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나비,곤충 생태관에서 이어지는 분재전시관보다 커다란 온실로 들어서면 각종 식물들과 그 사이를 누비는 나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엑스코 공원의 대부분의 전시관은 상시 운영인듯한데 나비들을 풀어놓은 이 온실도 상시 운영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비, 곤충 생태관 자체는 월요일 휴무에 상설전시관으로 설정되어있으니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나비를 가까이서 볼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들국화가 반겨줍니다.

나비와 꽃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인지라 역시나 온실내에 가득하네요.

나비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기위해서인지 안의 공기는 다소 더운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꽃 주변에는 나비들이 팔랑팔랑~

배추흰나비겠죠?

국딩시절 자연책에서 나비의 일생에서 메인으로 등장하는 바로 그 나비.

굳이 나비축제까지 오지 않아도 종종 봄이면 눈에띄는 나비라 여기서도 보게되니 반갑네요. ^^



꽃이 아닌 꽃봉오리에도 살포시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날개가 다소 다친듯이 보이는데 관광객들의 손길에 치인걸까요, 수명이 다 되어가는걸까요.



가까이 당겨서도 한장 담아봅니다.



온실내에서도 비교적 많은 수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종은 역시나 배추흰나비네요.

다른 나비들은 비싼 몸들인지 보유 개체수가 적은 것인지 온실내에서도 유리관안에 있거나, 비닐막으로 막혀있는 곳에 있더군요.



온실내부 중앙에 위치한 곳에는 화려한 날개의 나비가 있습니다.

앗~싸! 호랑나비~!

안타깝게도 가까이 갈수 없게 막아두어서 멀리 유리너머에서 찍는 수 밖에 없네요.

나비가 제 주변을 엄청나게 날아다니는 걸 상상했던 저로서는 다소 맥빠지는 상황이긴 한데 평상시라면 모를까

축제기간에 마구 풀어두었다가는 호기심이 넘치는 어린아이들 손에 남아나지 않을듯..



나비와는 관계없지만 중간중간 심겨져 있는 이꽃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지식인들이여!! ;ㅅ; 무지한 저에게 정보를..



가느다란 다리로 저 커다란 날개를 지탱하고 있는걸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사람에게 몸보다 더 큰 날개가 달려있다면 다들 바람에 휘청휘청거리면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겠죠. ㅋ

전 아마 뒤로 나동그라질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중앙의 유리벽안의 나비들에게 집중해봅시다.

참고로 함평의 나비축제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데요. 1999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개최되고 있네요. 

그리고 매년 올해의 나비를 선정하여 대표 나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나비는 남방제비나비라고 하네요. ^^



근데 그 올해의 나비가 어딘가에 보여야 할텐데 도통 보이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넌 어디에. 



워낙 빠르게 날아다녀 제대로 찍지 못했던 이녀석이 문제의 남방제비나비인듯합니다만...

나비축제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는 나비의 특징을 따르고 있으니 맞겠지요...네.



여긴 뭐가 꽃이고 뭐가 나비인지 헷갈리네요.

흰날개가 마치 하얀 꽃잎같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흰나비 외에도 밖에서 볼수 있는 녀석들이 있긴 하군요.

붉은 꽃잎 위에 앉아 느긋하게 있는 폼새가 내겐 천적따윈 없어라는 듯한 도도함이 넘쳐납니다. 



같은 나비인데도 날개의 안쪽과 바깥쪽의 무늬가 많이 다르네요.



그리고 요런 신기한 꽃도 있습니다.

본디는 꽃잎이 국화처럼 펴져있는듯한데 어느정도 피어나면 꽃잎의 중간부분이 말려들어서 이런 독특한 모양새를 내는듯합니다.

마침 사용중인 포토스케이프의 이미지사진에도 떠있는 꽃인데 참 재미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활짝 펼쳐진 상태도 있는데 왜 말려들어가는지는 의문이네요.



....나비 이름도 잘 알아서 소개해드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냥 호랑나비 혹은 호랑나비 비슷한 나비라고 할수 밖에 없군요.

군데 군데 숨어있는 나비들을 찾는 것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ㅎ



위쪽에 올린 사진에선 같은 꽃위에 여러마리가 붙어서 마치 흰꽃인양 연출을 했는데 여기선 조촐하게 한마리씩.



