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산이 있어도 가질 않으니 산은 산이요, 저는 저일뿐입니다.

고등학교가 오봉산 중턱에 떡하니 있는지라 고등학교 시절에는 몇번 올라가봤지만 졸업하고는 한번도 가질 않았네요.

사실 오봉산은 저에게 산이라기 보다는 인공폭포가 달린 작은 동산이란 느낌이 더 강했거든요.

주말이면 산에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를 외치면서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좌절되고는 지난 삼일절날 어머니와 산책 삼아 오봉산을 가봤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한달만에 홀로 찾은 오봉산.



햇살은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부니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일요일 주말이었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 반대쪽 동 뒤편 담너머의 작은 시멘트로 만들어진 화단에는 노란 꽃이 줄을 지어 피어있습니다.

수치로 설정을 않고, LCD창으로 설정조정하는 저로서는 강한 햇살은 적이에요. ㅜㅜ

창이 희뿌옇게 보인다구여..

덕분에 대부분 과하게 허연 사진들을 집에서 열심히 보정하는 사태가..ㅎㅎ



혼자 슬슬 걸어가면서 오봉산을 찾다 보니 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길가의 풀이며 야생화들이 저를 멈춰세웁니다.

민들레를 찍고 있자니 뒤따라오시던 할머니께서 '사진도 찍네그랴~'라시며 말을 거시는데

넉살없고, 낯가리는 저는 그만 그저 웃으며 '^^ 네...' 요러고는 도망갔어요.

할머니는 어디가시는지도 여쭈고, 날씨가 좋다든지 이런저런 인사를 드렸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사실 오봉산 가는길이 그닥 좋지만은 않습니다.

집 뒤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10여분은 걸어야 도착하는데 가는길이 차다니는 도로에, 각종 기계공장들이 늘어서 있거든요.

덕분에 가는길에 먼지와 매연 들이마시고, 산에서 좋은공기 꿀꺽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매연마시는 +/- zero라는 결론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집에 웅크리고 있는 것 보다야 훨씬 낫겠지요.



가는 길에 있는 어린이집 담장 안으로 봉우리진 꽃망울이 보이길래 짧은 팔을 들어 한컷 찍어봅니다.

아직 봄꽃사진 찍기엔 조금 빨랐는지 대부분 저렇게 봉우리만 져 있네요.



그래도 오봉산 올라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반쯤 진 벚꽃나무도 보입니다.

아니 저게 매화였던가...;;

갑자기 두가지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버..벚꽃이겠죠? 벚꽃도 못알아보는 상식꽝이 될수는 없으다....



오봉산 올라가는 길 반대편으로 개나리가 잔뜩 피어있어서 슬금 올라가봅니다.

혼자 다니니 이렇게 가고싶은대로 마음껏 움직여도 뭐랄사람없고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겨우내 시들었던 나뭇잎사이로 여린 새잎도 싹터 나왔습니다.

마치 꽃같은 풍경입니다.

봄비를 맞아 자라나서 여름이면 짙은 녹음을 선사할 꼬꼬마 연두잎들을 슬며시 쓰다듬어도 봅니다.



제법 가까이 보이는 말뚝위에 이름모를 산새가 앉아있길래 모른척 카메라를 준비하며 다가가는데 어찌알고 멀리 나무 위로 피신을 하네요.

줌의 한계...배가 통통 눈은 까만것이 참새는 절대 아니겠고, 무슨 새일까요?

갈색에 날개에 살짝 묻어있는 흰색이 포인트인가봅니다.



군데군데 돌계단, 벽돌 사이에 접시꽃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봄이면 조금의 흙만 있으면 피어나는 반가운 녀석이죠.

회색 돌사이에 화려하게 보라색을 자랑하는 지라 반가운 마음에 얼른 찍어봅니다.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단입니다.

안개꽃보다더 작은 꽃들이 소복하게 피어있는 것을 보니 아기자기하네요.



넌 아까도 본 개나리지만 아까 본 개나리랑은 또 다르게 예쁘다.

오봉산엔 은근히 개나리가 많습니다.

예전에 고등학교시절에도 담을 따라서 개나리가 잔뜩 심겨져 있었는데 겨울에도 피어나서 미*개나리라는 별명이 있었지요. ^^;

여전히 겨울에 핀다는 이야기가....겨울에 날이 따뜻해진 편이라서인지 식물들도 생체신호가 잘못전달될때가 요즘은 많으니.. 



그늘진 곳에는 빨갛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꽃도..

아직 다들 봉오리라 아쉽습니다.

다음주에 오면 활짝 피어있으려나요. 이거이거 다음주에 또 오라고 예고편을 선사하는건지...



산수유나무 꽃.

파란 하늘과 수줍은 노랑이 잘 어울리네요.



오봉산은 사실 산이라기 보다는 대부분 길이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산책로에 가깝게 되어있습니다.

길을 조금 벗어나서 옆길로 가면 낙엽쌓인 흙길도 밟을수 있긴 하지만요.

중간중간 운동기구도 많이 설치가 되어있어서 어르신들이 열심히 운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길이 쉬운 편이라 어린 아이들을 동반해서 온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한꼬마는 '아빠 달리자!' 라면서 오르막을 씩씩하게 달려 올라가더니 한 3미터쯤 가고는 헥헥 거리면서 '엄마! 물줘.'이러는데 그걸 계속 반복하는 것이 어찌나 귀엽던지.

계속 지켜보고 싶었습니다만 점심을 먹기위해 중간쯤에 아래로 내려가는 바람에 헤어졌습니다.

사실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니고 혼자 훔쳐본 것에 불과하긴했지만 왠지 섭섭하더라구요.



정상부근에는 올라갈수 있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산책삼아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저곳을 올라서 다시 내려가곤 합니다.

꼭대기에는 푹신하게 만들어진 트랙이 정자주변을 빙둘러가며 만들어져있어서 무릎에 무리없이 걷기운동도 가능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간 편이라 대부분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계시네요.

오봉산 중간쯤에 있는 안내비석..을 보면 오봉산을 침산 또는 와우산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소가 누운형상의 산은 어디에나 하나쯤은 있죠. ^^;;

아무튼 침산동이라는 명칭이 여기서 유래했나봅니다.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게되었습니다.



이..이게 매화죠? 오봉산 초입길에 본 벚꽃에서 혼란을 느끼고는 여기서 급 약한모습..

예쁘게 피고 반쯤 졌지만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이건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꽃이 피는 게 아니라 잎이 나고 있는 모양새인듯.

아니면 설마 꽃? 진실을 파헤치려면 이번주말에도 올라가보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만 귀차니즘이 이번에도 발동안할지는 ㅎㅎ

아차 그러고 보니 주말에 사촌언니 결혼식이 있긴한데 토요일이니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일요일날 가볼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덧>알고보니 일요일이 결혼식이었어요..어쩐지 토요일날 결혼식이다했네요..토요일날 함도 들어온다하고

이번주에 다시 방문하기는 힘들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자앞 돌계단에 앉아 사진도 찍고 멍하니 앉아있으려니 이제 그만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전화가 옵니다.

