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도 다 되어가서 문을 닫을까 하는 시점에 한 청춘남녀(어머니의 표현에 의하자면요)가 들어왔답니다.
증정품으로 화장품 파우치를 가게창앞에 진열해놓았는데 그걸보고 들어오셨나봅니다.
'여기 이파우치 얼마에 팔아요?'
라고 여자분이 물으셨는데 어쩌나요, 파는 물건이 아닌데.
'파는 물건이 아니라 물건을 사시면 증정해드리는 거에요.'
마침 물건 살것이 없다면서 돌아서려는 여자손님에게 어머니께서
'그냥 하나 가져가시고 다음에 들러주세요.'
라고 하자 여자분이 반색을 하며 하나를 고르더랍니다.
그때까지 아무말 없이 옆에 있던 남자분이
'그냥 가져가기 죄송하니 제 화장품이라도 하나 사겠습니다.'라고 하시는것 아니겠어요.
정말로 바람직한 손님이십니다. ㅎㅎ
그래서 남자분이 화장품을 고르면서 여자분에게 이건 향기가 어떻느냐 저건 어떤가라고 묻는데
여자분은 거기엔 이미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기야~나 이거 하나 사줘~~. ^^*'
그러더니 하나를 가져다 놓고, 다시 두리번 두리번.
'자기야~ 나 마스카라도 하나 필요한데 하나 사도 돼지~'
^^;; 어쩌나요. 남자체면에 거절할수 없었겠지요.
결국 파우치 하나에 꽤나 돈을 쓰고 가게 되신 남자분...
거기다 적립은 여자분의 이름으로...ㅋㅋㅋ
남자분들, 차암 힘드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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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6 15:29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어쩌겠습니까..여자는 적고 남자는 많아서..^^

  2. 2010.04.06 15:34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도 느꼈지만..
    어머님이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

    • BlogIcon Laches 2010.04.06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저희집 장사모토가 이단 퍼다주면 오는게 있을것이다? ㅋㅋㅋ
      그런걸 아끼시는 성격들이 아니시라서요.

    • BlogIcon SAS 2010.04.07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오라비도 그런가? ㅡㅡ;
      난 오라비와 만날 때 제일 많이 듣는말이 '돈없다!'라서 말이지...
      아, 이거 레이님한테 한 말이 아니니 오해마시길. ^^

    • BlogIcon Laches 2010.04.07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한테도 만날 돈없다는데요 뭐.
      우리 오라비도 있으면 퍼줄 타입...일지도..있는걸 본적이 없어서요.

  3. 2010.04.06 16:08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가 예의가 있는 분이구려.
    여자사람분도 거기에 걸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그나저나 내 포인트는 도대체 어따 쓰라는겨... 아직도 그 로션인가 한~참 남았는데.

    어라? 근데 사진의 저거 네잎클로버?

    • BlogIcon Laches 2010.04.06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지가 네잎클로버 찾는데는 도사이십니다.
      포인트는 잎개수로 찾는게 아니라 가운데 흰줄이 4개인걸 찾으면 찾기쉽다고 그러시는데. 저는 잘 안돼요.

      포인트는 잘 모아두셨다가 선물할때 쓰시던지요.ㅋ
      3000포인트 이상부터 사용가능하십니다.
      아 다른 결제수단이랑은 합산은 안된데요. 그러니 많이 구입하셔서 포인트좀 쌓아주세요.ㅋㅋㅋ

  4. 2010.04.06 18:44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힘들어요..

  5. 2010.04.06 21:27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다행인걸까요.......................................불행인걸까요...

  6. 2010.04.07 08:56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보원이 필요해요.. ㅋ
    행운의 네잎클로버 차?? 국??

  7. 2010.04.07 09:46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남자이군요....전 언제나 그리하지 못한다는...ㅠ

  8. 2010.04.07 12:37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얌통머리 없는 아가씨가 울 아들에게 걸릴까봐 걱정 심하게 되네요. 흠........

    • BlogIcon Laches 2010.04.07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분명 파우치 얻기전에는 살꺼 없다고 해놓고는 애인이 지갑을 여니 갑자기 살것이 떠올랐나봅니다.