나비의 일생이라 하는 작은 코너에선 나비 번데기를 판에 고정을 시켜 우화하는 과정을 볼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유익한것 같기도 하고 왠지 엽기적이기도 한 장면이었네요.

번데기에서 빠져나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본건 처음이니 뭔가 찝찝하긴 하지만 유익했다라고 해두죠 뭐.



그리고 나비들을 관찰할수 있는 생태관과 연결된 나비와 곤충 표본전시관으로 들어서면 

나비와 곤충 표본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검정과 주황색의 날개를 가진 나비 말고도 호수처럼 꾸며둔 곳 둘레의 노랑색도 나비더군요.



빠삐용과 관련해서도 유명한 몰포나비입니다.

저렇게 형광빛의 파랑을 띠는 이유가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이미 제머리속에는 남아있지 않습니다..아하하

아무튼 파랑색만은 반사한다나 뭐래나요. ^^;;



작품으로 만들어 놓은것을 보니 아름답기는 엄청 아름다운데 뭔가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살아서 한가롭게 팔랑이고 있는 모습을 봤다면 더 좋았을듯 했는데 말이죠.

중남미 쪽에 서식하는 종이라 하니 한국에서는 특별히 전시하지 않는 이상 살아있는 모습을 직접 볼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나비를 찍고 나왔더니 사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예정외의 장거리 여행이라 몸이 놀라서 피곤한 탓이었다고 해두지요.

메인인 나비들은 열심히 찍었으니까... 돌만은 참아주시구요.

나비 미술관 1층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어머님을 나비여인으로 한번 만들어 드리고 미술관의 작품을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저기 저 더듬이 위치 맞추는거 힘들었다구요. ㅋㅋ

키가 큰 남성의 경우에는 사진을 찍으면 몸을 굽히지 않는 이상 더듬이가 머리 아래로 내려가는 기현상이 벌어지므로 적절히 조절하기기 바랍니다.



슬슬 돌아갈 시간도 되어가고 간만에 사람많은 곳을 나와 다소 지치는 감이 있어 황금박쥐 생태관을 마지막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박쥐동상은 사실 동상이 아니라 금은상입니다.

박쥐는 금으로 기단과 원부분은 은으로 만들어진 엄청 비싼 존재감.

다들 엄청 탐난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ㅋㅋ

2005년 구입당시 순금의 가격만 27억원이었으니 뭐..지금쯤 몸값이 더 올랐으려나요?



황금박쥐 생태관을 나서고 나니 아직 더 둘러볼곳이 남아있는듯 했지만 다들 지친 분위기라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안타깝게도 축제에 먹을거리가 그닥 풍성하지는 않더군요.

핫바나 핫도그 같은 진짜 간식이야 여기저기 보였지만 식사를 한만한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한우를 직매하여,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은 있었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몰리는 통에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하고,

그 외에도 중식이나 비빔밥류 한 3-4종류밖에 없는데다가 마찬가지 자리가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좀더 한가했다면 고기라도 먹고 왔더라면 좋았을뻔 했네요. ㅎ


아무튼 결론은 일인당 7000원이면 저희 가족처럼 대충 돌아다녀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는 되더라구요.

먹을거리가 좀 풍성하지 못해 불만족스러웠다는 점을 제외하면 한번쯤 참여해보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좀더 가까이 있었다면 나머지 못 들러본 곳도 들어가봤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새벽 3시에 글을 쓰고 있자니 제정신도 아니고, 머리도 무겁고 해서 여기서 마칩니다.

아마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읽어보면 횡설수설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을 지도 모르겠네요.

