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하다가 지나가며 언뜻보인 도시의 야생화를 보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다시 돌아가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제가 쭈그리고 앉아 찍고 있는걸 유심히 쳐다보시던 한 어르신이 물으시네요.
'그런건 찍어어 어디다 쓰나?'
아...하하하하하하.....
그..블로그에 올린다고 해도 아실것 같진 않고, 그냥 웃음으로 무마하며 '그냥 찍어두고 보려합니다.'하고 소심하게 응수하고 물러났네요.
사진찍는데 지적질 당한건 처음이라 조금 쑥스럽네요. ㅎ
참고로 저희집 화분에도 도시의 야생초들이 번식중입니다.
뭐...
이...이럴수가 아버지께 일부러 제거안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웃기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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