오르는데 30분도 안걸릴 거리를 사진도 찍고 설렁설렁 오르느라 거의 1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말이죠. ^^

마지막으로 정자에 한번 올라 주변 경치를 보고는 내려갑니다.



돌아오는 길 가로수 아래 노란것도 아니고 하얀것도 아닌 민들레가 한송이 피었네요.

다음주에도 게을신을 물리치고 나서면 좋겠습니다.

봉오리진 꽃들과 잎들의 변화된 모습도 볼겸해서 말이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4.02 14:20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세상에.. 언제 이렇게 봄이 성큼..!! 놀랍네요

  2. 2012.04.02 15:49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카메라 챙겨서 나가봐야 할 시기인가보군.
    방금 오라비 만났는데, 동생분 혼자 갔다올동안 그냥 빈둥대고 있었다면서...
    시스콘 오라비가 그러면 되나. ㅡㅡ;

    • BlogIcon Laches 2012.04.02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혼자 갈 생각으로 나선거라...따라온대도 좀..
      '잠깐만~'을 외칠 필요도 없고 사진찌기엔 혼자 다니기가 제격이더라구요.

  3. 2012.04.0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4.0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산까지는 안되고 산책삼아 가기에는 참좋더라구요.
      중간에 지압길도 있어서 고통을 환희로 승화해보기 체험도 가능하고요. ㅎ
      전 예전부터 침산이 아니라 오봉산이라 부른터라 침산이라고 한다는 걸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

  4. 2012.04.02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4.02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 침산동 소재의 오봉산이에요.
      봉우리가 다섯개면 왠만해선 오봉산일테니...춘천에도 있나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얇게 입고 나섰었는데도 밤에도 그럭저럭 춥지않네요.

  5. 2012.04.03 12:20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키님 사진 속에는 이미 봄이 왔건만 .. 서울은 봄은 커녕 아직도 한겨울이에요 ㅠ_ㅠ
    도대체 언제 겨울 코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 봄이 그리워요! 햇살이! 꽃봉오리가! ㅠ_ㅠ

    • BlogIcon Laches 2012.04.03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년째 짧은 봄이라 너무 서글퍼요.
      이러다 우리나라 계절상의 특징중 하나인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질지도요..

  6. 2012.04.04 12:22 신고 BlogIcon 비프리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수유나 매화의 개화 정도를 보아도 그렇고
    꽃들이 핀 종류를 보아도 그렇고
    저보다 더 남쪽에 사시는 듯. ^^
    오봉산이 어딘지 네이버 지도를 함 돌려 보아얄 듯. ㅋ
    이라고 적고 보니 위에 답답글에서 대구라는 말이 보이네욤. 대구 침산동.

    • BlogIcon Laches 2012.04.04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남쪽에 위치한 대구살아요. ㅎㅎ
      개화정도와 종류를 보시고 위치를 파악하시다니..대단하시네요.
      전 그저 보고 오오 와아 할뿐인데요.

  7. 2012.04.04 13:25 신고 BlogIcon 소심한우주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바람은 차지만 개나리를 보니 봄은 봄이군요...^^

  8. 2012.04.07 15:28 신고 BlogIcon GR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꽃이 피었군요! 아직도 바람이 차서 꽃이 안필 것만 같았는데ㅠㅠ

    • BlogIcon Laches 2012.04.09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들은 어디서인지 봄의 기운을 느끼고는 피더라구요.
      요즘은 봄날씨가 다 되었습니다만 ^^

      GREE님 오랜만에 뵙네요. ㅎㅎ

  9. 2012.04.28 20:07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봉에 올라가셨군요~ ㅎㅎ

    • BlogIcon Laches 2012.05.09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답글이 늦었습니다...
      요즘 블로그 들어오기가 무서워서 차마 못들어오고 있었거든요. ^^;;
      오봉산 이날 오르고 또 한참 못가고 있네요.
      이번 주말은 오를수 있을런지요. ㅋ

그래도 예쁩니다.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1.10.24 14:06


비오던 토요일 어머니와 외출을 했다가 볼일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그쳤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노오란 꽃을 보신 어머니가 사진을 찍으시랍니다.

'비 맞아서 꽃잎이 다 푹 젖어버렸네.'라는 저의 말에

'그래도 예쁘잖아.'라고 하시는 어머니의 말씀.

네 그래도 꽃은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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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가을비,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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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4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10.24 15:50 신고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 너무 빨리 가는 듯 해요.
    비오고 나면 또 추워진다고 하고...
    고운 꽃도, 이쁜 단풍잎도, 따뜻한 가을햇살도 보내기 싫은 계절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1.10.2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ㅁ; 다들 천사십니다.
      게으름뱅이네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어제는 해는 반짝나왔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덜덜 떨었지요.
      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네요.

  3. 2011.10.24 18:36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꽃이잖아요. ^^ 예쁘네요.

    • BlogIcon Laches 2011.10.2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나서 찍는다고 너무 밝게 찍어버린건 아닐까 고민하다가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그런거라면서 자기최면을 걸어봅니다..레드썬!!
      살아있으니 비를 맞고 날이 개면 더더욱 싱싱해 지겠죠~^^

  4. 2011.10.24 21:33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익은 돼지고기 수육처럼 늘어졌네. 맛있겠다...

  5. 2011.10.26 13:34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어떻게 보면 노란 꽃이 수육으로 ㅋㅋㅋㅋㅋ SAS님의 윗 댓글도 재밌는데 라키님의 꽃떡 응수도 만만찮네요! ㅋㅋ

  6. 2011.10.26 15:27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 참 말씀 낭만있게 하신다..라고 생각하고 미소를 띄고 있다가
    SAS님 댓글에 빵 ㅋㅋㅋㅋㅋㅋ 뭐에요 수육 ㅋㅋㅋ

꽃.기대다.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1.08.03 00:32

'내일도 비가 오겠네....'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그친 저녁. 꽃들도 비에 지쳐 잠시 고개를 기댄다.
비에 져버리지말고 내일도 꿋꿋하게 버티어 길가는이의 입가에 긴 호선을 그려보자고,
조용히 빗물 머금고 서로서로 속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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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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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3 01:08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의 덩쿨때문에 자라기가 쉽지 않겠구먼.
    내일 해가 쨍하게 뜬다면 다시 힘내서 일어서는 걸까나.

    • BlogIcon Laches 2011.08.03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지나가면서 보니 결국 져버렸더군요....
      근데 공터에 다른 녀석들이 줄줄이 서서 잘 자라고 있어요...
      너무 잘자라서 가끔 쓰러지는 녀석이 있을 정도..