  9. 2010.04.07 13:06 신고 BlogIcon 피아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궁금해 지는게 연애 시절이 아닌 결혼후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마 이런 경우 여성이 남자분의 손을 잡고 화장품 사는 것을 막지 않았을까요..?

    " 그냥 준대 잖아 파우치 받고 가자.. 화장품이 얼마나 비싼데 지금거 다쓰고 새로 할인점에 가자.."
    라고 하지는 않앗을까요..^^

    이 두분의 결혼후가 궁금해 집니다
    저의 생각이 아주 나쁘죠..ㅠ.ㅠ
    세상 살다보니 이렇게 저의 마음이 황폐해 지네요..^^

    • BlogIcon Laches 2010.04.07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결혼 전이라도 결혼을 생각하는 커플이면 비슷할꺼에요.
      그분들은 아직 그냥 사귀어가는 단계였겠죠.
      나쁜 생각이신게 아니고 결혼전과 결혼후의 경제(지갑)관념이 달라질뿐인걸요. ㅋㅋ
      그건 결혼전의 애인은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게 좋다가 결혼후에 아내가 과하게 꾸미고 다니면 싫어하는 남자의 속성과 비슷한거 일지도요.

  10. 2010.04.09 00:22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저에게 저런 경우가 생긴다면, 저는 여자친구에게 정직하게(?) 넌 다음에 사라고 말해 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내꺼 사는 날~ 냐하하~ 하.....하...;;;;
    갑자기 슬퍼진다.... ㅡㅡ;

※주의 : 아래글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따윈 결여되어있습니다.






최근 아모레에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서
강력하게 밀고 있네요.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란 분이십니다(길구만..)
앰플과 에센스 기능을 동시에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흑인백인 만들어주는 건 아니라네요.(그게 가능하려면 화장품하나로 DNA를 바꾸어주는 정도의 기술이 필요할듯.)
그저 무저갱같던 세포 사이사이를 태양광으로 환하게 밝혀주....
뭐 암튼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준답니다. ㅋ
2월중에는 예약도 받았었는데, 특전이 꽤나 화려했습니다.
일단 2만원 상당의 미백마스크팩, 같은 라인의 4종 샘플,
슈퍼바이탈 아이크림 정품용량에 조금 못미치는 샘플(이게 한 10만원합니다.)
거기다 10000포인트 적립까지....어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본품이 9만원인데 샘플이 한 15만원정도 하네요.
거기다 어느날 저녁에 가게를 갔더니 온 가게안에 풍선이 달려있고, 그 끈 아래에는 광고용 사진들이 주렁주렁.

헬륨풍선인줄 알고 잡아 당겨봤더니 그냥 테잎으로 고정시켜둔 것이더군요 헐;;

아래 사진은 그 신제품의 10ml짜리 샘플입니다.
점주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효과를 느껴서 더 열심히 권해서 팔라고 주는 제품이었죠.


뭐 그렇긴한데...쓰던게 있으니 잘 사용 안하게 된다는...
이제부터라도 한 번 사용해보려고 제 방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
.
.
며칠 발라봤는데..어라? 조금 밝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피부톤 관찰은 항상 씻고난 뒤 했기 때문에 그 효과일 수도 있겠네요. 
원래 금방 씻고나면 왠지 뽀사시해 보이잖수...
 그나저나 저 샘플을 이젠 다 써버려서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해 보려면 직접 하나 사야할 듯 합니다.
아니면 파우치(아래 사진과 같은 샘플을 말합니다.)을 무한히 가져다가 쓰는 수 밖에 없는데...

파우치형 샘플은 쓰기가 좀 불편해서 말이죠.
양 조절도 어렵고...

근데 어쩌 점점 광고화 되어가고 있는듯한 느낌이....
아하하 가까운 아리따움 매장을 이용해주세요??
킁..죄송합니다. 농담반 진담반(?)이었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신제품 밀기에 한창인 아모레...
근데 아모레 내에서도 지역별로 경쟁이 붙었나봅니다.
자꾸 자꾸 샘플을 추가해줍니다. ㄷㄷㄷ

뭐 매장 아리엘들에게도 판매시 인센티브가 있으니
그보다 더 윗선에서도 성과에 대한 차등 인센티브가 어마어마하게 걸려있겠죠?
우후후 역시 보너스는 고래도 시건방춤을 추게 하는군요.
음..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지역별로 토너먼트를 붙였답니다.
그래서 1차에서 떨어지면 그대로 끝이므로 초반에 더 열을 올리는 듯하네요.

