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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본 서울인형전시회 여섯번째. 이번 부스는 구슬나라입니다. 비즈들을 이용해서 인형들을 만들어 다양하게 전시해 두었습니다. 원래 비즈로 만든 인형들은 취향에서는 조금 벗어난 편이지만 악세서리로 가지는 것도 아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작품들을 구경하니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산타마을에 어서오세요~^0^)/ 역시나 크리스마스 가까이 시작된 전시회라서인지 빠지지 않는 소재중에 하나입니다. 정작 산타보다는 루돌프가 더 귀엽네요. 덕분에 산타들은 뒷배경이 되어버렸다는... 정글에 사는 원숭이 무리들. 초록빛의 덩굴들과 반짝이는 갈색이 어우려져 싱그러운 맛이 납니다. 비즈만 있었다면 반짝거림에 질릴법도 하지만 적절히 다양한 소재를 혼합해서 지루함을 덜어주네요. ...이건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크게 구애받지는 않지만 세상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더보기
책과 기타등등. 간만에 시내출동했습니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서인지 아니면 늘 주말이면 붐비는 건지 시내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입으로만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라는 생활을 나름 타파해보고자 노력하려는 노력을 하고있어서 떨어지지 않는 엉덩이를 떼고, 필요한 문구류와 책들을 구매하려고 나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착하자 마자 지치는건... 아무튼 수첩도 사고, 볼펜도 사고 화이트, 스탬프 등등을 사고 행사가 판매중인 USB도 하나 업어왔습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인 책들. 처음으로 하루키의 책들을 사봤습니다. 정작 유명한 다른 장편들은 제쳐두고 단편을 읽는 저. 어제 밤에 '이상한 놈들이 온다'를 완독하고(모르는 용어들이 제법 있어서 인터넷과 대화하면서 읽었어요. 흑흑) 아침에는 소울메이트를 읽었는데 괜찮다와 역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