  2. 2011.08.03 08:37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잦은 비에 많이도 피곤했나봅니다. ^^

  3. 2011.08.04 14:18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비가 좋아요. 펑펑오너라~~

  4. 2011.08.05 08:54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헠 요새 뭔일인가요

    감성충만하십니다

  5. 2011.08.05 16:21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는 확실히 비 안오면 너무 숨막히게 덥죠 ㅎㅎ 근데 전 그 더위가 지금 그리워요 .. (돌 던지실건가요? ㅋㅋㅋ)

...빼꼼 슬금슬금...뜨끔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1.07.25 10:39


..에헤..^-^
여름이네요. 장마도 지나고 이젠 후덥지근하네요.




봄비가 내려 반가워 하던것도 엊그제같은데..어느새 여름 장마에 이곳저곳 수해지역도 생겼었네요..
얼마전 일본으로 간 태풍녀석의 영향으로 버스정류장 지붕이 날라갔다고도 하고, 아파트 외벽타일이 뚝하니 떨어졌다고도 하네요.



이 더운 여름을 나기위해서 뜨끈한 육국수라도 일단 맛을 봐야겠죠?
아우 근데 시~원한 동치미 국수도 참 땡깁니다....
초복은 벌써 지나갔네요. 중복은 어제였구요.
그나저나 아직까지 삼계탕 한 그릇을 못 먹었으니.... 말복에나 먹게될런지.



시원한 마루에 누워 살랑살랑부는 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자고 싶네요.
단단하면서도 시원한 나무를 보면 얼굴을 부비부비 하고 싶어지죠.



자전거가 지나가도 못본척 하수도안을 내려다보고 있던 이녀석은 장마에 비라도 잘피했는지..
무슨 흥밋거리가 있었길래 그렇게 오래도록 쳐다보고 있었는지 저도 같이 들여다 볼껄 그랬습니다.



역시 돼지님의 살은..완전 맛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늦은 밤에 염치도 없이 와구와구 먹게 하니..배만 자꾸 불러오지요.
몇달째 가브리살에 버닝을..
너무 기름지지도 않은것이 고소하니 참 맛있네요.



집에서 몇년째 키우는 워터코인이 꽃을 피웠습니다.
꽃이 피는줄 몰랐는데 제법 꽃이 예쁘장하네요.
화려한 맛은 없지만 아기자기한게 참 ^^


ㅋㅋ 물뜨러 갔다가 장터 할머니에게서 사온 신선한 상추속에서 이녀석이 얼굴을 내밀더군요.
상추 몇장과 함께 아파트 화단 그늘속에 내려다 놨는데.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러고 지냈습니다만 다들 잘지내셨나요?
ㅋㅋ 이제 오랜만에 들어와서 구렁이 담넘어가듯 돌아오는것도 뻔뻔해져서..
그치만...뜨끔은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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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5 17:21 신고 BlogIcon 302호 '유쾌한'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잘지내시죠? ^^이게 얼마만인가요.ㅠㅠ 맛있는 고기국수사진에 입이 쩌어억~ ㅋㅋㅋㅋ

    날씨가 너무더워 고생 좀하다가....요며칠 그나마 좀 살만하네요^^;;;

    더운데....건강 잘챙기시고.......자주 뵈요^^

    아~ 개명했어요^^;;;

    • BlogIcon Laches 2011.07.25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앗!! 닉을 바꾸셨는데 누구신지 딱 알겠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열...열심히 다시 해야죠...그렇겠죠..
      건강하세요~ ^^

  2. 2011.07.25 18:13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ㅠㅠ 웰컴웰컴 ㅠ

    보고싶었어요 뵌 적은없지만 그래도요 ㅠ 잘 지내셨지요?

    • BlogIcon Laches 2011.07.25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오랜만이여요..;;;

      ㅜㅜ 제가 하나에 버닝하면 다른걸 잘 동시에 못해서 가끔 이래요..아니..자주...
      건강하신가요? 저도 레이님을 직접 본적은 없으나 항상 한번은 만나 본 것만같아요 ㅎㅎ
      최근.. SAS님에게도 이젠 슬슬 돌아와야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어서.ㅎㅎ
      거기다가...다시 돌아올 핑계거리도 하나 생겼거든요..
      ㅋㅋ 다음에 공개를...하겠어요

  3. 2011.07.25 23:18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참. 어디갔다 오셨어요? 백만년만에 뵙는 기분! 라키님 앞으로 잠수하시기 전에 잠수하신다 말씀이라도 좀! ㅋㅋ

  4. 2011.07.27 08:38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팽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달팽이한마리를 만났었죠.

    • BlogIcon Laches 2011.07.27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보고 왔습니다.
      저에게 온 녀석과 달리 한편의 콩트도 찍고 가는 열정을 보여줬군요.
      한번씩 야채속에서 저런 녀석들이 나올때마다 아직 세상이 그렇게까지 공해에 찌든건 아니었어!!라고 생각한다죠. ^^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5. 2011.07.27 11:22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국수 먹고 싶어요...ㅠㅠ

    가브리살은 기름이 많아 깔끔한 냉면이나 시원한 김치말이국수와 함께 먹어 줘야 한다구요.

    • BlogIcon Laches 2011.07.27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도 먹은지 오래되서 먹고싶네요. 후릅
      점심시간이 다되어갑니다 어허허

      가브리살 그래도 삼겹살보다는 기름기가 적지않나요..ㅋ
      제가 가는 곳은 양파장을 줘서 양파랑 같이 집어먹는맛이 일품이죠. ^^

  6. 2011.07.2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봄이 오면 꽃이 핍니다.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1.04.18 23:57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심어놓으신 목련나무에는 올해도 꽃이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방사능 비라며 피하려고 애쓰는 반갑지 않은 봄비라지만
목련꽃은 하얀 꽃잎위에 고이 받아 품고 있네요.



꽃잎이 하나 둘 비맞아 져버리면 금방 누렇게 시들어버려 지저분하다 하지만
떨어진 그 순간만은 눈부시게 하얗기에 더 아름다운건지도 모르겠네요.


겨우내 기다리다 짧은 순간 피어나는 목련을 내년에도 다시 만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베어 물면 사각거리는 소리대신 폭신할것 같은 목련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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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 목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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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9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4.19 14:39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할아버지가 왜 하필 목련나무를 심었을까요? 목련의 꽃말은 우애를 뜻하는데...

    자식간의 우애를 강조하진 않았는지.....

    • BlogIcon Laches 2011.04.1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원래 이런저런 식물들을 키우는 걸 좋아하셔서 심으셨다고 생각하지만...설마 저런 의도가 있으셨을까요? ㅋ
      전엔 포도나무도 키우셨거든요.

