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12.06 딱, 마주침. (14)
  2. 2011.08.02 다시 찾은 고나 (2) (14)
  3. 2011.07.26 내(?) 고나를 돌려다오!! (8)
  4. 2010.04.19 이...이분도 고양이... (25)
  5. 2010.04.05 노곤노곤. 홍냐홍냐. 따끈따끈. (12)
  6. 2010.04.03 악마의 유혹에 빠지다. (17)
  7. 2010.03.22 음...역시 고양이는 식빵이 제맛이죠~ (14)

딱, 마주침.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1.12.06 02:31
그때마다 항상 멈칫해.
너희랑 눈이 마주칠때 말이야.
비둘기와는 달리 너희들은 날 보고 있다는 느낌이 절절히 느껴지거든.
경계하고 있다는 것도.
근데 사실 나도 긴장하거든?
계속 쳐다보면 겁이날까, 잠깐 쉬어가던 그 장소에서마저 도망가'버려'야할까봐.
경계와 호기심의 중간에서 너희들과 나는 늘상 마주치는 거라구.


내 비록 너희들이 쌀쌀한 계절, 차가운 비를 거뜬히 넘길수 있게 선뜻 손을 내밀 용기는 없지만
늘 건강하길, 마주치는 이들에게 혐오가 아닌 반가움의 대상이 되기만은 늘 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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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고양이,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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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6 08:52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밑이 따뜻하긴 한가봐요. 주차된 차들 보면 냥이들이 쉬고 있더라구요.

    • BlogIcon Laches 2011.12.07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새끼냥이들이 차 밑에 들어가다 못해 바퀴 휠속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차 주인이 겨우 겨우 구출해냈던 일이 생각나네요.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었어요.
      입양을 위해 데려갔는데 무사히 좋은 반려 만나서 무럭무럭 자랐으려나요..

  2. 2011.12.06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1.12.06 10:24 신고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둠 속에서 불쑥 튀어나와 뒤돌아보고 사라지는 녀석들을 보며 추운 겨울 잘 나고 있을지 궁금해지곤 하죠.
    무리라도 있으면 다행이련만...
    추운겨울 잘 이겨내고, 늘 건강하길~

    • BlogIcon Laches 2011.12.07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근방에는 비슷한 또래의 녀석들이 자주 출몰하더군요.근처 횟집사장님들의 고기 남은 조각을 얻어먹으면서 훌륭히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경계할까봐 멀찍이 돌아가서는 구경하곤 해요.

  4. 2011.12.06 21:20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거하는 냥이가 아닌 길냥이들에게는 사실 무관심이 제일이지.
    난 슬쩍 다가갈 때 경계 이상으로 호기심을 보이는 녀석하고는 잘 놀지만
    도망가려고 자세 잡는 녀석들은 그냥 지나쳐 버리는게 제일 좋다네. 서로 두려워하는게 자연상태에서는 제일 좋으니.

    • BlogIcon Laches 2011.12.07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대부분 경계하기 마련이죠. ㅋ;;
      저도 그래서 일부러 비둘기, 고양이, 개님등등이 길에 편안히(?) 놀고 있을때는 천천히 돌아서가는 편이에요.

  5. 2011.12.09 09:10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사진 잘 찍으셨다! 눈 마주친 시간이 길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저렇게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시다니 순발력에 감탄을! :)
    본문 내용도 너무 공감이네용. 저도 괜히 섣불리 다가가면 나 때문에 쉬던 곳 버리고 도망갈까봐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쭈뼛쭈뼛.
    밥 줄 때도 가까이가면 놀랠까봐 멀찍이 그릇 놓고 쭈뼛쭈뼛... 그래도 냥이들아 사랑한다.. (ㅠㅠ) 나한테 앵기지 않아도 좋으니 부디 건강히 겨울을 나기를.

