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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 세번째. 어머니께서 사진 찍어온걸 한번 보자셔서 다시 처음부터 훑어보는데..새삼 질릴정도로 많던 사진들. 생각해보면 딱히 사진블로그라는 느낌으로 시작한건 아니었는데..그저 잡담이나 할까해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글재주가 없어서 일단 뭐든 공백을 채워보려고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게 어쩌다 일이 커진건지 의문이네요. ㅋ 각설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사실 이쪽 부스로 오기전에 스테이지쪽의 웹툰작가 혹은 만화가들의 그림들을 쭈욱 보고 왔습니다만그냥 패스합니다. 중간에 잠시 쉬는 타임을 가지고 힘을 내서 다시 둘러보기 시작했네요. 몰래 SAS오라버니의 몰카도 찍어봤지만 너무 적나라한 정면사진이라 올렸다간 저의 정면샷도 왠지 풀릴듯한 예감에 홀로 소장합니다. ㅋ 각진 머리를 가진 각돌이와 납작한 머리통을 가진 덕순이입니다. 참가부.. 더보기
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 두번째. 이제 전시장의 한 부스(물론 아이피규어라인이 좀 길기는 했습니다만)도 다 못돌았는데 배터리가 벌써 10%가까이 닳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벌써부터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넥삼군을 사고는 처음 가장 많은 장수를, 또 오랫동안 촬영하게 될것이라 예상하고 전날 미리 배터리를 하나 더 충전시켜두었지만 문제는 가지고 오는 것을 잊었다는 거죠... 아침에 떡국먹고 사진찍다가 집에서 입는 옷 주머니에 넣어둔 렌즈커버를 잊고 나와서 화들짝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는데 결국 기억을 못했군요. 왠지 모를 불길함과 조급함을 느끼면서 괜찮을 것이라 다독이면서 계속 찍어나가 봅니다. 명절이면 함께하는 그분이군요. 청바지와 붉은색의 재킷, 체크무늬 셔츠가 트레이드 마크군요. 근데 붉은 색의 조끼였나봅니다? 팔부분만 진소재이줄로만 .. 더보기
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아마도 2011.) 첫번째. 만날 S오라버니의 블로그에서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저도 직접가본 서울 인형전시회입니다. S오라버니와 길잡이겸 오라비와 함께 들렀네요. 연말에 미리 서울 형님댁..에 올라가신 S오라버니와는 전시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간만의 아침 공기를 마시며 동대구역을 찾았습니다. 출발전 토요일부터 목이 아픈것이 몸상태가 심상찮지만 기대만땅하며 서울로~~ㄱㄱ 그나저나 1차 정리분을 먼저 올려볼까...생각중에 설마하는 심정으로 찾아갔더니 역시 올라와있네요. 겹치는군요. 으아하아앙~ 물론 질적인 차이는 극심하겠군요.. 이웃이 겹치지 않는 극소수의 몇분을 제외하고는 아마 어느 블로그를 말하는지 잘 아실테죠. ^^;; 2시간이 좀 못되게 KTX가 달려서 서울역에 도착하니 눈이 솔솔 내리더군요. 실내를 돌아다닐 것이라 다행이기도 하.. 더보기
겨울이라고 반짝반짝이는 눈에 띄는데... 넥씨삼군을 마련하고는 첫 겨울입니다. 만난지 몇개월 제대로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고 반쯤은 저랑 같이 방에서 뒹굴뒹굴, 가방에는 들어가있지만 따뜻~하게 계속 가방에서 데굴데굴, 이러고 있네요. 솔직히 요즘은 가방에서 꺼내서 손에 들고 있으니 손이 너무 시려워요. ㅜㅜ 장갑끼고는 도저히 못다루겠어요. 덕분에 꺼낼까 말까 고민의 무한 루프의 나날입니다. 밤에 버스를 타러 가면 정류장에서 조금 더가면 있는 구청앞에 장식된 전구트리가 반짝이며 'Hey~, 나 한번 찍어보라구~'라고 늘상 말을 걸어오는데 추워서, 배고프고 귀찮아서 얼른 집에 가고파서 늘상 모른척했네요. 며칠전 날이 좀 풀렸기에 이제 크리스마스 지나면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터덜터덜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쿨럭....보..보케? 찍으면 찍을.. 더보기