      아무튼 오래도록 자라서인지 다른 곳에서 보는 목련꽃에 비해서 엄청 큰 꽃송이들이 달려서 직접보면 더 보기가 좋답니다. ^^

  3. 2011.04.19 17:59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베어물어보고 싶게 생겼네요^^

    • BlogIcon Laches 2011.04.19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웹소설같은데서 봤는데 목련잎을 따듯한 물에 우려서 차로도 마신다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저날 주웠던 건 조금 찝찝해서 시도는 못해봤지만요. ^^

  4. 2011.04.21 18:14 신고 BlogIcon 밥하는 여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곱네요^^ 향도 은은하지요? ^^ 떨어지면 바로 색도 변하고 행인들에게 짓밟히고 시들어져 지저분하게 되는게 아쉬울따름..--;;



    마지막사진..빗물 잔뜩머금고...탐스럽기까지합니다^^

    • BlogIcon Laches 2011.04.2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짧은 순간 눈부시게 멋짐을 보여주니까요.
      또 곧 푸른 잎들이 시원함을 전해주겠죠.^^

      ㅋ 빗방울과 꽃은 왜이리 상성이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5. 2011.04.21 23:33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련 참 예쁘네요~ +_+
    왠지 배경의 집이 참 잘어울릴 것 같은걸요?^^

  6. 2011.04.23 00:43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벚꽃보다 한 발 앞서 피는 목련 .. ^ ^ 봄이 곧 온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하는 것 같아서 특히나 좋아하는 꽃이에요 ~ 목련 사진 너무 곱네요!

  7. 2011.04.23 22:08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이 피었다가 지고 또다시 피어오르기를 기다리고... 그렇게 사는거네요. ^^

  8. 2011.04.25 06:58 신고 BlogIcon 원 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예쁘네요 ^ ^
    직접 보지 못하는게 마냥 아쉽습니다 ㅠ

  9. 2011.05.08 15:22 신고 BlogIcon 열심히 달리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련이네요. 우리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꽃인데. 정말 크게 피었다가 후다닥 져버리는 특징에, 지고 나면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완젼 특징이죠.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요.
    목련에 대한 단문을 읽은 것 같은데, 찾아봐야겠네요.
    본가 아파트 단지에 있는 목련도 피어서, 저녁에 사진을 찍어봤지만, 저녁이라 어두침침하게 나왔네요.

    • BlogIcon Laches 2011.07.2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이 늦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블로그를 방목중이었거든요 ^-^;;
      목련에 대한 단문이라...고등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운듯도 하네요.

  10. 2011.05.11 01:22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네요. ^^*

  11. 2011.05.12 09:57 신고 BlogIcon 밥하는 여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지내시나요? 별일..없으시죠? ^^


    이제사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옵니다^^한 며칠 장마처럼 쏟아지더니..--;;


    오늘.....즐거운 목요일보내세요*^^*

  12. 2011.05.12 10:17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키님 잠수가 너무 길어요!!! ㅎㅎ

  13. 2011.05.30 12:40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찍 피었을 때의 아름다움은 어디에 두고 저렇게 땅에 떨어져 행인들으 발길에 짓밟히게 되는...
    마치 한때 위세당당했던 사람들이 그 직위를 떠나면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세태와 같은 것을 보게되네요.

    • BlogIcon Laches 2011.07.25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목련은 그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있기에. 오늘은 땅에 떨어져 누렇게 변해버려도 언젠가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 날을 기대하는거겠죠..
      잘 지내셨는지요..여전히 산에도 오르시고 여행도 떠나시고 하시고 계시겠죠?

    • BlogIcon mark 2011.07.29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도 산에 가긴하는데 예전 같이 자주가게 되지 않는거 같아요. 게을러진 건지 몸이 약해진 건지.. ㅜ.ㅜ

  14. 2011.07.18 14:02 신고 BlogIcon 저수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방울이 맺힌 하얀 목련꽃.
    차분하게 다시 한번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나?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07.12 01:31

항상 그렇듯이 서두를 쓸때면 생각이 턱 막힌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논술을 쓰라하면 항상 서문 쓰는게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
그러므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쓸밖에...

어릴때부터 자신을 꾸미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가 태어나서 부모님께서 곧 시작하신 화장품가게 아이라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화장을 해본건 인생의 2%는 될까나.
어쩌면 언제든 할수 있다는 생각에 관심이 안간것일지도.
그렇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외모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다.
적당히 남의 눈을 신경쓰고 거기에 맞춰서 적당히 스스로의 스타일을 찾아가긴 했으니까.
화장 안한 얼굴, 편안한 청바지에 남방, 면티..
국민학교 4학년 무렵부터 치마와 반바지란걸 안입기 시작한것 같다.
어머니도 화려하게(?) 입지 않으시는 편이라 하나뿐이 딸이 예쁘장하게 꾸미고 다니시지 않는게 서운하신듯도 하다.
주위사람들도 화장도 좀하고 이쁘게 꾸미고 다니면 참 예쁠텐데. 란 말을 종종한다.
-_-ㅋ 끙 난 이게 편한데 이대로 지내면 안되나....
항상 이런 말들을 듣고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남을 만날때면 고민이 된다.
내가 잘못된것인가....

사실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란게 내겐 참 부족하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TV를 보고....
그 속에는 각종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기본적으로 이야기란걸 좋아하기 때문에 몰입해서 보지만 사실은 정말로 공감하는건 아닐거다.
왜냐하면 거기엔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저마다의 빛을 가지고 있니까.
어쩌면 그렇게 자신의 빛을 잘도 찾아내는 걸까나.
난 내자신을 아무리 둘러봐도 남보다 빛나는 뭔가가 없는것 같은데.
노력하지 않는 네가 잘못이다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다.
사실 난 노력형 인간이 아니니까.
적당히 뒤에서 대충 편안하면 만족하고 내 위와 머리와 가슴을 찔러대는 현실의 가시는 살짝 무시하니까.
그래서 난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들을 보며 대리만족하면서도 절대로 내 이야기는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
난 이야기에 나온 그들만큼 아파하지도 절규하지도 않으니까.


꽃을 보며 아름답다고 감탄하는건 인간뿐일거다.
사실은 세상에 존재하는 건 다 아름다울테지.
그래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부러워하는 내가 참 못났으면서도 사랑스러우니.
살아있는 존재란건 본능적으로 자기자신을 결국엔 사랑하게 되어있는 걸꺼다.

아...난 참 소심한것 같다.
분명 이글을 쓰고도 지울까 말까 고민하고 있으니까.
이 새벽에 이런 내용의 글을 쓰다니... 낮에는 절대 읽으면 안되겠지.
아마 홀로 부끄러워서 어쩔줄을 몰라하면서도 결국 지우지는 못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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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2 14:04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꾸미는걸 하지 않는 편이라 첨 만나는 사람이나 중요한 자리를 갈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다가 기냥 포기하고 비장의 비싼 옷을 입고 가는데
    그러면 참 맘이 편하더라고요..사실 저도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거고;
    평소의 제 자신이 어떤지 잘 모르니깐요..ㅜㅜ
    그래서 요즘 거울 보면서 혼자 말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런거 있잖아요 거울보고 말하는거 연습하기..집에 아무도 없을때 2~3분..