    • BlogIcon Laches 2011.12.10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게 더 잘찍어보려고 거기서 더 찍으면 다들 초점이 안맞거나 움직여서 흔들린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다음에 찍은 사진은 여지없이 고개를 돌려서 흔들린 사진이...ㅋ
      녀석들이 항상 빨라서 가끔 사진을 찍으려 시도할때마다 사라져버려서 실패하곤 했는데
      저땐 마침 차밑으로 쏙들어가서는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저도 주춤거리면서 사진을 쭈뼛쭈뼛 찍고는 안녕~하고 돌아선 기억이 나네요. ^^
      아마 아직 어린 녀석이라 호기심이 많아서 찍을수 있었던 것 같기도해요. ㅎㅎ

  6. 2011.12.11 13:19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새끼고양이인듯... +_+ㅋ
    예전에 본 사진책에서 본건데... 이럴때를 대비해서 육표를 작은거 몇개를 들고 다니면 이럴때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다못해 모델료로라도 던저 줄수 있다고... ㅎㅎㅎㅎㅎ

    • BlogIcon Laches 2011.12.12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모델료는 생각도 못했네요;;
      가..가지고 다녀야 할까요.
      근데 저근처 냥이들은 주변 횟집 아저씨들에게 날생선을 받아먹고 자라니...가끔은 육고기도 괜찮을지도..
      동물용 육포란 녀석이 필요하겠네요. ㅋ

  7. 2011.12.21 11:41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 냥이야..

다시 찾은 고나 (2)

Posted by Laches 가끔 외출도 해요 : 2011.08.02 11:19


고나에 가면 고양이가 카페안에 함께 하는 공간이라
카페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프린트지를 줍니다.
바뀐 인테리어 중에 그 안에 실려있는 그림도 벽에 그려져있습니다.
싫어하는 냥이를 억지로 못가게 하지 말라는 내용,
사람이 먹는 것을 주지 말라든지 사진을 찍을때 플래쉬를 터트리지 말것 등등
저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궁금하네요.
특정 무늬의 고양이그림이 반복해서 나오는걸 보면 고나의 고양이들을 모델로 한 그림인듯 합니다. ^^


아무래도 사진을 찍다보면 자고 있는 녀석들이 참 찍기가 좋아서(움직이지 않으니까요..) 
집에 돌아와서 확인을 하다보면 자고 있는 아이들 사진이 1/3
막 돌아다니는 아이들 사진을 찍으려다 실패한 사진이 2/3 네요.

지금 녀석이 너무도 편안하게 자고 있는 곳은 인간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무척 불편할듯한 자리입니다.
고양이 사료캔이 바구니 바닥에 깔려있어서 울퉁불퉁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 자리는 인기가 많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지압효과가 있나...;;;;
아...근데 저 손...원래는 쓰다듬쓰다듬의 분위기가 느껴져야하는데 어쩌다보니 자는 녀석을 덮치는(?) 모양새같네요.;;
손이 너무 크셔서 그런가..


앞가슴의 새하얀털이 탐스러운 에..종이 노르웨이의 숲이라나요?
고양이들은 눈을 어떻게 뜨는가에 따라 인상이 참 달라집니다.
중후한 멋, 카리스마, 귀요미~~ㅋㅋ
전에 똑딱이를 들이밀때와는 달리 렌즈가 돌출되어있으니 간혹 렌즈에 관심을 보이는 녀석들이 있네요.
낼름 핥으려고 합니다.
관심은 감사한데..렌즈는 곤란해요 ㅡㅡ;;;;


구석에 마련된 캣타워는 언제나 바글바글.
쏙 들어가서 자고만 있던 녀석들이 다른곳을 쳐다보는척 하면서 사진을 찍는 절 흘끔 쳐다봅니다.
말그대로 고양이가 열린 나무 같아서 재미있네요.
밥주는 시간을 제외하곤 저 삼묘방은 거의 종일 저자리에서 붙박이처럼 붙어 있더군요.


근데 사진을 찍다보니 고양이들에게 갑자기 없던 무늬가 얼굴에 생겨나 있습니다.
카페 주인장들의 장난에 걸려들었네요.
뺨(이라고 하나요 저부위를?)에 분홍물이 들어서 꼭 술취한 것같은 분위기가 ㅋ
'아놔~ 접대냥은 힘들다고.....사료값 벌기 힘드네..딸꾹냥.'
"뭘봐! 저리 안가냥? 술취한 고양이 첨보냐옹?'