저희 가게에서도 많이 팔아야 할텐데요. ㅋㅋㅋ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아리따움에 가셔서 500원짜리 코팩 하나 사들고 샘플 하나 달라고 그래보세요.
아님 카운터에 꽂혀 있을테니 날름 주워들고 오시던가..
(헉! 진짜 광고화 되어가고 있잖아!! 이것이 바로 상인의 혼인건가!!!)

긁적...왠지 수습이 안되네요.
대충 여기까지 하고 도망가야 겠습니다...
그럼...후다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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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9 01:15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지만 한 번 발라보고 싶어지네요. ㅋㅋ
    얼마전에 짱퉁화장품 뉴스를 봤는 데 화장품이 싸다고 막 쓰면 큰일 나겠다 싶었습니다.
    우리가 먹고 바르는 거 조심해야겠어요.

  2. 2010.03.09 01:56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앰플? 에센스??
    뭔가 소환하는 주문같구려.

    • BlogIcon Laches 2010.03.09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킁....화장품 이름의 세계는 차암 오묘해요.
      나중에 연구(?)좀 해서 그 제품 작명의 세계를 한번 논해 볼까 합니다만...언제가 될지...후우.

  3. 2010.03.09 12:51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땡기는데요.. 광고에 소질있으신데요.. ㅋㅋㅋ

    근데 화장품 넘 비싸서 선뜻 못사겠어요 -0- 전 싸구려만 써서.. -ㅅ-;

  4. 2010.03.09 16:20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리따움....

    이거 이름 하난 진짜 잘지은듯한...^^많이 배워 놔야지..마누라 화장품 선물할때 요긴하게 써먹을수 있는지식이라는^^

※주의 : 아래글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따윈 결여되어있습니다.



Q1>과연 화장품가게를 하는 사람들은 매장 내 최고가의 제품을 쓸까요??


위 제품이 현재 매장내 기초 세트중 최고가를 자랑하는 한방 화장품의 테스트제품입니다.
으흐흐 이걸 쓰냐고요??
당연히!!! 못쓰지요...훌쩍...
저기 저 크림하나만 해도 ....만원을 호가하는 무시무시한 제품이죠.
저걸 다 쓰려면...ㅎㄷㄷ
물론 테스트는 써봤습니다.
좋더군요..좋아요. 조금만 발라도 반질반질...
다음날 촉촉한 피부를 느낄수 있더군요, 하악
특히나 인삼이 12뿌리가 들어가있다고 아리엘분이 강조에 강조를 하시더군요.ㅋㅋ
저게 아주머니들의 로망인 설화수보다 윗단계라더군요.
참고로 이 제품은 한지민양이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가격의 10배를 주더라도 저 피부를 살 수 있다면 사겠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만한 돈은 없네요 -ㅠ-
물론 어딘가에는 저 피부를 얻기위해 10배가 아니라 100배 이상의 돈을 들여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Q2>부모님이 화장품가게를 운영하시면 화장품등을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을까요?


가져다 씁니다....샘플을....
지금이야 샘플도 돈을 주고 회사에서 구입합니다만 옛날옛날에
샘플이 회사에서 우수수 들어왔던 어린시절에는 본품을 써본 기억이 드무네요..
특히나 샴푸, 바디워시 등 목욕제품은 거의 샘플들을 짤아서 리필해서 썼던 기억이.
요즘에야 샘플도 구입해야하니 그냥 본품 쓰지만
어릴때는 본품써보는 것이 소원이었어요.흑흑
슈퍼집 애들이 가게에 있는 과자 맘대로 못 먹는거랑 비슷할지도.
거기다 원하는 제품을 골라먹는(?) 재미가 전혀 없지요. 
그냥 가져다 주시는 제품으로 감사히 쓸 뿐..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바디워시를 고르게 된 날..
저도 모르게 그냥 제일 싸고, 양많고, 재고 많은 물건을 고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젠장..너는 이미 길들여져있다?