  2. 2010.07.12 16:18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젊을땐 엄청 꾸미는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하고 지내요. ㅎㅎㅎ
    젊을땐 그래도 한창 때니까 안꾸며도 좋았을텐데 왜그리 꾸미는걸 좋아했는지... 지금은 나이들어서 좀 꾸며야 볼만한데 .... 반대로 됐어요. 하하하...
    그나저나 분꽃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3. 2010.07.12 17:38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화가 필요합니다.. 프란츠카프카 변신!

  4. 2010.07.12 19:15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정말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였언 우리집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 갔다 오면 밭에가서 풀 뽑아라. 살충제 줘라.. 뭐 이런일로... ㅎㅎ

    • BlogIcon Laches 2010.07.12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아버지도 어릴적에 학교 가기전에 채소팔고 학교 가시고 학교 다녀오시면 또 농삿일하고 그러셨다지요.
      그런걸 생각하면 전 참 편안하게 자기발전에 집중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듯합니다.

  5. 2010.07.13 03:24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건, 외면의 보이는 부분때문은 아닐거에요.
    자기가 어떤 모습을 하던 그런 부분 조차도 나로서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도 어느덧 나이를 먹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러다 보니, 아름다운 사람이 뭔가에 대해 감이 오기 시작하는군요...
    부디 자신감을 갖고... 화이팅 ~_~/

  6. 2010.07.13 22:06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뭐 남자라 로션이나 스킨을 바르는 것 말고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지만,
    머리를 짧게 치면 왁스정도는 살짝 발라주네요. ㅎㅎ 그나저나 나 지금 머리를 4개월째 기르고 있는데 아쉽지만, 이제 좀 정리를 해야할 거 같아요. ㅋㅋ

  7. 2010.07.13 22:23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많더라구요. ^^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관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죠.

  8. 2010.07.14 10:47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비슷한 말들을 많이 들어왔었어요. '화장'에 대해서요. 화장을 하는 것이 기본 예의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본바탕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닌게 그러고 다닌다는 둥. -_=;;;
    사실 저는 화장을 잘한 얼굴에 대해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근에는 좀 동경하게 되었지만(눈이 커지는 화장에 대해서) 그래도 그냥 맨얼굴이 좋아요. 화장을 한 나는 내가 아니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꾸민 나도 좋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말들을 들을때면 예전에는 굉장히 짜증났었는데, 요즘은 그냥 가슴 아프다는 생각이 들어요.

    • BlogIcon Laches 2010.07.14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있는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길 바란다는 이런 생각을 가진건 아니지만 화장한건 왠지 저 같지 않다는 생각에는 동감이에요.
      -_-ㅋ 뭐 제가 여지껏 해본 화장이란게 사실 본판과는 그리 달라지지 않는 초보화장이긴 했습니다만..

  9. 2010.07.16 17:47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절대절대 지우지 마세요~!
    정말 많이 공감가는 글이에요.
    뭐, 저는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하지만.. 그런 것 보다는
    자신의 '빛'을 찾는 일에 아무리 열중해도.. 그게 쉽지 않다는거죠..;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날 도 있지만
    어떤 날은 제가 끔찍하게 싫은 날도 있답니다.
    모두에게 어떤 형태로든 그 '빛'이란게 존재한다는걸, 정말 믿고 싶네요.. ^_^

    • BlogIcon Laches 2010.07.16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이 하나라도 달렸으면 전 못지워요...
      소심해서요..ㅋ

      저도 저만의 반짝이를 얼른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후르츠바스켓이란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등에 붙어있어서 못보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10. 2010.07.17 13:59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접사 카레라 들고 빗방을 사진 이나 찍어 볼까요?

  11. 2010.07.17 14:27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무쟈게 소심해요 ㅎㅎ

    이젠 뭐랄까 남들이 뭐 나 신경이나 쓰겠어하고 약간은 제멋대로 살고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멋대로 사는걸 좋게봐주는분들도 -__-;;

    • BlogIcon Laches 2010.07.2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hermoney님의 매력이라 그런거겠죠 ^^
      그나저나 항상 hermoney님의 닉은 뭐라고 발음해야하나 고민되네요.
      무심코 할머니라고 할것만 같아요. ㅋㅋㅋ

  12. 2010.07.18 00:27 신고 BlogIcon 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많으면많을수록 못지우실것같아서 저두 흔적을을 남겨요 ~*

  13. 2010.07.22 20:03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치환님의 노래도 있지만 그래도 꽃이 사람보단 아름답습니다. 단, 향내음은 꽃보다 더 은은하고 좋은 사람이 있지요.
    그래서 스님께선 문향(聞香) 이라고 했겠지요.

    • BlogIcon Laches 2010.07.23 0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음에 관한 실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물건을 선물로 주었을때 100%의 확률로 자연스러운 웃음을 짓게 만든게 바로 꽃이었답니다.
      의도적으로 짓는 웃음이 아니 저절로 지어지는 웃음말이죠.
      그런데 문향이라...음..들을수 있는 향이란 말일까나요?
      식견이 좁아 그저 한자 뜻을 그대로 풀이 할밖에 없네요..;;
      꽃처럼 누군가를 항상 웃음짓게 하는 그런 존재를 말씀하신걸까나요. ^^


아파트를 내려오다 보니 계단 창너머로 노란색이 보이길래 가서 보니 호박꽃이 피었더군요.
저희 동과는 대조적으로 앞동은 화단에 식물들이 꽤나 심겨져 있습니다.
여긴 아예 수확을 목적으로 심어놓은것 같더라구요. ^^


호박꽃은 간만에 본게 반가워서 한장더!!
여름에 땅에 뜨는 별이라죠~


꽃도 좋지만 요렇게 넝쿨이 뻗어나오는 것도 참 이쁘더군요.
보송보송한 솜털을 가진 새잎도 귀엽고 말이죠.


석류나무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저희 삼숑이로는 높은 곳에 달린 꽃은 이정도가 한계라서.
좀 더 낮은 나무였다면 잘 찍어봤겠습니다만 제 키도 그렇고 줌기능도 그렇고 여러모로 짧은지라 이정도로..


채송화도 피었네요.....어 채송화 맞지요??
다들 어디에 있다가 요렇게 때가 되면 슬금슬금 고개를 내미는 건지 역시 자연이란건 참 신비합니다.


어....이건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관목같은 식물에 피었는데 주변에 나비도 날아다니고 하더군요.
나비는 너무 빨리 날아다녀서 찍지 못하겠더라구요.


흠...이건 무슨 꽃이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채소 종류였던가요?

꽃하면 봄이라지만 여름에도 멋진 꽃을 피워내는 녀석들이 많군요.
그런데 주로 먹을 것들.....ㅋㅋ
식물, 채소, 과일..이런 것들을 찍다보니 왠지 고기가 먹고 싶어집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고기(닭님말구요)를 못먹은 것같은...우우
이 여름에 빨리 몸 보신을 해야해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메스꺼운게 아무래도 고기를 못먹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6.24 22:15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제 눈에는 다 먹을 걸로만 보이니 우짜면 좋지요? 하하하...
    호박잎은 쪄먹고 싶고 호박 꽃은 튀겨 먹고 싶고...^^*
    채송화는 진짜 오랜 만에 구경하네요. 한국 방문을 매해 겨울이나 봄에 하다 보니 여름에 피는 채송화 볼일이 없었어요.^^
    편히 주무시고요........