자리를 비운사이 요녀석이 자리를 차지했네요.
의자에 매달려 신나게 잘놉니다.
아직 완전한 성묘가 아닌 녀석인듯 잘때도 확실하게 자지만 놀때도 확실하게 노네요.


신나게 사진을 찍다보니 바깥에서는 비가 내리네요.
대구에서는 간만에 비가 격하게 내린날이었죠.


바껴버린 카페 분위기에 실망도 했지만 고양이는 고양이더라구요.
저 맑은 눈동자의 생명체들이 지붕이 있는 곳이든 없는 곳이든 어디서든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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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2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8.02 11:44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바구니에 냥이를 꾸역꾸역 집어넣는 느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2011.08.02 13:14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 2색의 조화로운 손이 냥이를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군요.

  4. 2011.08.02 15:43 신고 BlogIcon 302호 '유쾌한'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서 마구마구 쓰다듬어주고싶군요 ㅋㅋㅋㅋ보슬보슬~ 보드라운 털...사진만 봐도 자꾸 손이 ㅋㅋㅋㅋ

    • BlogIcon Laches 2011.08.02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구마구 쓰다듬어 주고 싶지만 일부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손이 다가가면 자세를 낮춰서 슉~하고 지나가지요 ㅋ
      그래서 자는 아이들을 공략에 열심하게 되는 경향이 ^-^;;
      암튼 참 축복받을 창조물입니다.

  5. 2011.08.02 21:51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홀하네요.. 저 매력적인 냥이들을 보고있자니.. ^^

    (카메라가 좋아서 더욱..ㅠㅠ)

    • BlogIcon Laches 2011.08.02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자꾸만 만지고 싶어서 근질근질~
      바꾸니 좋긴하네요. 잘 지른것 같아 다행입니다.
      후회없는 지름은 참 삶을 행복하게 하는군요. ㅋ

  6. 2011.08.05 08:55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털폭풍이... -_-;;;;;;;;;;;

    • BlogIcon Laches 2011.08.05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으로만 슬슬 만져보는 터라 옷에 격렬한 털부착 현상은 일어나지 않아요.
      다만 신발에 나중에 보니 엄청 뭍어있더라는 ㅋ
      안고 부비부비하면 그야말로 털폭풍이겠네요.

  7. 2011.08.05 16:22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라. 다들 어쩜 이리 미남미녀, 아니 미묘들만 있는지 크흑.
    저 뺨에 분홍물 들인 녀석은 정말 귀여움 폭발이네요 .. 표정연기까지 일품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 엄마미소 발사!

    • BlogIcon Laches 2011.08.05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ㅜㅅㅜ 우왕~~ 분홍물 고양이 언급해주신분 처음이야!!
      다들 귀여워 했을거면서 아무도 말안해주셔서 은근히 서운했어요.

내(?) 고나를 돌려다오!!

Posted by Laches 가끔 외출도 해요 : 2011.07.26 13:06
+ㅂ+ 아하핳하하하ㅏㅎ핳핳항항~~
샀어요 드디어!!! 그분을...
어제부터 쪼물딱쪼물딱~찰칵찰칵
아부지~!! 찰칵, 오빠. 찰칵. 엄니~~ 찰칵.
그치만 그분은 아직 등장할때가 아님둥...어느 블로그에서 이미 스포당했지만요. ㅋ
물론 제가 스포를 요청하긴 했습니다만...



