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해서 노래 하나 올립니다.
이건 'SG워너비'가 부른 '비 오는 날의 수채화'입니다.


주말에는 날도 좋더니 이젠 다시 비가 오네요.
공기가 수선스럽습니다.


미놀타라면 여기저기서 귓동냥으로 들어봤던 카메라 메이커같은데...저 안에 관련 제품이라도 들어 있는 걸까요?


간만에 책도 사고 할겸 교보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신기하게도 아이비를 화단에다 심어놨네요.
빠알간 소화전이랑 잘 어울리는 푸른 카펫입니다.


저야 춥지만 이녀석들은 비를 맞으며 좋다고 손바닥을 펼치고 있네요.
비오는데 우산쓰고 쭈그리고 앉게 만드는 귀여운 손짓.


비가 오니 안그래도 요즘 좀 지저분하던 인공수로의 물이 더 혼탁하네요.
왠지 서글프네요.


얼마전에 신기하게 생각했던 녀석...벌써 고장이 나있습니다.
마구 다루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관리 소홀일까요?
저렇게 거리에 나와있는 물건은 관리가 조금만 부실하면 저 지경이죠.
빨리빨리 고쳐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봄비를 맞아 여기저기 피어있는 잡초들도 싱싱하게 뻗어나오네요.


시멘트 틈사이로 뻗어 나오는 녀석들의 생명력에는 늘 감탄하고 맙니다.
흙도 부족할터이고 주변엔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해도 싱싱하게 자라는 걸 보면 놀라울 뿐이죠.


이젠 혼자 이러고 찍고 있어도 남들 눈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네요.

이제 사온 책을 열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3권이나 질렀버렸는데...-_-ㅋ 열심히 읽어 봐야겠죠?
태그 : 봄비, 아이비,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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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8 19:27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음악 구입했구려. 내가 올릴만한 곡도 있으려나...
    미놀타 한때는 굉장히 잘나가던 카메라 메이커였지. 코니카로 넘어가서 코니카 미놀타 이름 좀 달다가
    지금은 소니한테 합병되었음. 고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A900 이가 예전 미놀타 공돌이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녀석이지.

    코니카 사업부가 예전에 오토바이 스폰서를 했었기 때문에 저렇게 미놀타 이름단 것들이 좀 남아있어.

  2. 2010.04.28 22:01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촉촉하게 마음을 적셔 주었나 보군요.^^

    • BlogIcon Laches 2010.04.28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촉촉하게 적시다 못해 제 지갑도 적셨어요...가벼워진 제 지갑을 보며 눈물만...지갑대신 마음이라도 채워야죠. 뭐

  3. 2010.04.28 22:41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자세히 보면 미놀타가 아니라 마눌타 아닙니까? 마누라 타라 이겁니다. ㅎㅎㅎㅎㅎㅎ

  4. 2010.04.29 08:52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면.. 역시나 감성적이 된다니깐요..

  5. 2010.04.29 16:27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사진이 점점.. 멋있어집니다 >.<
    일취월장이란 이런 거군요! 와우..

  6. 2010.04.30 00:38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적추적 비내리는 봄을 잘 담으셨네요.

    • BlogIcon Laches 2010.05.02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분들의 칭찬을 먹고 삽니다. ^^
      오늘은 날씨가 아주 화창하니 좋더군요.
      주말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좋겠네요.

    • BlogIcon mark 2010.05.03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토요일은 북한산 백운대 올라갔다왔고 일요일은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인천송도에 나들이 갔었습니다.

  7. 2010.04.30 15:25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말하면 좀 거시기 하지만....매일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8. 2010.04.30 21:49 신고 BlogIcon 원 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놀타 박스안에 뭐가 있을지 저또한 궁금해지는걸요 ^ ^

  9. 2010.05.02 22:59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비를 화단에 심어 놓으니 이쁘네요.
    맨날 화분에 길게 늘여뜨리는 화초인줄만 알았는데...
    비오면 꼼짝 않고 집에만 쳐박혀 있는데 비오는 사진들이 이리 멋질줄 몰랐어요.
    비오는날 하루 날잡아서 동네좀 쓸어 볼까요? ㅎㅎㅎ

    • BlogIcon Laches 2010.05.03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 동네를 삭쓸이해오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이비가 저렇게 바닥에 심겨있는건 처음본지라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찍었지요.ㅋ

  10. 2010.05.03 07:51 신고 BlogIcon 농사꾼 조선낫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비가 오면 소주 생각이 납니다.