    • BlogIcon Laches 2010.06.25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렇네요. 호박잎 쪄서 된장국한숟갈 밥에 얹어 싸먹으면 참 맛있는데 말입니다.
      쩝...역시 피비님은 식욕의 전도사.

      근데 호박꽃도 먹을수 있나봅니다. 몰랐네요.

  2. 2010.06.24 23:05 BlogIcon 무식한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호박꽃'좋아합니다. 왠지 어려서 할아버지 댁에서 봤던 유년의 좋은 기억들이 생각나서요. 사진 잘 봤습니다.^^

    • BlogIcon Laches 2010.06.25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박꽃이 실제 모습에 비해 호박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죠.
      실제로는 선명한 노란색에 별모양의 참 예쁜 꽃인데 말입니다.

  3. 2010.06.25 01:19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보니깐 어려운 꽃들이 많네요.
    저는 이름을 아는 것이 없어요. -_-; 호박꽃은 뭔가 했습니다. ㅋ 이제 몸보신 시즌이죠. 저는 멍멍이는 먹지 않으니깐 닭을 많이 잡숴야겠습니다. ^^

    • BlogIcon Laches 2010.06.25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시인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지만 그저 그 몸짓만으로도 좋은게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4. 2010.06.25 02:19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보는 호박꽃이군요...저 호박꽃 잘 찾아보면 풍뎅이 주요 서식지였죠.

    어릴때 많이 잡았었는데..

  5. 2010.06.25 11:16 BlogIcon 권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좋아하는 색이 노란색이에요.. 그래서 노란색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ㅎ_ㅎ
    노란색 꽃을 구경하면 고기 한 점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천국이겟네요 ㅠㅠ

    이번 주말엔 꼭 고기섭취 하시길 >.<

    • BlogIcon Laches 2010.06.25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토요일날 오전에 가족나들이나 다녀올까했는데 주문한 물건이 토요일날 들어와서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6. 2010.06.2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0.06.25 19:28 신고 BlogIcon 핫치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오옷! 호박꽃이로군요?
    미국에 온 이후로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것 같네요. . .
    노란색 꽃이 아주 이쁘게 피었네요 ^^

    • BlogIcon Laches 2010.06.25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란색이 참 예쁘지요?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미국에도 호박은 있을텐데 왜 못보셨을까나요.

  8. 2010.06.27 11:23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여름은 수박!
    수박 !

    수~박!

    수박입니다^^

    정말 어느새 여름이왔네요^^

  9. 2010.06.27 22:31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식물들 이름을 많이 알고 계세요. 저는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

  10. 2010.06.28 09:23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이 지고 나면 맛난 애호박이 주렁주렁
    장마철에 애호박으로 해 먹는 부침개는 정말 ^^ 하하하

  11. 2010.06.28 14:09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언제나 느끼지만 집에서 이것저것 많이 키운다는게 참 부럽네요
    꽃 피는것도 보고 열매도...히히;;ㅋㅋ

  12. 2010.06.28 22:52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우리생활에 친숙한 꽃들이네요 모두 집에서 키웠던.. 호박꽃 . 석류꽃, 채송화꽃,,, 아래 두가지는 저도 ..??

    • BlogIcon Laches 2010.06.29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일 아래 작은 노란꽃은 아무래도 토마토 꽃인것 같습니다.
      다른 식물의 잎이랑 겹쳐져버려서 사진으로는 헷갈리더라구요.
      나중에 다시보니 토마토 꽃인듯 싶더군요.


얼마전까지는 노란꽃도 피고 잎도 무성하게 자라더니 어느새 동글동글 토마토가 열렸습니다.
버스타러 나오는 길에 있는 정육점에서 기르는 녀석입니다.
얼마 안있으면 커다래져서 발그레~하니 볼을 물들이겠지요.


이전 가게 뒤에서 키우던 녀석들을 이리저리 옮겨 심으시더니 새로 잘 올라왔다며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슬그머니 카메라를 들고와서 찍어봅니다.
조금 지나면 어느새 쑤욱 올라온 녀석의 사진을 찍고 있겠지요.
아무튼 식물이란 녀석들은 꼬물꼬물 잘도 큰다니까요.


물론 봄이 갔다고 꽃이 피지 않는건 아니에요.
접시꽃이 피고 또 지고, 피고 지고 합니다.
꽃잎이 넓게 벌어져 마치 접시처럼 생긴 꽃이라 그렇다는데 전 접시로 안보이는건 왜일까요?
바로 옆에는 자주빛의 접시꽃 모종도 심어두었다고 하시니 다음에 꽃이 피면 찍어볼까나요.


그리고 이곳 화단에는 무려 수박이 자라고 있습니다.
일부러 심은 것은 아닌데 어느날 화단에 뭔가 자라고 있어서 살펴보니 잎이 수박잎이라 아버지께서 물도 주고 했더니 어느새 애기 수박이!!
아마 누가 수박씨를 그냥 거기다 버리든지 해서 그중 하나가 싹이 튼게 아닐까 한답니다.
사실 가게에서 빈둥거리다가 수박이 있다는 말에 카메라를 들고 아버지를 따라 건물뒤 화단에 나가본거랍니다.ㅋ
가운데에 있는 오동통한 혹덩어리가 수박인데 자세히 보면 벌써 줄무늬도 있답니다.
ㅋㅋ 쥐나 다른 녀석이 파먹어 버리지 않는다면 공짜 수박을 먹을수 있으려나요..
어쩌면 몰지각한 사람들이 다 익기도 전에 따 가버릴 위험도 있긴 하군요.
저희 가게가 있는 건물 관리인 아저씨분와 아버지께서 꽤나 죽이 맞으시는지 뒷 화단에 물도 주고 난리십니다.


그리고 능금나무도 하나 있어서 제법 큼직하게 열매가 달려있네요.
조만간 화단이 아니라 미니 과수원이나 채소밭이 될것 같습니다. -ㅅ-ㅋ;;
처음 가게를 이곳으로 옮겼을때는 어린 나무 몇그루만 달랑 서있었는데 어느새 참 이것 저것 많이 자라고 있네요.

다만 걱정인건 화단 바로 앞에 각종 에어컨 외부기가 있어서 더운바람이 나온다는 점일까나요?
 가뜩이나 더운 여름에 더 덥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_-ㅋ 뭐 걱정하는것 치곤 사실 별로 제가 화단으로 나가보는일은 없지만요.
아무튼 요녀석들에게 별일이 없이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ㅎ
사진도 찍고말이죠.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6.22 09:05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이제 장마지나면 불볕더위가 기다리지만
    열매는 아주 달고 맛나게 익어가겠지요 ^^

  2. 2010.06.22 11:02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수박화채 먹을 생각에 행복이..으으 ㅋㅋ
    지금도 먹을수 있지만 비싸고 장마전이라 뭔가 애매하네요..사실 비싸서 문제지만
    어서 빨리 싸고 맛있는걸 먹고 싶어요 !

