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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끈적해져오는것이 선풍기 없이는 견디기가 힘이 드네요. 특히나 저희 집 구조가 옛날 식이라 거실에 바람이 통하지 않는 구조라 더 덥습니다. 특히 제방은 지옥의 찜질방수준.. 슬슬 학교 방학도 하고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으니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서 물속에 몸이나 담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몇년동안 휴가라고 가서는 몸은 커녕 발에도 물을 안묻히고 온 경우가 많은 터라 올 여름에는 한번 몸도 좀 적셔보고 싶은데 과연 그럴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에 몸담기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바람 살랑살랑부는 마루 위에서 넋놓고 누워있고 싶네요. 옆에 시원한 수박이라도 한덩이 잘라다 놓고 먹는다면 으아아...ㅜㅜ 뭐 당장의 현실은 그냥 매연넘치는 도로가를 걸으며 쨍쨍.. 더보기
한달만에 주절주절.. 예고없이 불쑥불쑥 잠수타는 블로그가 바로 이곳이죠. 한달 딱 한달이었네요. 한달동안 잠수타다 이제사 다시금 슬그머니 글을 써봅니다. 블로그의 존재를 잊고 있어 들여다 보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이렇게 들어오는 것을 망설이는 시기가 생겨나네요. 그동안 매실도 담그고 마늘 짱아찌 담느라 졸이는 간장냄새에도 시달리고 학원 꼬맹이들 시험기간이라 정줄도 놓고 여름들어 첫 수박도 먹었으며 동네 어미 젖소냥이 비켜준 영역에 자리잡은 새끼냥 2마리를 보며 사진을 찍을까 말까 고민도하던 한달이었는데 그냥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외사촌 오라버니가 우포에서 사다준 자두 한박스는 참으로 달고 맛있었네요. 이밤에 이사진은 왜 들여다보고 있나 고민되는 순간. 이렇게 블로그를 쉬고(?)있다가 보면 밤에 자려고 누웠을때 왠지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