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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인형

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 여섯번째. 이번 부스는 구슬나라입니다. 비즈들을 이용해서 인형들을 만들어 다양하게 전시해 두었습니다. 원래 비즈로 만든 인형들은 취향에서는 조금 벗어난 편이지만 악세서리로 가지는 것도 아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작품들을 구경하니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산타마을에 어서오세요~^0^)/ 역시나 크리스마스 가까이 시작된 전시회라서인지 빠지지 않는 소재중에 하나입니다. 정작 산타보다는 루돌프가 더 귀엽네요. 덕분에 산타들은 뒷배경이 되어버렸다는... 정글에 사는 원숭이 무리들. 초록빛의 덩굴들과 반짝이는 갈색이 어우려져 싱그러운 맛이 납니다. 비즈만 있었다면 반짝거림에 질릴법도 하지만 적절히 다양한 소재를 혼합해서 지루함을 덜어주네요. ...이건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크게 구애받지는 않지만 세상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더보기
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 네번쨰. 어째 점점 포스팅의 간격이 벌어지네요. 주말에 열심히 써올려야지 하고 결심하고는 방구석에서 뒹굴뒹굴..... 에 아마 김세랑이란 분의 부스로 넘어갑니다. 긴가민가해서 슬쩍 SAS님 블로그에서 확인을 ㅋ 처음 돌았던 아이피규어부스의 독일군과는 또다른 맛이 있는 좀더 러프한 느낌의 군복입니다. 아마 만질수 있었다면 저런 종류는 좀 뒤적거리다가 오! 와! 아하! 이러면서 봐줘야 할듯한데 아무래도 눈으로만 만져야하다보니 아쉬운 맛이 있네요. 표정이나 근육 머리카락, 의상까지 참 세세해서 놀라운 작품입니다. 팔에 튀어나온 핏줄도 정밀하게 구현해두었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사실 투구에 달린 털이었다는 후문이.. ㅋ 심심해서 흑백톤으로 보정해봤습니다. 흑백도 채도 조정이 가능하다는데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다보니 .. 더보기
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 세번째. 어머니께서 사진 찍어온걸 한번 보자셔서 다시 처음부터 훑어보는데..새삼 질릴정도로 많던 사진들. 생각해보면 딱히 사진블로그라는 느낌으로 시작한건 아니었는데..그저 잡담이나 할까해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글재주가 없어서 일단 뭐든 공백을 채워보려고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게 어쩌다 일이 커진건지 의문이네요. ㅋ 각설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사실 이쪽 부스로 오기전에 스테이지쪽의 웹툰작가 혹은 만화가들의 그림들을 쭈욱 보고 왔습니다만그냥 패스합니다. 중간에 잠시 쉬는 타임을 가지고 힘을 내서 다시 둘러보기 시작했네요. 몰래 SAS오라버니의 몰카도 찍어봤지만 너무 적나라한 정면사진이라 올렸다간 저의 정면샷도 왠지 풀릴듯한 예감에 홀로 소장합니다. ㅋ 각진 머리를 가진 각돌이와 납작한 머리통을 가진 덕순이입니다. 참가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