    • BlogIcon Laches 2010.06.22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빨리 넘쳐나는 과일천국이 오기를~~
      우 그런데 장마보낼 생각하니 서글프네요.
      비...보는건 좋아하지만 맞는건 좋아하지 않는데.힝

  3. 2010.06.22 11:51 신고 BlogIcon 원 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많이 덥겠조 - !?

  4. 2010.06.22 13:30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위를 참다보면 맛난 열매가 짠 하고 나타날껍니다.
    ^^

  5. 2010.06.22 19:19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기수박이 기대됩니다.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쩝~ ^^ ㅎㅎㅎ

  6. 2010.06.22 23:29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는 많이 심을 수록 좋죠. 특힌 유실 수라면 꿩먹고 알먹고..

  7. 2010.06.23 11:39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은 전멸...의 위기가. 진딧물들이 대거 공격을 해와서. ㅠ_ㅠ
    저의 유기농 상추들은.... 아아아 눈물이 나오네요.

    • BlogIcon Laches 2010.06.23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딧물이라니...
      전에 아따맘마를 보니까 동동이랑 아빠 둘이서 하루종일 화초에 생긴 녀석들을 잡던데 그건 역시 무리겠죠?

      아부지께 해결방법을 여쭈어보았더니(어릴적에 밭농사를 지으셨거든요) 약치는게 제일이고, 아니면 바람에 날리던지 무당벌레를 투입시켜야 된다네요.
      어디서 무당벌레라도 잡아다 키워보심이..ㅎ

  8. 2010.06.23 18:49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곳 흙이 질이 좋은가봐요.
    과일 드시고 씨 나오면 뿌려 보세요. 혹시 아나요. 싹틔울지...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아파트니깐 조그마한 나무로 자라는걸로...ㅎㅎㅎ
    수박 심으면 정신 병원 데려가겠죠? 하하하...

    • BlogIcon Laches 2010.06.24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ㄷ 유실수를 노리고 키우기엔 여러사람 손이 타기 쉬운 장소라 일부로 키우기는 좀..
      피비님도 남은 씨있으시면 그냥 뿌려두셔요.
      대신에 그 화단에 물은 좀 주셔야 할듯합니다만....

  9. 2010.06.24 13:44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수박이 자기멋대로 자라는군요 -ㅅ-;;

    슬쩍 지나가면서 서리를...-_-;;

    • BlogIcon Laches 2010.06.2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어컨 실외기 바람에 여러모로 시달리고 있다네요.
      쩝..정말 서리당할가 걱정이네요.
      나중에 범인 잡았더니 알고보니 hermoney님이신거 아닌가요. ㅋ

  10. 2010.06.25 01:20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는 저렇게 자연상태에서 빨갛게 익었을 때 바로 따먹어 보고 싶어요.
    그냥 비타민이 입안에서 녹아내릴 것만 같은...ㅎㅎ

    • BlogIcon Laches 2010.06.25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처음에는 일반 토마토인줄 알았더니 지나다니며 잘 살펴보니 방울토마토인것 같습니다.
      -_-;; ...여기 찍혀있는 열매 부분은 이미 없어진것 같더라고요....

  11. 2010.06.25 02:20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토마토 님하.....

    조금 더 있으면 나무 받침대 해줘야겠는데...요..

    안해주면 열매 익기전에 무게때문에 떨어지더라구요...^^

    • BlogIcon Laches 2010.06.25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울이토마토라 괜찮을듯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줄기에는 대충 받침을 해 두신듯하네요.
      뭐 어차피 저희집 토마토가 아니라서 ㅋㅋㅋ

  12. 2010.06.30 22:50 신고 BlogIcon 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울토마토가 그렇게 잘 자란다면서요..^^
    저도 나중에 밭이 생기면 젤 먼저 심고 싶은게 빙을토마토에요..
    타먹는 재미가 솔솔하다는데...^^

꽃이 피었습니다.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05.20 14:03

이전에 등장하셨던 다육종 식물의 꽃대입니다.
어떤 꽃이 피어날지 참 궁금했지요. 그래서 매일매일 관찰을 했더랬습니다.
꽃이란게 피기 시작하면 사정없이 피어버리니 말이죠. ^^

그러던 중 어느날 변화를 발견했습니다.


혼...혼자 부끄부끄하고 있는 아이가 있네요.
보송보송한 솜털에 얼굴이 발그레~~해진 모습이 참 귀엽더군요.


이젠 부끄부끄가 다른 녀석들에게도 전염이 되어가는군요.
처음 꽃대가 올라온걸 발견한 게 5일경이었는데 이 정도까지 되기는 약 일주일정도 걸렸네요.
색은 변하는데 봉오리는 입을 꽈악 다물고 열 생각을 안 합니다.


그리고 며칠뒤 다시 찾은 베란다에는 살짜쿵 입을 벌린 녀석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0^)// 와아~~이제 드디어 피는구나~~라며 사진을 열심히 찍었네요.
곧 활짝 핀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믿으며 매일 매일 관찰을 했습니다.


......이건 오늘 아침에 찍은 거랍니다.
입을 벌린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상태란건 이게 다 핀거란 말이겠죠..=ㅂ=ㅋ;;; 아하하
아무튼 약 2주간에 걸친 저의 관찰 일기는 여기서 끝이나려나 봅니다.
활짝 필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상이랑은 좀 다르긴 했지만요.

뭔가 변화가 있다면 다음 포스팅꺼리로 삼아버릴겁니다. ㅋㅋㅋ
태그 : 관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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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0 14:50 BlogIcon yureka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꽃 피는 과정 담는게 만만찬은 건데..잘 담으셨어요^^

  2. 2010.05.20 15:53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피네요. 노란것에 주황색 불이 약간 들어가는것 같아요.
    보송보송한 솜털까지 이쁘게 찍으셨어요.^^*

    • BlogIcon Laches 2010.05.20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송보송 솜털이 정말 매력적이지요.
      은은한 빛깔도 그렇고요, 실제로는 붉은기도 많이 도는데 색이 잘 표현 안된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3. 2010.05.20 22:38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네~ 이게 다 핀게 아닐텐데 말이지.
    암튼 카메라 사면 꼭 한번 하게되는게 이 식물 관찰일기인 듯.
    나도 카메라 처음 사고 뭐 찍을거 없나 두리번거리다가 산세베리아하고 레드페페 크는 모습을 담았었지.