암튼!!! 오랜만에 작년 4월에 갔었으니 거의 1년 3개월만에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를 방문했습니다.
동그란 고양이 얼굴만 그려진 간판도 골목에 들어서니 보이는것이 참 반가웠습니다...만
어라라?
뭐...뭔가 달라졌더군요.
일단 전면 유리창도 사라지고, 꽉막혀 보이는 실내로 통하는 문만 덜렁..
조심스럽게 들어가니 실내도 많이 달라졌더군요.
두배는 늘어난 테이블 수며 바글거리는 어린 소녀떼들...ㄷㄷ
물론 입구에서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는 이녀석은 반가웠습니다만
여긴 어디? 란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암튼 고양이 구경반 사람 구경반을 하면서 사람들이 빠져나가길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기다립니다.....
와우!! 근데 사람들이 어디선가 자꾸 들어오더니 급기야 자리가 없다고 나중에 방문해달라는 요청이!!
예전에는 느긋하게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도 하다가 가끔 자리로 찾아와주는 고양이님을 맞이하던 분위기가
이젠 여중생들의 고양이 추격전으로 변모 했더군요.


노곤노곤 잠이 오는 표정이 아니라 지친 표정들의 고양이님....
왠지 같이 슬퍼집니다.
왠지 야근후 퇴근한 회사원의 지친 얼굴 같네요.


물론 그와중에도 새끼냥이들은 쿨쿨 잠도 잘자고 사진찍는소리에 슬쩍 눈을 흘겨뜨기도.


그렇지만 역시 고양이들의 지긋이 쳐다보는 눈동자는 아름답습니다.
들여다보고 있자니 빨려들듯하네요.


5시쯤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한 느긋한 예전 분위기의 카페에는 의자에 널려진 고양이 두마리
빨래널기 신공 초보자와 숙련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ㅋ
'낑낑.. 이거왜이리 한쪽 다리가 빠지는겨..'
'쯧. 나처럼 여유롭게 못하긋냐 아그야~'

슬프게도. 저의 똑딱군은 이 바껴버린 카페 조명에선...건질만한 사진이 안나오네요.


스트레스 안 받고 느긋하게 쉴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이건..뭐...감상하실분만...
별건 없지만 보고 있으면 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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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6 14:04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다른 까페를 찾아봐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ㅡㅡ;
    근데 조만간 다시 가야하지 않으려나? 시험해보기 위해서라도.

  2. 2011.07.26 19:10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장소를 다른 시선으로 본 느낌이로군요....
    어느 블로그에서 봤던.. ㅎㅎㅎㅎ
    잘 지내시나요??^^

    • BlogIcon Laches 2011.07.2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고나는 항상 SAS님과 함께 가게되서 포스팅 소재는 겹칩니다만 뭐...일단 사진의 퀄러티부터 틀리므로....
      나라얀님은 잘 지내셨나요 ^^;;

  3. 2011.07.27 11:12 신고 BlogIcon 302호 '유쾌한'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동영상.......졸립기까지는 않고..그냥..나른~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 2011.07.27 11:21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르웨이의 숲이다....저 고냥이 길러보고 싶었던 녀석인데..유일하게 함께 산책이 가능한 고양이라죠..^^

    • BlogIcon Laches 2011.07.27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책냥...종류는 잘 몰라요 ㅋ
      이름은 들어봤네요. 그저 존재만으로도 훈훈함을 전해주시니.
      ...뭐 스트레스를 받을지언정 먹을곳, 잘곳이 있는 아이들을 보다보면 항상 경계하고, 찾아야만 하는 존재들이 생각나서 우울하기도..

이...이분도 고양이...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04.19 22:33
오늘 SAS오라버니에게 책선물을 하나 받았네요.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문자로 오라비 편으로 뭘 보낼테니 즐감하라시길래,
뭘까 하고 기다린 저에게 집에 돌아온 오라비가 내민 것은!!!!!


그분의 고양이 만화!!!
얼마전에 동네 책대여점에서 보고 경악을 하게 만든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왠지 이건 손을 대면 안될 녀석일 듯해서 빌려보진않았지요.
그랬었는데 이런식으로 제 손에 들어오게 될줄은...OTL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책을 펼치는데 손이 달달 떨립니다.
평소 이토준지씨의 공포만화를 보면서 항상 그 기괴함에 진저리를 치는 편이어서 고양이.....고양이에 이토준지라닛!!
일단 사람그림..은 그...뭐 이토준지니까...고양이는 어떻하지..를 고민하며 눈을 질끈감고 펼쳐봤습니다.
에...아....음....뭐 사실 그림체만 아니라면 평범한 고양이들과의 생활을 그린 그것인데
 그림체가....그림체가....