여러가지 풍성한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보고 즐길 준비가 부족했던 제가 안타까운 포스팅이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5.1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5.10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댓글 알리미에서 사모님이라는 단어가보이길래 또 스팸댓글인가 했습니다.
      딱 요렇게 찍으란 용도로 있던 벽화더라구요.
      저는 물론 안찍었습니다. ㅋㅋ

    •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1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성하신 Lachesis' 가는세월 :: 2012 함평나비축제 3. - 나비와 횡설수설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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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aches 2012.05.11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이분 정말 일석이조의 수법을...
      다른 사람 댓글에 댓글을 달아서 댓글단 사람과 블로그 주인 두명에게 동시에 노출하고 있네요. ㅋㅋ

  2. 2012.05.10 11:43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키님 오랜만이에요 :D 나비 축제 다녀오셨군요! 요즘 도시에서는 나비는 커녕 나방도 잘 안보이죠 -_-;
    유리 너머긴 하지만 살아 춤추는 나비를 보고 오셨으니 ~ 기분이 화사하셨겠어요 (^^ㅋㅋ)

    • BlogIcon Laches 2012.05.10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리 안쪽에 있는 나비도 있고, 보통 흰나비들은 바깥에도 많이들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덕분에 아이들이 호기심에 잡아보려고 하는통에 고생들을 하는듯 보였습니다만. ㅋ
      진짜 오랜만에 나타났네요 저...
      앞으로 한달은 최소한 열심히 하겠...하겠죠? 아마...

  3. 2012.05.10 15:38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천원 자체는 납득할만한 입장료인데, 자동차 기름값이 문제로군. 그래도 14년이나 이어오다니 대단할세.
    나비는 저 정도만 있어도 현실세계보단 훨씬 많이 볼 수 있으니 재미있겠네.
    내가 가면 아무래도 나비보다는 꽃에 더 관심이 많이 생길 듯.

    • BlogIcon Laches 2012.05.1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이 다양하게 많아서 좋긴하더라구요.
      좀더 시간이 많고, 돌아갈 걱정이 없다면 꽃만 찍어도 시간 잘 갈듯 했습니다만, 혼자도 아니었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ㅎㅎ

  4. 2012.05.10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5.10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낮에 블로그에 들렀을때 저도 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 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꽃잎도 겹으로 되어있지 않고 홑으로 되어있으니 다른 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리 잘되어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ㅅㅜ

    • 2012.05.11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5.1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ㅅㅇ 그렇군요. 디모르포테카. 오스케오스퍼멈...어렵네요.
      좀더 친근한 이름이어야 기억을 해주겠것만 와 저기 디모르포테카가 피어있다~
      오스케오스퍼멈도 피어있네...이건 좀 분위기가 엄청 썰렁할듯 싶습니다? ㅎㅎㅎ

  5. 2012.05.11 11:13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많은 나비를 실제로 본다면.. 정말 신비로운 기분이겠어요

    예쁜거 보고 오셔서 눈이 맑아지셨겠어요 부럽부럽 저도 나들이계획 세워볼래요...ㅋ 어우 이 회색도시

    • BlogIcon Laches 2012.05.11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는 막 신비롭고 하지는 않았어요. 저도 나름 그걸 기대했었는데. ㅋ
      그래도 여태까지 나비가 이정도로 많은 곳에 제가 있어본적이 없어서 신기하기까지는 했답니다.
      내년에 한번 참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서울이라 거리가 좀 멀려나요. ㅎ

  6. 2012.05.11 11:53 BlogIcon 빛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나비인줄 알았습니다^^ 위치선정이 백점만점에 이백점입니다~
    어머님의 옷과도 너무 잘어울리고요~^^

    • BlogIcon Laches 2012.05.1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감사합니다~ 이백점이나 주시다니요~
      찍을때 오른쪽 왼쪽하면서 방향지시를 내려드렸죠. ㅎ
      옷도 밝고 화사한색을 입으셔서 더 멋져보이시죠?

      광주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셨네요.
      다음에 광주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7. 2012.05.11 23:05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 꽃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네요.
    덕분에 좋은 꽃 사진과 나비들 구경하였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 BlogIcon Laches 2012.05.11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봄꽃이란게 시기를 아차, 하고 놓치면 못찍게 되는 거라 아쉽죠..
      파릇파릇 올라오는 잎들도 보고 있으면 기분은 좋지만...

