했다. 망설이다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나온다. 날이 쌀쌀하다...다시 겨울이 오려고 그러나...킁 '으으~추워...' 겨울에는 원래 춥다지만 봄이 다되어가는데 추울때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겨울옷을 꺼내입기에는 이젠 부담스럽고 얇은 옷은 춥다. '역시 겨울옷을 입고 나올걸 그랬나..바람이 쌀쌀하네..' 바람에 옷을 여미고 걸어가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주머니 속의 카메라 '한번 꺼내어 볼까?' 가만히 들여다보다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왠지 여행온 것도 아닌데 사진을 찍는 것은 어색하다. 원래 사진찍기도 찍히기도 별로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길거리에 떠억하니 서서 사진을 찍는다니...크윽..이거 부끄럽잖어! 집에서 책방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