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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잘 보내셨나요. 큰집, 외가 모두 대구에 있어서 늘 널널한 설날입니다. 아침에 6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나가면 되는.. 편하기는 한데 가끔은 명절 핑계삼아 멀리도 좀 나가보고 싶은데 덕분에 명절에 대구를 떠나본적은 한번도 없네요. 남은 방법은 시집을 멀리가는 것 뿐인데 아직 계획도 생각도 없어서 당분간 무리입니다. 여태까지 저의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던 사촌언니가 드디어 날을 잡았답니다. 마지막 명절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방에 들어가서는 나오지 않는건 여전하군요. 뭐..결혼식날 얼굴 보겠죠..신혼집도 대구라고 하니 명절에도 다시 볼수 있을지도.. 사촌 동생들은 추석때만 해도 사진을 들이밀면 몹시도 경계를 하더니.. 아예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멍때리고 있을때는 사진찍기가 가능한것이 방어가 많이 약해졌네요. 덕분에 몇장정도는.. 더보기
보리강정 좀 잡솨봐~(요). 요즘 저희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리강정입니다. 설도 다가오고하니 집 주변의 빈 가게를 빌려 강정을 만드는 곳이 생겼네요. 마침 버스타려면 꼭 지나야하는 길에 있어서 항상 살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게 만들어요. ㅜㅜ 쌀강정보다 보리강정이 좀더 구수하고 맛있더라구요. 직접 나눠드리지는 못하고 어떻게 눈으로라도 좀 맛보시길 바랍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