Q3>근데 샘플은 그냥 공짜로 회사에서 주는거 아니냐고요??

그랬으면 좋겠지만 가끔 회사에서 이벤트상 만들어서 제공하는게 아니라면
필요한 샘플이 있다면 주문을 넣어서 구입을 해야합니다.
물론 샘플을 구입해서라도 손님들에게 사용을 권해보고 그걸 본품 판매로 연결시켜야 하는거지만요.
화장품이란게 사용해보지 않으면 효과가 어떨지 잘 알 수 없으니
샘플과 테스터로 설득을 하는거죠 ㅋ
시내에 가보시면 제품마다 테스터가 있는것을 다들 보셨을겁니다.
(뭐 남자분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요.)
그냥 '이거 좋아요~~'만으로는 물건을 팔수가 없지요.
그래서 홈 쇼핑 같은데도 보면 제품 체험 기간같은 걸 주는 걸테지요.


Q5>부모님이 화장품가게를 하면 화장품에 대해 박식해지는 걸까요?

에잇!! 여기 카테고리 제목 안보이십니까??
고군분투기!!라고 적혀있잖아요..
.
.
.
물론 효자, 효녀여서 열심히 가게일을 도왔다면 박식해 질수도 있습니다.
( -_) 커험.....흠흠흠..뭘 보시나요.
특히나 이 나이가 되도록 화장을 안하는 저로서는 색조화장품의 세계는 정말 '난해' 그자체입니다.
요즘 10대 청소년보다 지식이 더 없을수도!!!
긁적...그런 주제에 화장품가게에서 일을 돕는다구요?
하하하 전 일개 계산원일 분이에요..돌만은 제발..



(언젠가 이아이들을 다 파악하는 날이 오길...)
(이게 다가 아니라는게 슬플 뿐..)
쩝..뭐 생각 나는 건 이정도인데.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ㅋㅋ
대답할 수 없는것 빼고 다 대답해 드리지요.(뭔 소리래...)

뭐 신비하고 미스테리한(이건 전설이 아니라 레전드입니다.) 화장품가게 경영의 세계는 다음에 또 이야기할 날을 기약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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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6 01:43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작은 증조할머니께서 인구수 30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슈퍼를 하셔서
    갈 때마다 열심히 공짜로 먹었더니만 얼마 안가서 슈퍼 문 닫으시더군. ㅡㅡ;
    사실은 연세가 너무 많이 드시고, 슈퍼를 필요로하는 연령층이 없어진 마을이기 때문이지만.

    그리고 한지민이라는 처자는 몰라도 되는 사람이지? 송혜교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줄은 몰랐다우. T_T

  2. 2010.03.06 10:12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좀 싸게 하나 해주시면 안될까요?^^;;;

  3. 2010.03.06 11:39 BlogIcon yureka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ㅎㅎㅎㅎ이런 또 내막이 있었군요....
    설화수는 아는데(와이프가 이거 쓰고 있어서 ㅋㅋㅋ그런데 너무 비싸드만요...)

    • BlogIcon Laches 2010.03.0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설화수도 단계가 있던데.
      근데 제~일 위에 있는 사진에 극진이란 녀석은 크림만...(소근) 25삐~원이래요 ㄷㄷㄷ

  4. 2010.03.06 14:30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샘플에 저런 내막이.....
    막 주는게 아닌가보네요 ㅜㅜ

    • BlogIcon Laches 2010.03.06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샘플도 어차피 돈들여서 만드는 물건이니 그렇겠죠?
      그렇지만 뭔갈 사신다면 당당히 요구하세요^^ 그게 남는 거임!! ㅋㅋ

  5. 2010.03.06 15:42 신고 BlogIcon 곰단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글을 정말 재밌게 쓰셨네요. ㅋ
    우리 어머니도 지금 화장품 없어서 고생하시는데. ㅜ.ㅜ
    아. 이거 참. 이번 생일엔 효도해 드려야 겠습니다. ^^;

    • BlogIcon Laches 2010.03.06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좋은 걸루 사다드리세요.
      가게에 오시는 어머님들 중에 절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이렇게 다 늙었는데 좋은 걸 쓰면 뭐해~그냥 우리 자식들이나 좋은 거 쓰라고 하지뭐..'