  8. 2012.05.12 23:27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나비가 참 많이 보이던데
    은근히 찍을려고하면 날라다니고하더라구요

    어찌그리 잘찍으셧는지요-ㅁ-)b

    어머님이 엄청 고우시네요.
    저 나비 날개나오는자리에서 저도 셀카하나 찍고싶네요 ㅎㅎ

    • BlogIcon Laches 2012.05.15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맙소사. 왜 대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ㅋ
      나비찍는거 저도 늘상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인데 저긴 나비가 많았어요.ㅋㅋ
      기회가 되신다면 허머니님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근데 저 자리에서 셀카가 가능할까요??
      얼굴만 나오실텐데??? 아무튼 다음에 인증샷을 보여주셔요~

나비 축제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나비만 잔뜩 돌아다니는 이미지는 곤란합니다. ㅋ

분재전시, 야생화전시, 토종민물고기 소개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어요.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처음 들어간 곳은 입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분재 전시관입니다.

작고 귀여운 분재보다는 좀 커다란 편인 분재들이 대부분입니다.

안쪽 구석에는 분재체험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보였으나 제가 갔을때는 하고 있지 않더군요.



커다란 온실속에 장식 되어있는 거대 분재들.

원래 분재종류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열정적으로 사진찍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랜만에 장거리를 차를 타고 이동했더니 뒤늦게 생각해보니 시작부터 정신이 반쯤은 멍해있었던 듯도 싶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가지보다는 뿌리의 모양이 인상적이었던 분재.



아버지 말씀에 따르자면 요 송화부분이 노랗게 되기전에 따드시기도 했다는군요.

어떤 맛이 날까요?

여기저기 보이는 분재들이 죄다 엄청나게 비싸보여서 슬쩍 따먹어볼수도 없고 말이죠. ㅋ


들어오는 입구의 맞은편 그러니까 분재전시관을 한바퀴 돌고나면 나타나는 반대쪽 출구에는 간단하게 야생화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좀체 원하는 곳에는 초점이 안맞춰져서 먼 부분에 일부러 초점을 맞춘듯이 설정했다고 우길 사진.



요녀석은 작은데도 왠지 강해보이는 인상을 가진 꽃을 가지고 있네요.

짙은 붉은 색의 꽃잎 덕분일까요?



열매같이 생긴 꽃입니다.

닫혀있는 꽃잎이 펴지는 건지 저 상태가 다 피어있는 상태인지 궁금해지네요.

같은 종류의 화분들도 다들 저 상태였던것로 봐서는 아마 다 핀것일꺼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참 아기자기하죠? 커다랗게 피어나는 꽃들도 화사하고 화려한 맛은 있지만 

이런 야생화들의 담담한 매력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전 가녀리고, 소박하게 피어나는 꽃쪽이 더 취향에 맞는 듯싶어요.



종이화란 꽃인데 어찌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을지 궁금합니다.

꽃 이름을 보자마자 '어!'라고 외치며 찍었는데 그 이유를 알만한 분은 S오라버니뿐일듯 싶습니다. ㅋㅋ



수국도 한송이 탐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연보라빛깔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여우꼬리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초인데 저 붉은 꼬리같아 보이는 부분이 꽃인지 아니면 줄기의 변종인지 모르겠네요.

꽃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의외로 아닐수도 ...



아버지께서 탐을 내시던 매발톱입니다.

전에 집에서 키우시던 매발톱 종류와는 다소 다른 모양의 꽃을 피우네요.

저는 그저 보는 걸로 만족하는데 아버지께선 직접 키우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씨를 어떻게 얻어갈 수 없을까 궁리하시더군요.


그리고 야생화를 전시해놓은 통로를 지나니 자연스럽게 기념품관으로 연결이 되네요. 아하하

절묘한 위치에 기념품관을 위치시켜 사람들이 절로 기념품관으로 들어서도록 장치되어있습니다. 

물론 저는 벌써 다녀왔으므로 (마스코트 케릭 인형을 샀지요. ㅎㅎ 이미 상술에 걸려들었다...OTL) 

다시 돌아나와서 바로 옆에 위치한 나비 생태관으로 이동합니다.



생태관에 들어가기 앞서 입구옆 화단 근처에서 김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신기해보이는 열매가 달린 식물도 구경하고,



목욕하다시피 뒹굴면서 꿀따는 벌도 구경했네요.

다리에 노랗게 뭉쳐놓은것이 보이시나요. ㅎㅎ

근데 저게 꿀인가요 꽃가루인가요 ㅇㅅㅇ?