    • BlogIcon Laches 2010.05.03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어릴때 먹었던 동네 납작만두가 생각이 나요.
      항상 비오는 날이면 할매납작만두집에서 3000원어치 사먹었는데....
      요즘 납작만두는 왜 그맛이 안날까요?

  11. 2010.05.03 13:27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비오는 날은..비 구경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
    라면과 함께 비구경;;

    • BlogIcon Laches 2010.05.03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는 역시 구경이 제맛이죠..
      어릴때 장마때 가게 문앞에 의자 가져다 놓고 않아서 비오는거 구경했는데 말이죠. ㅋ

봄비를 맞아 촉촉..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04.01 00:22

비님은 또 추적추적 내리고 아파트를 나서다 보니 저희 아파트에도 꽃나무가 한그루 있었네요.
우산을 쓰고 슬금슬금 접근하니 꽃이 만발했는데 아쉽게도 추위 때문인지 꽃잎들이 대부분 누렇게 시들었더군요.
그리도 봄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애처로워 한컷 찍어봅니다.


새로 피어나는 봉오리는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저녁에 아버지께 꽃이름을 물어보니 동백꽃의 변종인듯싶다라고 하시네요.

봄님 이젠 겨울이랑 그만 노시고 할일좀 하세요.
사실 추울뿐이지 할일은 하고 있는건가요? 꽃도 피었으니.

태그 : 동백꽃,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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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1 00:50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생각해보니 이제 슬슬 꽃들이...오오 ㅋㅋ
    이번엔 벚꽃축제를 가볼까나 !

  2. 2010.04.01 02:10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비에 젖으면 더 매력적인것 같아.
    사람은 비에 젖으면 처량한데... ㅡㅡ;

  3. 2010.04.01 09:31 BlogIcon yureka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 좀더 좋았더라면 좋겠습니다.아 지금 백령도에 날씨도 좋았으면..(어제 내내 이런 생각이었습니다.흐궁..)

  4. 2010.04.01 11:41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금은 빗방울이 꼭 어린 소녀의 촉촉한 눈물같군요. 사랑을 꽃피웠으나 이내 헤어지고 만 무대 뒤 소녀는.....ㅠ

  5. 2010.04.01 11:54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옹..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에뿌네요 ^^

  6. 2010.04.02 17:08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늘 날씨는 정말 봄같습니다..^^

    • BlogIcon Laches 2010.04.03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벌써 날짜가 지났지만)은 정말 날이 화창한게 기분이 좋았어요. 덕분에 전 앙마의 유혹에 넘어갔지만요.

  7. 2010.04.04 19:38 신고 BlogIcon 그라나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쁘네요^^ 잘 보고 가요~


올봄엔 비는 열심히 내리는군요.
식물없기로 유명한 우리아파트에 시멘트 사이로나마 풀이 올라와 있네요.
비가 잠시 그은 사이 외출했다가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서 급히 들어오는 사이에 발견했네요.
어두워서 그런지 초점도 안잡히고..ㅠㅠ 아님 제 손이 멍손이거나요.

십원짜리와 씨앗이 틈새에 떨어지면 하나는 그냥 십원이지만 하나는 푸른 싹을 틔운다는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십원짜리 대신 씨앗이 되어야 할텐데요...십원짜리에 불과할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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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6 02:27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씨앗이 아무리 자라도 십원어치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지. ㅡㅡ;
    그런데 식물의 생명력이란 정말 대단해. 그 시멘트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올라오는 경이로움이란 참.

  2. 2010.03.26 11:26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비가 좋아요. 비는 제 친구죠.
    비 중에서도 가장 좋은 녀석이 봄비예요...^^

  3. 2010.03.29 15:16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이렇게 작은 생명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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