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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거기에 고인 물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더라.


얼마전 농사꾼조선낫님의 블로그에서 양송이를 구워먹는 포스팅을 보고 양송이를 구워먹고 말리라!!라고 결심했는데
마트에 간 김에 양송이를 득템하여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껍질만 살짝 먹기고 꼭지는 똑하고 따서 다듬었네요.
껍질은 손으로 살살 문지르니 사르르 벗겨지네요.


후라이팬에 하나하나 얹어놓고 불은 약간 센불에 놓고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중에 찍어먹을 참기름 장을 만들어요.
참기름에  소금 솔솔 뿌리고 깨를 갈아 살살 뿌리면, 완성!!


시간이 지나면서 버섯이 익어가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것이 아 배가 고파집니다.
꼭지를 딴 홈에 물이 고이네요. ㅎㅎ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지체를 하니 고였던 물이 점차 흡수가 되어가므로 대충 찍기로 하고 오라비와
젓가락을 들고 시식타임에 들어갑니다.
고인 국물을 마시려고 조심조심 기울여 먹었더니 전혀!! 뜨겁지가 않네요. ㅋ


양이 적어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음부턴 좀 많이 사다 구워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