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육

늦었지만 배추와 함께 춤을. 여기저기서 김장소식이 들려오고, 친척집에서도 김장했다며 보내주시고 이웃에서도 맛을 보라고 보내주시던 지난 몇주. 드디어 저희집도 김장을!! ;ㅂ; 흑 드디어 금방 한 김치를 먹을수 있는거구나~ 토요일, 일요일 어머니를 도와 김장을 하려면 힘을 내야겠기에 그간 먹고싶어도 참았던(...다이어트가 원인이 아니었던건 확실하죠.) 고기를 금요일밤에 냠냠. 집근처의 고기집인데 깔끔하고 가격도 적당해서 종종 들르는 곳입니다. 이상하게 전 구워놓은 고기보다 굽기전의 붉은고기에 더 매력을 느끼는데 그건 저만 그런건지는 의문이네요. 아무튼 간만에 술도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 -_- 근데 큰일 났네요. 토요일날 일어났더니 콧물이 훌쩍, 목이 뜨끔뜨끔합니다. 어머니께 슬쩍 '나...목이 아픈것 같애..'라고 .. 더보기
외할머니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 바람은 불어댔지만 햇빛은 반짝이는 하루였네요. 3월말에 넘어지셔서 골절로 입원해계신 외할머니의 병문안 겸 할머니 간병으로 수고하고 계신 큰외삼촌과 식사를 하기 위해 외갓집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입원하신 병원이 댁에서 지척이라 왔다 갔다 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으시네요. 일단 큰외삼촌과 만나기 위해 외갓집을 찾아가는 골목에 예쁜 유채꽃이 피어났네요. 바람이 불어 꽃들도 흔들흔들. 이녀석들은 외가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서있던 나무에 핀 꽃들입니다. 작지만 화사하게 피어났네요. 민들레 삼형제도 피어있네요. 꽃세송이가 나란히 피어있는게 참 귀엽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꽃봉오리입니다. 봉오리가 커지면서 봉오리를 덮고있던 껍질이 위로 벗겨 떨어지는가 보네요. 피어난 꽃은 진달래를 닮았나요? 어머니께서 연산홍이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