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마만에 찾아간 해인사인지. 마지막으로 들러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해인사를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가족 나들이겸 찾았습니다. 본래의 일정이라하면 소리길을 따라 올라가서 해인사를 들렀다가 다시 내려와서 돌아가는 것이었는데요. 제대로 길도 찾아 놓지 않고 나선터라 소리길 시작하는 곳을 놓쳐버려 먼저 해인사로 차를 타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국딩 시절 가조로 생수를 뜨러 다니던 시절에 돌아가는 길에 해인사 들어가는 길목이 나올때면 매 번 해인사가자면서 졸라대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마다 너무 깊이 들어가야 한다시며 쌩하니 지나치는 부모님이 얼마나 야속했던지요. 석가탄신일이기도 해서 절의 입구부터 연등이 잔뜩 장식되어 있습니다. 어두워진 이후라면 어둠 속에 환하게 밝혀진 연등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겠지만 산 속이라 절에서 밤을 지샐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