※주의 : 아래글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따윈 결여되어있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어떠신가요....구매의욕이 팍팍 생기시나요??
아버지께서 점주교육을 가셨다가
저거 만드셨다는 분이 오셔서 본인이 디자인했다면서 어떻냐고 물어봤을때
촌스럽...디자인이 별로라고 이야기 하셨더니
몹시 슬픈 표정을 지었답니다.. 나름 자신작이었나 봅니다..;;;
음..사기진작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을 할것인가 나중을 위해서 솔직한 의견을 들려줄 것인가의 문제네요 ㅋ


아 참고로 2월에 나왔던 원래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작은 핑크 리본과 큐빅이 주렁주렁 달린 머리띠 형태의 모양이죠.
역시 디자인 변경은 제작 단가의 문제였나봅니다.
.
.
.
어쩌면 저걸 받은 매장도 있을지도 모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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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4 01:05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인 제가 보기엔.. 그거나 그거나 같습니다 ㅎㅎ;;

    종종 오겠습니다.. 블로그가 깔끔해서 좋아요.. ^^

  2. 2010.03.04 03:49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송혜교가 누구지? 유명한 사람인가벼.

  3. 2010.03.04 11:26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저 SAS님 댓글에 경악 !! 정말.. 모르시는걸까요..!!

  4. 2010.03.04 12:42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AS님께서 송혜교를 모르실 수도 있다는 거에 투표 함 할까요?>

※주의 : 아래글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따윈 결여되어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신규 영업점에는 3개월간
필수적으로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직원을 고용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말이 지원이지 사실은 매입 실적에 따라서 직원에 대한 급여 지원에 차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달 매입이 1600 이상인 경우 회사가 월급의 절반을 지원하죠.
더이상 자세히 들어가면 회사 내부정보 비밀조항에 걸릴듯하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저희 집에 고용 되어 있는 아리엘(본사파견 직원을 이렇게 부르더군요;;)은 저와 동갑이신 분인데
이번에 수원으로 4박5일 일정으로 교육을 다녀오신 아버지의 말씀에 의하면
30대 이상의 기혼인 아리엘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뭐 그분도 저랑 동갑이면 곧 30대가 되긴하겠지만 아직은 20대이십니다.

일단 저희 가게 소속이기는 하지만 역시 본사파견출신(?)이시다 보니
각종 규정에 대해서 좀 민감합니다.
아버지의 표현에 의하자면 이거하자 그러면
"안돼요~사장님~"
저거하자 그러면
"나중에 본사에서 감찰나오면 큰일나요~"
라고 한답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아리엘 분들도 질책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더욱 민감하겠지요.

실례를 들자면
최근에 라네즈에서 혜교씨가 참여하고 광고하고 있는
봄한정 오나먼트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지요.
요런 느낌입니다만




(사진을 구리게 찍은 관계로 뽀샤시 보정을 쫌 해봤습니다.)


아리엘, 매장의 송혜교가 되자! 라는 행사의 일환으로
핑크리본(왜인지는 모르겠으나..)을 머리에 달고 다니도록 하게되어 있습니다만
대량 생산의 한계일까요..무지하게 빈티..아니 싼티가 난다고 합니다.
아직 저는 실제로 목격하진 못했어요.
점주에게 매월 보내지는 NewsLetter란 책자에 사진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사진을 봐도 참...
(원래 그런 사진에 싣기 위해 사용하는 샘플용은 고급형으로 제작하지 않겠어요?) 
실제로는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각설하고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아리엘분도 민망했는지 받은 하루만 달고 안달고 있다가
어느날 방문한 직속 담당분에게 문책을 들었다더군요.
(그렇다고 다음날부터 달고 다닌건 아닌듯하지만...)
저야 요즘엔 아리엘분이 퇴근한 후에 가게에 나오는지라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습니다만.
 2월 NewsLetter책자엔 분명 있어보이는 큐빅이 주렁주렁달린 고급 머리띠를 주는 것처럼되어 있었는데 
왜 핑크리본으로 바뀌었는지..역시 제작 단가의 문제일까요?

