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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불모지 블로그에도 비는 오는가....


제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블로그 자체를 처음 해보는 고로 관리창만 구경해도 재미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방문자수를 보게되었네요.
3일간 총 19인이 방문해주셨는데요.
아마 그중에서 몇명은 로그인을 미처 못한 저일껍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검색창의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신분들이 있으시더군요.
그런 분들에게는 참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나름 귀중한 정보를 찾아헤매시다왔는데 요런 영양가 없는 곳으로 워프하셨으니 얼마나 당황하셨을까요^-^;;
특히나 오사카를 검색하고 들어오신분들....
낚이셨습니다.
오사카에 대한 정보따위 깨알만큼도 없는 포스트였어요.
그저 흉한 제 얼굴만 있었을 뿐이지요.

1월 오사카를 여행하기전 도쿄여행때처럼
그냥 따라다니기만 하는 여행을 가능한 한 피하기위해 열심히 정보를 모았던 저였기에
영양가없는 내용을 발견하였을때의 참담함과 분노(?)를 잘 아는지라
죄송할 따름입니다 헤헤

뭐 아무튼 블로그란것이 제 생각보다 열려있는 공간이란걸 깨달았네요.
뭐 19명 가지고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하신다면
가슴이 뜨끔하지만 
블로그를 한다는 것의 책임감 같은걸 느끼게 되었달까요?
뭐 그렇다고 정확한 정보를 주거나, 확실한 감동을 주기만을 위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이것이 혼자만 보는 일기장이 아닌 것을 염두에 두어야 겠다는거죠 뭐.^^

왠지 제목이랑 동떨어지는 글이 되어가는 듯한...
아무튼 생각보다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글이 되어버렸네요.


아 그리고 사족입니다만...블로그 시작했다고 가족들에게는 왠지 말못하겠네요.
혼자보는 일기장이 아니여야겠다고는 했지만 역시 일기같아서 
얼굴 맞대고 사는 분들에게는 보여주기가 참 민망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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