그냥보면 단순한 호러물....


분명 같이 놀아주는 장면인데......
아마 이책이 일본원서였고 제가 일본어를 모른다면 그림만 보고는 분명 이건 공포물이닷!!하고 외쳤을텐데..

책장을 덮고난 저에게 오라비가 그렇게 재미있냐? 라고 하네요.
제가 큭큭거리면서 계속 보고 있었나 봅니다.
어..제가 재미있어 했단 말인가요...이 박탈감은 뭘까요...제가 재미있어했군요.
아무튼 어쩌면 평범했을 고양이와의 동거이야기가 이토준지와 만나니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지네요. ㅋ
아무튼 잘 봤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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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9 22:49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작가와 부인의 얼굴이 진심으로 궁금해졌어요. -_=;;;
    보는 내내... 저걸 저런 감성으로도 가능하구나(!)하는 그런 영역이었거든요. ^^;

    • BlogIcon Laches 2010.04.19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 중간중간에 있는 작가와의 문답에서 부인이 자신의 모습을 그린것에 대한 참견을 하면서도 그리 싫지만은 않아한다는 답변을 봤습니다.
      역시 뭔가 비범한 면이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작가와 부인의 얼굴이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2. 2010.04.19 23:26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스가 넘쳐흐르는 작가라고 생각. 이건 뭐 펫 코믹스의 마스터피스임에 틀림없다네~

  3. 2010.04.19 23:31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만화가 그림이 이리 무셔워요? 근데 유명한 만환가보네요.ㅎㅎㅎ

  4. 2010.04.20 00:01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호러물 같아요... 만화만 보면 완전 동물학대 수준인데요. -_-;;
    그림들이 엽기적이라고 해야할까요...

  5. 2010.04.20 01:47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이거 가지고 계시네요?
    저 사람은 진짜 평범한 내용의 만화도 그림체가..ㅋㅋㅋ
    그래서 좋지만요 !!
    그 얼굴 모양의 풍선들이 날아다녀서 그 얼굴 대상의 사람을 찾아가는편이 진짜 무서웠고 재미있더라고요 !

    • BlogIcon Laches 2010.04.20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그 얼굴풍선말이지요.ㅋ

      그나저나 이런 일상물도 그리실줄 알다니 전 이토준지의 순정만화도 한번 보고싶네요.

  6. 2010.04.20 08:40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고양이 기르고 싶어요~~ ㅠㅠ

  7. 2010.04.20 12:08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아아앗!! 저런게 있었군요!! 이토쥰지의 기괴함이 저런 식으로.. 큭큭 저도 살래요!! ㅋㅋ 와 기대된다..ㅋㅋ

  8. 2010.04.21 21:36 신고 BlogIcon 원 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림은 살짝 무섭게 느껴지는걸요 - ^ ^;
    재밌나요? 으음 +_+

  9. 2010.04.21 23:22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올 만화책이면 다 좋습니다...^^

  10. 2010.04.22 02:06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좀 색다른데요?? ㅎㅎ

  11. 2010.04.22 14:36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이거 완전 재미있게보입니다 ㅋㅋㅋ

  12. 2010.04.26 22:17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저도 참 신선하게봤었지요 ㅎㅎ

노곤노곤. 홍냐홍냐. 따끈따끈.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04.05 12:36

어딘가 블로그의 재탕같지만....(같은 곳에 간걸 어쩌겠습니까.)
역시 그날 찍은 사진중에선 이게 베스트!!!
드물게 손도 많이 안떨었어요. ㅋ
저도 따끈따끈한 햇볕이 내리쬐이는 곳에서 꾸벅꾸벅 졸고싶네요.
그러나 저희집은 햇볕이 내리쬐이는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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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5 13:04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끼들은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자더구만.
    서울서 돌봤던 새끼 고양이도...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서 (울집 의자 알지?) TV 보고있으면
    내 목덜미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서 잠을 자는데... 밍크 목도리 두른 것 같은 기분.