생태관으로 들어서면 먼저 우리나라 민물에 사는 물고기나 수중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찍지 말라는 안내판은 없었지만 어두운 편인데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서서 찍기가 힘들었어요. ㅜㅜ

그리하여 실내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내..내년에 직접가셔셔 보시길..;;



그나마 건진 몇장의 사진중에 하나인 수수미꾸리, 미꾸라지의 종류인가 봅니다.



좁은 수조안에 멍하니 떠있는 녀석들을 보니 그닥 마음이 편한건 아니지만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볼수 있는 장소라 

이런 다양한 생물들을 볼 기회가 적은 어린아이들(..저도 그닥 못보고 자란 세대지만)에게는 좋은 학습장소가 될듯도 싶네요.


이곳을 벗어나면 실제로 나비들을 접할수 있는 온실로 들어서게 되는데 나머지는 다시 다음 편으로 연결하도록 하겟습니다. 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5.09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5.09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했지요 ^^;;
      만날 여행을 너무 즉흥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요. 저희 가족은.
      이번 함평도 어쩌다보니 가게되어서. ㅋㅋ
      솔직히 대구에서 전라도 쪽으로는 잘 여행 안가지는데 말나온김에 핑계삼아 다녀왔습니다.
      나비축제지만 나비와 꽃 그리고 봄은 떼놓을수 없는 관계라 꽃들이 만발했나 보네요. ㅎ


  2. 2012.05.09 10:05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나비축제에 나비가 보이질 않는군요.....

    • BlogIcon Laches 2012.05.09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편에 올라올꺼에요. ^^;;
      메인디쉬가 나오기까지 참 길고 긴 인트로가 아하하하~
      뒤로갈수록 지쳐서 사진을 많이 안찍었었는데 나비들 사진은 좀 많이 올려야할텐데요. ㅋ

  3. 2012.05.09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5.10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재는 키우는데 수고도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든다죠. ㅎ
      미니어쳐를 좋아하는 편이라 커다란 나무를 작게 작게 만든다는 점에서 흥미가 일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 대상이 살아있는 존재인지라 억지로 성장을 억제하고 모양을 다듬는 것도 좀...
      단순히 미용의 수준을 벗어난 무언가니까요 분재는.

  4. 2012.05.10 15:34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보다 야생화들이 더 볼만하겠군. 좀처럼 볼수 없는 애들이라서 좋구려.
    뿌리가 드러난듯이 보이는 녀석은 굉장히 특이하네.

    피사체가 작아서 촛점 맞추기 어려우면 수동으로 맞추는게 훨씬 편할세

    • BlogIcon Laches 2012.05.10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동 초점 전에 어떤가 싶어서 한번 만져본적은 있는데 손이 ㄷㄷ 떨리던데요?
      음. 몽상가님 댁에서도 수동 초점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언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늦었네요.

본디 하나에 빠지면 다른건 같이 못하는 성격인지라 요즘 웹게임좀 하느라 이리되었습니다. ^^;;

버~~얼써 지지난 주말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 나들이겸, 운동삼아 합천 소리길을 가보자고 계획하고 길을 나섰는데 한창 88고속도로를 달리던중

문득 아버지께서 TV에서 광고하는걸 보셧다면서 함평 나비축제에 가보자고 하십니다.

네. 그 전라남도 함평이요...

어머니께서는 너무 멀다시며 그냥 원래대로 합천으로 가자 하시는데 

운전대를 잡은 아버지& 대기운전수 오라버니, 그리고 저의 찬성으로 결국 목적지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나마 일찍 길을 나선편인데다가 방향 또한 같았기에 내린결정이었지요.

문제는 차안에는 내비X, 지도X의 상황이었으므로 함평이 도대체 어디 붙어있는 곳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물론 가족중 스마트폰 보유율이 100%를 자랑하는 스마트한 가족답게 일단 네이버맵을 가동을 시켜봅니다.

....폰은 스마트한데 활용을 잘못하네요.

결국 오랜만에 들러보는 거창휴게소에서 길을 확인합니다. ㅋ

거창휴게소는 저희가족이 국딩시절 생수도 뜨고, 가족나들이도 할겸해서 자주 방문하던 곳이지요.

