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새로운 만남은 이별도 함께 부르네요.


핸드폰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사용하던 녀석이 화면이 나왔다가 꺼졌다가 하더니 어느날 영영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며칠을 귀찮아서 머뭇거리다가 결국 바꾸고 말았지요.
뭘루 할까 고민하다가 뭔가 요즘 대세라는 똑똑한 핸펀이로 결정했어요.
아퐁이4세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뭔가 기기값이며 통화가 별로라는둥 이런 저런 이유로 그냥 옵티원으로 결정했네요.
어차피 전 아퐁이를 산들 스마트하게 잘 사용할수 있을것 같지 않았어요. -_- 
옵티원군랑 한 2년정도 놀다보면 저도 스마트하게 잘 사용할수 있을지도..

그러고보면 제 핸드폰의 역사는 참....어째 죄다 LG였네요;;
그나저나 주소록은 무사히 옮겨왔으나 사진이라든지 이런저런 기록들은 미궁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화면이 안나오는 걸요.
사진은 옮기려면 돈 내라는 걸요..
거기다 메모리가 어찌 된건지 옮겨지는 것도 21장 이라는 걸요...ㅜㅜ
전 신규가 아니라 기기변경만(신규전환이라든가?) 해서 KT정책상 기존 폰은 반납을 해야된다네요.
그래서 집에서 부랴부랴 설명서를 꺼내 살펴보니 일단 컴퓨터와 연결해서 옮길수 있는듯해서 시도해 봤지만
이놈의 컴퓨터가 폰을 인식을 못하네요.
그래서 이젠 그냥 해탈하는 마음으로 고이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이 글 쓰기직전까지 시도하고 있었다는..)

아무튼 터치폰 자체도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꾹꾹 누르는 맛이 없어 불편하기도 하고 하네요.
그래도 티스토리도 접속해보고 어플도 받아보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습니다.
몇 몇분 블로그에는 폰에서 댓글을!!!
근데 장문은 아직 도저히 무리인듯합니다. ㅋㅋ

아무튼 2010년의 마지막날 새로이 옵티원군을 만나고,
2006년 12월에 저와 첫 만남을 가진 샤인군이 4년만에 절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