  2. 2010.04.05 13:46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노곤하니 잠 잘자군요^^

  3. 2010.04.05 16:36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헉..숨막혀..대박입니다 -0-)=b

    • BlogIcon Laches 2010.04.05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무방비하게 잠든 모습은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팔베고 자고 있는게 제일 대박!!
      아흣 앙증맞은 발도 놓칠수없어요 ㅜㅁㅜ

  4. 2010.04.05 22:33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와,,,,,,,우와,,,,,,

  5. 2010.04.06 18:45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네 야옹이죠?

  6. 2010.04.06 19:09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AS님과 고양이 카페다녀오셨군요. SAS님 포스팅보고 알았습니다..ㅋㅋㅋ

악마의 유혹에 빠지다.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04.03 10:15
모처럼 화창한 봄날입니다.
학원을 가려 버스를 기다리는 저에게 어느분으로부터의 악마의 유혹이 왔습니다.
'고양이나무에 왔소.'
-ㅁ- 이럴수가 이미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나 많이 찍어달라던 저에게 악마는 계속해서 속삭였습니다.
'강요는 하지않겠다. 올수있으면 오라.'
악마의 유혹이라며 질겁하는 저에게 악마가 말했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악마여.'
버스에서 생각해보겠다고 전한 저는 이미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저는 모처의 입구에 서있더군요.
악마의 정체를 보여드리죠.


큰악마께서 작은 악마를 찍고 있습니다.
큰 악마의 정체를 모르시겠다는 분께 힌트를 드리자면, 전 이웃 블로거중에 직접 만나는 사람은 이분뿐이랍니다.
그나저나 저 작은 악마가 왜이리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겁니까아!!!!


각종 악마들이 모여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저희 삼숑이로는 정신없이 먹어대는 악마들의 모습을 흔들림없이 담아내기가 힘드네요.


악마의 요가자세...
언제봐도 참 유연한 몸입니다. 저도 어린시절에는 저정도는 가뿐하게 했는데 자랄수록 뻣뻣해져가네요.


악마들에게 정신이 팔린동안 저의 카레도 나왔네요.
궁금해서 먹어보긴 했지만 맛은 그냥저냥 미묘하네요.
배가 고파 아구아구 먹긴했습니다만.
다음부턴 머핀이나 음료수로....


이 악마분은 여기서 가장 카리스마가 있는 분이시죠.
다른 악마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어째서인지 저기에서 등돌리고 대기중이십니다.


식사가 끝나고 새끼악마와 검은 악마가 햇빛을 쬐러 나와있습니다.
검은 악마는 온몸이 새까만게 참 우아하고 아름다운 수컷.
새끼악마를 돌보아주고 있는 것일까요?
새끼악마는 햇빛이 강해 얼굴이 사라졌군요.


검은 악마는 사라지고 새끼악마만이 햇빛을 쬐며 드러누워있네요.
아무생각없이 찍다보니 제 그림자로 녀석을 가리고 말았습니다.


어느새 한자리 차지하고 누워 오묘한 자세로 잠을 청하고 있는 검은 악마.
배를 슬슬 만져도 깨지않고 잘 잡니다.
낮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악마들은 수면을 취하고 있네요.


이렇게 밖을 보면서 도를 닦고 있는 악마도 있습니다만.
밖을 나가고 싶은 걸까요?


새끼악마는 아직 어려서인지 잠을 더 많이 자는군요.
돌아다니는 악마들중 유일하게 새끼이다보니 제일 많이 주목을 받아서 그런지 피곤해보입니다.
그렇지만 저 치명적 유혹을 어찌 뿌리친단말입니까!!!!

악마의 유혹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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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3 11:02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고양이.ㅜㅜ
    저런..까페 같은곳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우와왕..;

  2. 2010.04.03 12:47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는 참 이상하죠..왜 야생을 버리고 사람 곁에 있을까 하구 말이죠.