예전에는 휴게소 옆쪽에 인공 약수터가 있어서 생수를 공짜로 제공해주었습니다만 현재는 없어져있더군요.



그 당시보다 휴게소가 더 세련되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미처 사진을 찍을 생각은 못했지만 어릴적에 보던 특산물판매용 건물은 여전히 잘 서있더군요.

어릴적엔 항상 새벽에 와서 문연걸 보지 못하고,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기에 문을 연 모습을 보지못한 신비의 코너입니다.

부모님께서 물을 받으실 동안 휴게소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놀았었는데 그때의 모습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추억에 잠길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건물이죠.

심지어 간판마저 그대로인것 같단 생각은 제 착각일런지. =ㅅ=;;



봄과 어울리는 나비모양의 작품이 휴게소 오르는 계단앞에 설치가 되어있네요.

이날은 나비와 인연이 있는 날이었나봅니다.

잠시 휴식도 취하고, 간식거리도 사들고 다시 출발~

출발한지 4시간넘게 달린 결과, 함평으로 들어섭니다.



목적지인 '함평 엑스포 공원'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근데 옆의 지명들이 절묘하네요.

지도 해제라니;;; 아마 저 지명들이 없었다면 가는길 중간에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지 않았을듯 싶습니다.

가로등마다 장식되어있는 나비모양을 보니 아 진짜 여기가 나비축제가 열리는 곳이구나 한 생각이 드네요. 



엑스포공원 근처에는 축제를 방문한 차량을 위한 주차공간이 행사장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주차 안내하시는 분께 공원 방향을 물어 느긋하게 걸어가보니 유채꽃이 만발한 길 눈앞에 펼쳐집니다.

도로옆을 따라 걸어가는 것보다 꽃 사이로 걸어서 갈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참 좋네요.

하늘이 화창하게 푸르른 날이었다면 사진이 더 멋져보였을 텐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낀 흐린날이었습니다.

다니기엔 덜 덥고 좋긴한데 사진찍기엔 좀 ^^;; 



다른 가족들이 먼저 앞서가는 동안 저는 사진을 찍느라 뒤쳐집니다.

혼자 찍사 노릇을 하려니 그날 내내 이런일이 에헤헷.



꽃들 사이로 꿀벌들이 꿀따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닙니다.

요 녀석들은 막돌아다니고 가족들은 기다리니 맘껏 찍지도 못하네요. ㅋ

유채꽃 앞에서 가족사진도 한방 찍어주고 다시 유채꽃길 끝으로 빠져나갑니다.



아 저꽃의 이름이 무엇이었던가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길을 따라 나오면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한 다리에는 이렇게 꽃들이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사진을 한번 찍어드리고 다시 건너려는데.



강가의 유채꽃에 오리배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신나게 뭔갈 타고 있네요.

저..저거 이름을 뭐라고 하나요? 아무튼 신나게 도강을 하고 있는 아이들. ㅋ



매표소가 있는 광장입구로 가자니 메뚜기 조형물이 보입니다.

MC유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서 먼저 반응을 보이시네요. ㅋ



나비축제에 봄이다보니 여기저기 꽃들이 잔뜩 피어있습니다.

ㅇㅇ 안찍고 가려니 서운하고, 다찍고 가자니 시간이 없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매표소,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날이 3일째되는 날이었는데 일요일이라 한창 사람이 많을법도 한데 생각보다 미어터지지는 않았네요.

이런 축제를 한번도 시기를 맞춰 와본적이 없어 사람이 많은건지 적은 건지 저로서는 알수 없는 바입니다만.

입장료는 성인 일인당 7000원입니다. 표에는 축제기간동안 함평내에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이 있었는데 돌아와서야 그걸 알았습니다.

어쩐지 안쪽 가판대에 쿠폰 환영이라고 적혀있길래 지역민 혜택인가보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표에 포함되어있었다니 주의력 부족이네요. ㅋ

입구 근처에는 공원내 안내도가 비치되어있고,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된 안내팸플릿도 있는데 

이상하게 외국어판은 소개문구만 있을뿐, 지도는 실려있지 않네요;; 왜 그럴까요?