아무튼 불시에 기습하는 담당에게 갈굼 문책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네들도 그렇게 까다롭게 굴어야겠죠.

그리고 아리엘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서 인센티브 제도란것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월 회사에서 적극 미는 제품에 대해 일정 수량이상 판매시 개당에 얼마간의 수당을 거는거지요.
주로 고가제품이나 주력상품, 신제품 등에 많이들 걸려있습니다.
좋다면 좋은 제도인데 가끔 인센티브제품을 들이대게 되는 폐혜도 발생합니다.
좋은 제품이라도 취향, 가격에 따라 선호도가 발생하니까요. 
뭐 아리엘이 적극적이 되면 가게 매상에도 도움이 되니 적당하게 손님의 기호를 맞춘 제품 추천 정도라면 적당할 듯합니다.

어쨌든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고 싶기는 한데
함께 있는 시간이 짧아 어렵군요.
거기다 역시 단순히 타인을 사귀는 문제가 아니라 
고용주 가족과 고용인의 문제이기도 하니 단순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런저런 문제나 불만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지금처럼 고정적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아니지만
어릴적에는 각 회사에서 주문을 받거나 매장 DP등을 하기 위해 담당 지역을 순회하시는 
언니(그땐 정말로 언니 또는 이모급들이었죠)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학교마치고 집에 와서 가방만 내려두고 그 언니분들과 각종 먹을거리들을 먹으면서 같이 놀곤 했지요.
참 재미있었는데 이제 커서는 오히려 천진한 마음으로 잘지내기가 힘들어지네요.

저는 기억에 없는 분이지만 당시 저희 가게를 순회했던 분들 중에 한분이
이제는 승진하셔서 담당지역 아리엘들을 총괄하는 직책이 되어 나타나신 분도 있더군요!!



아리엘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계속 글을 쓰다보면 다른 곳에서 등장하실 날이 올테니까요.
쓰다보니 왠지 또 삼천포로 빠진듯한 기분도 들지만 -ㅂ-
다들 이해해주시겠죠 ㅎ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실물사진....공개는 좀 곤란할 터이고 몸매라도 공개해보겠습니다.
(그게 더 곤란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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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2 13:11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아무리 미운짓을 해도 호칭이 아리엘이라니 왠지 화를 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리엘.. 넘 이쁜어감이네요 ㅎㅎ

    저희 부모님께선 아주오랫동안 빵집을 하셨는데,
    아마 빵집 프랜차이즈도 비슷할거에요 (저흰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 들은건 많거든요~)
    뭐 여튼.. 옛날 생각도 나고, 재밌어요 ^^

    • BlogIcon Laches 2010.03.02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리엘은 천왕성의 위성 중의 하나라네요.
      주로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라...
      뭐 이름과 실제 모습은 다를 수도 있겠죠 ㅋㅋ
      근데 왠지 이거에서 따온 건 아닌것 같아 다시 찾아보니 공기의 요정을 뜻하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그것도 어째 좀 안맞는 것 같다는...;;

  2. 2010.03.03 00:24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크 리본 따위로 손님이 올려나.
    그냥 아슬아슬한 메이드복 정도로 하면... 남자들이 더 찾아오려나?

    남성 화장품 매장엔 메이드복, 여성용 매장엔 집사복을 입도록 본사에 건의를...

  3. 2010.03.04 01:09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사진상으로보면 저 리본 참 예뻐 보이는데.. +_+;;
    라네즈면 아모레인가요?? 저희 사무실 위층이 아모레 지점인데... 월요일마다 노래부르고 춤도추고;; 재미있게 일하시나 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몸매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ㅋㅋ

아리따움과 만나다.