    • BlogIcon Laches 2010.04.0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생에선 생존확률이 낮다는걸 알게되서 일까요.
      그래도 야생에서 생활하는(혹은 생활을 강요당한) 길냥공들도 많은걸요.

  3. 2010.04.03 17:08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고양이들이 럭셔리하게 생겼네요.^^
    고양이 사진이 요래 멋지게 나올줄 알았으면 고양이도 입양할걸 그랬어요.ㅎㅎㅎ

  4. 2010.04.03 19:12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낮에 가니 전부 퍼질러져 있어서 좀 느긋한 분위기였지.
    냥이들한테는 그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 사람 손을 워낙 많이탔으니 이제 좀 귀찮겠지...

  5. 2010.04.04 00:54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애에 있는 곳인가요? SAS님의 모습을 뵈옵니다 ㄷㄷㄷ

  6. 2010.04.04 12:51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엌으엌 -ㅅ- 고양이 못기르는데.. 이런곳에 가서 가끔 대리만족이라고 해야겠군요 -ㅅ-

    마..만져도 되는건가요?

  7. 2010.04.04 18:40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마의 유혹..
    그 유혹 참 강하군요 ^^

  8. 2010.04.05 17:17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하나 빠질 게 없는..포스팅..ㅠㅠ 냥이들 넘 이뻐요 심지어 카레도 넘 맛있게 생겼고 ㅠ

    저도 조만간 고양이카페좀 찾아서 가봐야 겠네요..
    둘째 입양의 유혹을 강하게 느낄 듯. >.<



2007년 일본여행 당시 오다이바에서 만난 고양이님.
근처의 고양이샵에서 먹이를 사서 나눠주고 어렵사리(뻥~) 촬영허가를 받아 찍은 사진이군요.
따끈따근한 양지 낙엽위에서 휴식을 취하려는걸 미친듯이 방해했드랬지요.


대놓고 고양이 샵....들어가면 고양이와 놀수 있는 공간도 있었지만 입장료의 압박으로 공짜로 함께 놀수 있는 위의 고양이님과 즐겼지요.


이 길냥공은 우에노 공원에서 만나신분..
앞으로보나 옆으로 보나 정석 식빵!!
그나저나 아까부터 누군가의 손이 우정출연 중입니다.


여긴 또 우에노 공원産 상처입은 식빵하나 추가입니다.
에궁 세력다툼이라도 했던건지 얼굴 여기저기 상처가 많았었죠.


이 분은 식빵구울 일은 없겠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3.22 17:56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호피무늬 고양이는 한마리 기르고 싶군요.

  2. 2010.03.23 01:07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딘가에서 본 듯한 친숙하고 늠름한 손이 자꾸 보이네...
    오다이바의 저 고양이는 올해도 있으려나... 도쿄 가면 제일 먼저 가봐야겠구려.

    2008년 9월엔 자세 하나 안바꾸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졸고 있더구만.

  3. 2010.03.23 02:07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에 상처난 고양이 불쌍하네요. 에구구.... 약이라도 발라 주면 좋겟지만 성질이 좀 잇어보이네요.^^

  4. 2010.03.23 02:48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_+
    독립하고 키울 생각인데...역시 고양이는 잡아서 키워야 좋을라나요 !

    • BlogIcon Laches 2010.03.23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직접 키워본적은 없어서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길냥공들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고 하네요.
      상성이 중요한걸까요??

  5. 2010.03.23 23:32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들 움츠리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ㅋㅋㅋ
    집에 고양히 하나 오래도록 키우고 싶지만 집안 눈치상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0.03.24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집도 4人가족중 동물싫어파 2人 무관심 1人, 너무좋아1人 이런상황이라 어릴때부터 동물을 키운다는 개념이 없었네요..

  6. 2010.03.24 09:32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하 마지막 사진 참 웃깁니다
    그나저나 저는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ㅎ

    • BlogIcon Laches 2010.03.24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때 개가 좋아 고양이가 좋아? 라고 질문받으면 개가 좋아~라고 했었는데 왠지 점점 고양이도 차암 끌리네요.
      요즘은 그 도도함에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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