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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둘기는 걷고, 비닐봉지는 나네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앞만 보고 다니다가 오늘은 바람에 독기가 좀 빠졌더군요. 그덕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다니다가 간만에 비둘기를 목격했네요. 두마리가 바삐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듯합니다. 역시나 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군요. 버스를 기다리다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엄청 빨리 움직입니다. 여기선 그렇게 바람이 세게 느껴지지 않는데 위쪽엔 바람이 엄청 부나봐요. 눈으로 볼때는 빨리 움직이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보니깐 그렇게 차이를 못 느끼겠군요. 나름 연사라고 찍었는데...자아 착한 사람 눈엔 움직인걸로 보입니다. 레드썬!! 그리고 하늘엔 비둘기 대신 비닐 봉지가 날아다니네요. 찾으셨나요? 언능 따듯해져서 봄을 좀 느껴보고 싶네요. 따뜻해졌다 싶으면 금세 여름이 오니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하단 말도 옛.. 더보기
아직은 어색합니다. 아침에는 햇빛이 나더니 오후에 들어서니 점점 흐려진다. 빌린 책을 돌려주러 집을 나서기로 했다. 망설이다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나온다. 날이 쌀쌀하다...다시 겨울이 오려고 그러나...킁 '으으~추워...' 겨울에는 원래 춥다지만 봄이 다되어가는데 추울때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겨울옷을 꺼내입기에는 이젠 부담스럽고 얇은 옷은 춥다. '역시 겨울옷을 입고 나올걸 그랬나..바람이 쌀쌀하네..' 바람에 옷을 여미고 걸어가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주머니 속의 카메라 '한번 꺼내어 볼까?' 가만히 들여다보다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왠지 여행온 것도 아닌데 사진을 찍는 것은 어색하다. 원래 사진찍기도 찍히기도 별로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길거리에 떠억하니 서서 사진을 찍는다니...크윽..이거 부끄럽잖어! 집에서 책방으로.. 더보기
오사카여행 사진을 받다!! 1월에 여행했던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오늘 새벽 받았다. 이번 일본 여행은 시작부터가 고난! 출발하기 전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KTX에 몸을 싣는데....젠장 배가 사알~살 아파온다... 화장실가고픈 배가 아닌것 확실했다. 흑, 어제 이상한것 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장이 탈난 것이다. 그와중에 배고프다고 핫도그도 하나 사먹었네 그려... 일단 서울에 도착해서 하루가 지나면 낫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버텨보았다. 그날새벽....함께 동행해주실 오라버니의 친구분의 집에서 재미있는 만화책을 발견! 읽었다. 새벽4시까지 쭈욱....아하하.... 뭐 일단 1시간 정도 자고 공항가는 리무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거 심상치가 않네... 일단 공항 약국을 찾아가 상태를 설명하고 약을 샀다. 젠장...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