Posted by Laches Cosmetic 고군분투기 : 2010.02.28 11:06
※주의 : 아래글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따윈 결여되어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얼마되지 않아 저희집은 그릇가게를 하다가
화장품가게로 업종을 바꾸었습니다.
지금 제 나이가 벌써.....
뭐 그러하니 거의 30년 가까이 하신 셈이죠.
그러나
 30여년 아니 부모님이 결혼 하시고 부터 그 장소에서 장사를 하셨으니
33년간 자리잡고 있던 그곳이 재개발지역으로 들어서면서
다른 장소를 찾아야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이리저리 알아보신 결과
새로운 가게자리를 찾으셨고,
아모레에서 운영하는 아리따움을 시작하게되었네요.

그전에 하던 가게는 종합화장품점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화장품회사들에서
각 회사별로 따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직영 체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뭐 익히 알고있으실 미샤, 스킨푸드, 더페이스샵같은 거 말이죠..
제가 알기론 아모레가 처음에 휴플레이스로 제일먼저 시작했던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아효~
뭐 각종 나이대를 겨냥해서 같은 회사내에서도 분화를 시킨듯한데
아모레계열로는 에뛰드,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등에
화장품 브랜드별로도 따로 있는듯합니다.
(브랜드별 매장은 주로 마트나 백화점등에 위치한듯하지만)
아무튼 그덕에 나중에는 종합에서는 아모레를 취급할수 없는 사태가..허허
아무래도 나이드신분은 태평양, 아모레하면 일단은 최고로 쳐주니깐
장사에 타격이 꽤 있으셨던듯 합니다.
그나마 처음에는 종합에도 물건을 공급했는데
나중에는 전혀 공급을 안해주는 방식으로 방침을 바꿨드랬지요.

아무튼 이 체인 경영권(맞나?)이라는 것도 따기가 꽤나 힘들다던데
아무래도 오랜기간 화장품업에 종사하신 덕에 얻으신듯 합니다..

뭐 개인종합과 직영의 차이라면 역시 회사의 간섭도라 하겠습니다.
매장내 디스플레이부터 가격책정 등 회사방침을 따라주셔야 합지요.
특히나 지금까지는 전산으로 판매를 하지 않은터라 
부모님께서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매일 출근해서 도와드리고 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은 꽤나 능숙하시게 처리를 하신달까.
뭐 그래도 그 전산 프로그램인 POS란 녀석이 꽤나 까탈스러워 저도 어렵다능.....-,..-

뭐 각설하고 여기까지. 
화장품 문외한인 제가 이 가게일을 도와드리면서 겪게될 참상(?)과 지식에 대해 여기서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제 나이만큼이나 오래한 화장품 가게일을
여태까지 전혀 안도와드려서 아는게 없다는 현실이 허허. 

힘을 냅시다...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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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8 13:06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영이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많지...
    파리바게트와 던킨같은 종류를 지배하는 SPC 같은 경우는 영업점을 개차반으로 여겨서
    아주 악명높은 회사로 손꼽히지. 그런데도 워낙 거대하고 사람들이 잘 사먹어서 버티지만.

    원래 이 바닥이 많이 부조리하다네... ㅡㅡ;

  2. 2010.03.01 14:01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AS님이 아시는 분? 근데 SPC 의 말은 맞아요..걔네들 신입사원 면접보러 가면 BR 코리아 상품권 준다는....ㅎㅎㅎ

    • BlogIcon Laches 2010.03.01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사카여행기에 출연했던 동생분(?)이에요.
      만날 구경만하다가 초대장을 얻어 초보블로거의 칭호를 얻었습니다.
      본사파견 보조직원인 아리엘과 가끔 등장하시는 담당분들이 DP등에 대해서 간섭이 꽤나 있지요.
      근데 또 매뉴얼에 따라 DP하는 것이 또 재미난다는...;;

    • BlogIcon Qeem 2010.03.0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음...D/P 관련한 책을 한 권 추천하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화장품이다 보니 공간 컨셉 뿐만 아니라
      청결함까지도 지나침이 없어야겠죠.
      역시 체인점은 그게 좀....제 성격 상 체인점을 만들면 만들었지 그냥 하는 것은,...ㅎㅎ

    • BlogIcon Laches 2010.03.01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아 안그래도 매장 컬러컨셉이 블랙,핑크,화이트가 주를 이루는 지라 먼지는 먼지대로 잘 보이고 때도 잘타네요.
      아침마다 닦고 쓸어도 돌아서면 먼지에 지문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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