사실 이 포스팅을 다녀와서 금방 했드랬다면 다른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참고나마 될수 있었을터인데 저의 게을병 덕분에 축제 기간이 끝나고서야 올리네요.

기간이 4.27부터 5.8일까지였답니다...어허허.. 매년 4월말에서 5월초까지 열린다고 하니 내년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를..




축제의 마스코트인 나비 유충 두마리...

애네들 이름을 모르겠어서 한참을 인터넷에서 찾았는데 나비축제 홈페이지에서는 도통 찾을수가 없고,

개인 블로그를 뒤져보니 아름이와 다움이라는데.. 왜 이렇게 신비주의인가요. ㄷㄷ

그나저나 애벌레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것이 날개가 달렸어요.

날개 달리려면 번데기를 거쳐야할텐데 몸은 애벌레에 앙증맞은 날개라..뭔가 요상한 생김새이긴합니다.

참고로 저 두녀석이 서있는 단은 시간이 지나면 돌아가는 듯하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보니 반대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들어선 행사장 내에는 꽃들이 여기저기, 나비는 언제 보는 건가요~~ 



사진을 찍고보니 파랑에 가까운 보라에(사진은 파랗게 나왔지만..)

화려한 주황꽃이 연달아 보이네요. 눈이 아파요.



메뚜기 친구 사마귀 조형물 발견!! 사진을 찍으려는데 벌써 선점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 절묘한 포즈의 꼬마는 엄마의 포즈취해달라는 요구에 좀처럼 응하지 않더군요.

저는 사마귀를 찍는 척하면서 두사람을 같이 프레임에 담아서 찍었네요. ㅎㅎ

웃으라니까 절대 안웃고, 이쪽 보라니까 절대 안보던 꼬마가 참 재미있었어요.



행사장이 넓은 편이라 어디부터 갈까 망설이다가 가까이 보이는 분재전시관을 들어가보기로 하는데 저것이 무엇인고?

한 멋쟁이 꼬마가 검정색 아우디를 타고 다니네요.

아버지는 무선조종기로 차를 조종합니다. 

이젠 유모차의 시대는 가라, 이젠 무선 자동차다....ㄷㄷ

완전 신기하더군요. 저한테 조종기를 주면 아마 애 태우고 어딘가를 쳐박을것 같아서 절대 못써먹을듯 하지만 

아이 아버지는 능숙한지 대충 보고도 조종을 잘 하시더군요.


아 근데 별 내용도 없는데 사진만 많아가지고...;;

일단 끊고 다시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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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9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5.09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적에 거창간다고 88고속도로 많이 타고 다녔는데 오랜만에 올라선듯 합니다.
      ㅇㅅㅇ 지역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축제란건 참 좋은듯합니다.
      대구도 대표적이라 할수 있는 즐길거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는데
      대구 사는 제 입장에선 대구만의 축제다라고 느낄만한 것이 아직 안보이네요.

  2. 2012.05.09 10:04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사마귀도 있구...ㅋㅋㅋ 근데 날씨가 썩 화창하진 않았는것 같습니다.ㅎㅎㅎ

    • BlogIcon Laches 2012.05.0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게도 하늘이 쾌청하지는 않았답니다. 흑흑
      덕분에 사진들이 전부 꾸물꾸물...풍경사진에 파아란 하늘만큼 멋진 배경도 없는데 말이지요.
      뭐, 덥지않고 돌아다니기엔 좋았습니다..네...

  3. 2012.05.09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2.05.10 15:30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카메라 DRO 켜놓고 찍는가? 색감이 조금 특이하네.
    나비는 꽃에 모이니 나비축제라면 꽃이 빠질 수는 없구려.
    근데 마지막 사진의 자동차는 꽤 비쌀 듯. 있는 부모 자식이라는걸까나. 대여기구는 아니지?

    • BlogIcon Laches 2012.05.10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RO가 뭔지 모릅니다...내 카메라의 설정상태를 모르는 주인이 바로 저!
      보정할때도 컬러는 거의 건드리지 않고 어두운 부분 강조인가? 그 정도만 건드린듯 싶은데요...
      제 사진의 결과물은 죄다 우연님의 산물인 경우가 많아서요.
      대여는 아니었어요. 저런걸 대여했다가는 관리 유지비가 더 들것만 같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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