자~알 먹고 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과 이번주 화요일이 큰외숙모와 큰외삼촌의 생신인데다가 올해는 큰외모숙모의 환갑이기도 해서 크게 잔치를 하는 대신에 외사촌 오라버니가 친척들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뭔가 설명이 장황한데요...결론적으로 제 입장에서는 덕분에 포식하고 왔다는거죠.. 사촌 외사촌을 통틀어 유일하게 유부남에 등극한데다가 이제 내년 2월이면 아버지도 되시는 외사촌 오라버니가 주도해서 종종 친척들이 모여서 식사할 자리를 만드는 덕에 서로 대면대면한 친가쪽 식구들보다 더 자주 모이는 요즘이네요. 사실 외가쪽이든 친가쪽이든 이런 가족 모임을 주도할만한 성격의 사람들이 거의 없는지라 더더욱 가족 모임이란건 명절아니면(명절때도 제사만 지내고 나면 따로 노니까요.) 거의 있을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 더보기
그래도 예쁩니다. 비오던 토요일 어머니와 외출을 했다가 볼일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그쳤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노오란 꽃을 보신 어머니가 사진을 찍으시랍니다. '비 맞아서 꽃잎이 다 푹 젖어버렸네.'라는 저의 말에 '그래도 예쁘잖아.'라고 하시는 어머니의 말씀. 네 그래도 꽃은 예쁩니다. ^^ 더보기
녀석들의 눈빛에 찔려 올리는 꽃구경 2. ^-^;; 넵 늦은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계명야생연합회라는 곳에서는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하고 있네요. 화분에 들어있는 작품들은 꽤나 고가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만 모종만 구매할때는 3000원정도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수국과 비슷한 느낌의 꽃입니다. 이름은...그...기억이 안나네요. 예쁘구나~라고 즐겨주기만 하면 된다는 위로를 하면서 슬쩍 넘어가봅니다. 한 식물에서 꽃이 따로 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러가지 색을 즐길수 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사시사철 꽃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을듯하네요. 위로 자라는 종류는 아니고, 아래로 늘어지듯이 자라는..그걸 뭐라고 그러더라...덩굴도 아니고...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지식들이 어느새 지우개질을 당했네요.. 그래서 역시 포스팅이라.. 더보기
어느 소녀의 고백. 수줍 발랄한 고백으로 시작해서, 친구들의 러브라인에 시크한 ㅡㅡ 하나 날려주고, 새삼 홀로임이 왠지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다시 한 커플을 축복하는 한 소녀의 심경..... 에..전봇대에 낙서하지 맙시다. 더보기
말복은 지났지만 보양식은 먹어줘야하는 겁니다. 지난주 토요일이 말복이었죠. 다들 든든하게 삼계탕 한그릇씩 챙겨 드셨나요? 매년 복날 즈음에 동네의 삼계탕 집으로 갔었는데 지겨우신지 어머니께서 가창쪽으로 한번 나가보자십니다. 당연히!! 가창쪽의 맛집은 알리 없는 저로서는 미션을 받았으니 인터넷 후기들을 뒤적뒤적.. 그러다보니 예전 TV프로그램에서 소개 된 적있다는 궁중약백숙집 후기가 꽤 올라와 있더군요. 지난번 안타까운 **갈비찜의 추억덕분에 조금 망설이기는 했지만 그때와는 달리 일단은 후기에도 좋은 평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창을 가기위해 신천으로 향하는데 어익후 마지막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탓인지 차가 엄청 밀립니다. 차를 돌려 신천 동로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근데 얼핏 지나치는데 신천 다리 근처마다 피서객들이 엄청 몰려있습니다. 몇.. 더보기
해리랑 헤어지고 타코야끼를 와구와구. 주문해둔 넥C삼군의 LCD보호 필름도 도착했다해서 핑계삼아 홀로 시내를 나섰습니다. 간만에 영화도 한편 보구요. 3편까지보고는 중간에 뻥차버린 해리군의 자란 모습도 볼겸 금요일 늦은밤에 예약도 하구요. 오라버니가 같이 간다고 했다가 내용 전혀 모른다고 안간다고 하는 바람에 예약 취소를 했다가 다시 예약을 하려고 하니 올레!! 가운데 자리가 한자리가 비었네요. 8시 10분 조조였던 덕분에 5000원에 봅니다. 예전에 아바타를 보러 갔더니 좌커플 우커플 사이에 앉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좌꼬마 우꼬마네요. 근데 어째서 항상 영화가 시작되면 화장실이 가고픈걸까요... 2시간 20분동안 인고의 시간이었...ㅜㅜ 스교수님의 외사랑의 추억도 감상하고, 수염자국이 너무 슬픈 해리군도 감상하고, 헐미양과 론군의 키스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