  4. 2010.05.21 01:08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줍은 아이군요.^^*

    • BlogIcon Laches 2010.05.21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줍어서인지 속을 다 안보여주네요.
      왠지 다 벌어질것 같은데 이녀석도 새침부끄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5. 2010.05.22 13:06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엔 아직 달래가 피어있더라구요 . 꽃은 언제나 생기를 머금고 있기에 차암 아름다운것 같아요

  6. 2010.05.23 02:57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이.. 참 곱다고 해야 될까요.. 느낌있게 잘 담으셨는걸요??^^

  7. 2010.05.23 11:51 신고 BlogIcon 원 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플이 너무 맛나겠는걸요 +_+
    저도 한입~ 히힛 :)

  8. 2010.06.01 07:43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감이 참 예쁜 꽃이네요. 한컷 담아보고 싶군요. ^^

    • BlogIcon Laches 2010.06.01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는데도 오래 걸렸던 대신 오래도록 피어있네요.
      지금도 저희집 베란다에서 노오란 등을 환하게 밝히고 있어요. ^^


오늘 간만에 거실컴을 만지작 거리다가 옛날에 찍은 사진을 둘러봅니다.
무려 2007년에 찍었던 사진이로군요.
어느분의 표현에 의하자면 저마트 화분을 파는 코너에서 즉홍적으로 집어왔던 부레옥잠이 꽃을 피웠던 때 찍었던 사진이네요.
원래 한뿌리만 사왔었는데 큰통에 담아서 물에 띄워두었더니 잘도 번지더군요.
뿌리도 튼실하게 자라고 저 아래에 시커멓게 보이는게 다 뿌리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꽃이 피는 바람에 신나게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블로그를 하고 있었다면 분명히 신나서 엄청 올렸을듯 합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번지는 바람에 여기저기 잘라서 다름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누어주었었죠.
1000원짜리 하나 사와서 엄청 쉽게 늘린다고, 이대로 화원을 하나 차려서 팔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ㅋㅋ
부레옥잠은 국딩때 자연시간에 학교 연못에 있는걸 건져서 저 통통한부분안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잘라봤던게 다라서 아무튼 신선했었답니다.
 

꽃이지고 난뒤에도 왕성하게 자랐었는데...저 튼실한 뿌리를 좀 보시라고요.
사실 여긴 이렇게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짙은 보라색을 하고 있습니다.
 물 안에 다슬기도 얻어와서 몇마리 넣어 길렀더니 이끼도 안끼고 참 잘자랐었었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다음해에도 예쁜 꽃을 피웠는데 결국 그해 겨울이 추웠던 탓인지 지금은 없지만
부레옥잠을 보면서 즐겼던 시원한 여름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요 시원스런 녀석을 보면서 좀 시원함을 느끼셨기를....
아직 여름도 아닌데 시원함을 느끼시라한다고 뭐라하신다면, 더운건 더운거란 말씀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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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7 15:50 BlogIcon yureka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표적 수생식물인 부레옥잠.ㅎㅎㅎ
    집에 딸래미 과학 교과서에도 나와요..이거 문제도 나오고 ㅋㅋㅋ
    아마 오염된호수에서 수질 정화능력이 탁월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은 옅은 보라색 표현이 아주 잘되었네요 ~^^

    • BlogIcon Laches 2010.05.17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여름이 되면 핸펀에 찍어두었던 요녀석 사진을 꺼내들어서 배경화면으로 해놔야겠습니다.
      물에 하늘이 비친게 잘 나와서 무지하게 마음에 들거든요. ^^

  2. 2010.05.17 16:26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 이런거 절대 어머니보여드리면안되겠네요-_-

    베란다에 저런커다란게 불쑥생기면--_--;;

    (연보라색이 너무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3. 2010.05.17 17:05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 튼튼해서 물하고 햇빛만 있으면 쑥쑥 자란다는 그녀석이군.
    어째 2007년에 찍은 사진이 더 좋아보이네. 꽃의 힘인지 카메라가 나이먹은건지... ㅡㅡ;

    • BlogIcon Laches 2010.05.17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우..그..그냥 꽃의 힘이라고 해둘까요.

      ㅜㅜ 우리 삼숑이가 늙긴많이 늙었죠.
      한 5년정도 됐으니..
      진짜 집에 어린녀석하나 들여와야하려나요.
      그치만 지금 당장은 돈이 없으니....사려면 장기프로젝트로 돈을 모아야할 듯하네요.
      최소한 6개월은 잡아야하려나요.

  4. 2010.05.17 19:58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같은 카메라 였나요 ?!
    카메라가 나이를 많이 먹긴 먹은거같은게 느껴지네요;;;

  5. 2010.05.17 21:42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 색이 참 이쁘네요. 저 너셕이 저런 꽃을 피우는 아이였군요. 그치만 뿌리쪽은 조금... -ㅅ-;;
    보면서 살짝 징그럽다고 생각했어요. 콜록.

    • BlogIcon Laches 2010.05.1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보면 더 무시무시합니다.
      위쪽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요.
      색이 아예 까만게 아니라 짙은 보라색을 하고 있어서 왠지 더 미지의 생물같았다는...

  6. 2010.05.17 22:23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부레 옥잠이군요. 저는 아파트 관리실에 저걸 맨날 보는데 꽃은 처음보네요.
    커다란 수반에 놓고 기르던데 저도 보이면 하나 사와야겠네요.
    잘자란다니...ㅎㅎㅎ

    • BlogIcon Laches 2010.05.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햇빛 잘받고 물만 풍부하면 쑥쑥 잘자라서 어느새 꽃을 피운다는...^^
      번지기도 무지 잘번지니 조심하시길. ㅋ
      이끼 안 끼게 하시려면 다슬기라도 같이 투입을...

  7. 2010.05.18 00:23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기술이 날로 심오해집니다만....혹시 SAS님 특강이 있었는지요 ㅎㅎ

    • BlogIcon Laches 2010.05.18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ㅁ-ㅋ........아저...그 이 사진은 2007년에 찍은 녀석으로...
      OTL ㅜㅜ 아흑....퇴보하고 있는건가봐요..

      왜..왜 어쨌든 칭찬인건데, 눈물이 나려고 하는걸까요...

  8. 2010.05.18 08:55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레옥잠 참 오랜만에 보는 꽃이네요.. ^^
    꽃두 이쁘게 피웠군요~

  9. 2010.05.19 01:50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레옥잠 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난 왜 처음 보는 거 같은지...
    수업시간에 공부하지 않아서 일까...ㅡㅡ;;

    • BlogIcon Laches 2010.05.19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 책에는 꽃은 안나오니 못보셨을수도 있으십니다. ㅋ
      저도 이때 부레옥잠에도 꽃이 핀다는걸 처음 알았거든요.

  10. 2010.05.20 12:36 신고 BlogIcon 원 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예뻐요 -
    초등학생때 분석한다고 반 자른 기억이 ^ ^;

  11. 2010.05.23 03:01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레옥잠이라..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로군요.. 회수권이나 학교 오후반 같은 느낌인걸요.. ;;;

  12. 2010.05.23 17:43 신고 BlogIcon 그라나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종류의 식물을 키우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Laches 2010.05.24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없는 녀석이지만 여름에 시원함을 주었던 녀석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공간만 있다면 다시한번 키워보고 싶기는 하네요.
      연못딸린 정원... 가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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