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앞 공공화단에 무단으로(!!) 심은 능소화가 요즘 꽃을 피우느라 바쁩니다.
며칠 비바람이 세게 몰아칠때 떨어진 꽃들도 많지만 그녀석이 떨어진만큼 남은 녀석들은 더 화사하게 피어나더군요.
아직 가늘고 어린 녀석들이라 무성하게 피어나진 않지만 주황빛의 얼굴을 활짝 피울때면 참 흐뭇합니다.
이렇게 쓰고 있으니 왠지 제가 키우는 것 같지만 제가 올리는 저희집 식물들은 모두 아버지가 열심히 키우는 아이들뿐..
전 그저 사진찍고 구경만 합니다. ㅋ
낮에보는 녀석들도 이쁘고 밤에보는 녀석들도 이쁘고...사진쫌 더 많이 찍어주어야 하는데
자꾸 그냥 쳐다만 보는군요.
그리고 초점은 언제나 안드로메다로....
-_- 에잇. 접사가 잘되는 녀석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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