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네요.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2.07.24 13:14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끈적해져오는것이 선풍기 없이는 견디기가 힘이 드네요.

특히나 저희 집 구조가 옛날 식이라 거실에 바람이 통하지 않는 구조라 더 덥습니다. 특히 제방은 지옥의 찜질방수준..

슬슬 학교 방학도 하고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으니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서 물속에 몸이나 담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몇년동안 휴가라고 가서는 몸은 커녕 발에도 물을 안묻히고 온 경우가 많은 터라 올 여름에는 한번 몸도 좀 적셔보고 싶은데 과연 그럴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에 몸담기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바람 살랑살랑부는 마루 위에서 넋놓고 누워있고 싶네요.

옆에 시원한 수박이라도 한덩이 잘라다 놓고 먹는다면 으아아...ㅜㅜ


뭐 당장의 현실은 그냥 매연넘치는 도로가를 걸으며 쨍쨍 내리쬐이는 햇살 아래 헉헉대고 있지요.

학원의 꼬맹이들은 벌써 주말에 바닷가 한번씩은 다녀온듯합니다.

곧 학원 휴가가 있을테니 그때 날 잡아서 어디 하루나 이틀 바닷가라도 저도 좀 다녀와야겠어요.

아직까지 어디로 갈지도 정하지 않은 터라 흐리멍텅 얼렁뚱땅 다녀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겠지요 ^^;;

당일로 다녀올지 일박을 할지도 안 정했...일박하려면 요즘시기엔 예약이라도 해야할터인데 늑장부리면 안되겠죠. 킁



그리고 고양이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S오라버니를 위해 한장...



최근에 태풍영향으로 비가 한차례 몹시 내리고 나서는 눈에 띄지 않아서 무슨일은 없나 걱정이네요.

아직 다 크지 않은 녀석들이라 더운 날씨에 잘 버티고 있을지...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써 새해네요...;;  (19) 2012.12.31
sky  (25) 2012.08.02
덥네요.  (12) 2012.07.24
한달만에 주절주절..  (15) 2012.07.19
보이차와 철관음 체험.  (24) 2012.06.10
선물 받았습니다~ ^^  (12) 2012.05.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7.24 15:58 신고 BlogIcon snowro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서울도 어제오늘은 거의 열대지방 안 부러울 날씨군요. :)
    학원에 계시군요.. 악당들하고 지내시느라 열이 더 나실지도..ㅎㅎ;
    흠..숙박여행은 요즘같은 시기에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은.. 날 더우니 이상한 인간들이 더위까지 먹어 더 이상한지라..
    어딜 가시더라도 우르르 몰려가시기를...

    • BlogIcon Laches 2012.08.02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여행이라 문제없습니당 ^^
      내일 강원도로 올라가볼까 생각중인데 과연 강원도로 가게될지는 가봐야 알겠네요.
      워낙 무계획으로 잘 떠나서요 ㅋ

  2. 2012.07.24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2.07.24 19:31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귀여운 녀석들. 물만 마실수 있으면 이 정도도 버틸수는 있을텐데... 태풍때문에 아마 자리 옮겼을지도.
    오늘 참 무지하게 덥군. 밤 12시 40분에 흑기사돋네 보러가는데 그떄까지 더우면... ㅡㅡ;

    바다가 고프긴 한데 사람 바글바글한건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안간지가 오래됐구려...
    오라비는 역시 바다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겠지?

  4. 2012.07.24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8.02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디어 떠납니다 내일요.
      제발 차가 안밀렸으면 좋겠는데 걱정이네요.
      더위가 한풀 꺽였는데 다시 또 더워지려나요 건강 챙기세요~
      작년에는 에어컨 없이도 잘만 버텼는데 이번여름은 진정 에어컨님의 가호가 절실하네요 ㅜㅜ

  5. 2012.08.04 21:46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월 초까지는 무진장 더울 듯 싶은데 더위 잘 이겨내세요.
    이제 휴가도 하루남았고.. 암울하네요..ㅎㅎ

  6. 2012.08.08 07:44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에서 고양이가... 어디있나...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_+;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

  7. 2012.08.08 21:53 신고 BlogIcon Qe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구 저녀석들....더운데 밥은 먹고 다니는지 괜히 안쓰럽군요

  8. 2012.08.31 16:59 삼다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하게 살아라

한달만에 주절주절..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2.07.19 02:08

예고없이 불쑥불쑥 잠수타는 블로그가 바로 이곳이죠.

한달 딱 한달이었네요. 한달동안 잠수타다 이제사 다시금 슬그머니 글을 써봅니다.

블로그의 존재를 잊고 있어 들여다 보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이렇게 들어오는 것을 망설이는 시기가 생겨나네요.

그동안 매실도 담그고 마늘 짱아찌 담느라 졸이는 간장냄새에도 시달리고 학원 꼬맹이들 시험기간이라 정줄도 놓고

여름들어 첫 수박도 먹었으며 동네 어미 젖소냥이 비켜준 영역에 자리잡은 새끼냥 2마리를 보며 사진을 찍을까 말까 고민도하던 한달이었는데

그냥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외사촌 오라버니가 우포에서 사다준 자두 한박스는 참으로 달고 맛있었네요.

이밤에 이사진은 왜 들여다보고 있나 고민되는 순간.



이렇게 블로그를 쉬고(?)있다가 보면 밤에 자려고 누웠을때 왠지 마음 한구석에는 찜찜함이 남아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듯한 죄책감비슷한 것이려나요.

절 블로그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S오라버니가 늘 말씀하시듯이 의무도아니고 그저 부담없이 제가 하고 싶을때 하면 족하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왠지 더 부담없이 하라는 말이 전 왜 더 부담스러운지 ㅋ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는 아니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소통이기에 글을 쉰다는건 일방적으로 대답없이 있는 상태라 여겨져서 그런듯도 싶습니다.

그렇지만 또 이것이 주제를 가지고 나누는 토론의 장도 아니니 할말이 없어지면 예고 없이 입을 다물수도 있고 말이죠.



지난 토요일에는 yureka님을 만나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가 2010년 2월이니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오프로 만나뵌 블로그 이웃이십니다.

같은 지역에 산다는 점도 있고 해서 비교적 부담없이 만나뵐수 있었네요.

라고 하기엔 은근히 약속날짜를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물론 저는 S오라버니께서 약속을 위한 연락도 다 해주시고 스케쥴이 거의 없다시피 한 관계로 정해주시는 날짜에 몸만 나서면 됐었죠.

대구에 거주하시는 다른 한분도 함께 만나뵙기로 했었는데 바쁘신 관계로 다음기회를 노리기로..

우여곡절끝에 만나뵙게 된 yu님께서는 블로그에도 소개하신바가 있는 고기집의 두툼한 목살을 대접해주셨답니다.

입떼면 무식이 폭로될까봐 말없이 고기만 열심히 먹던 저를 앞에 두시고 후회없이 이것저것 다 해보라시던 yu님의 말씀이 귓가에 울리네요.

함께 자리한 S오라버니야 저로서는 상상도 못한 일본 자전거 여행을 1년이나 다녀오시기도 하고 사하라사막도 다녀오신 분이시라

실로 그러하다고 느끼셨을테지만 진짜 거의 안하고 후회하는 인종인 저로서는 참으로 따끔따끔한 말씀이..

그 모든 말씀들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만 같았답니다 ;ㅅ;



고기와 밥을 배부르게(아마 저만..ㅎㅅㅎ;;) 먹고 나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시며 은근하게 요즘 블로그가 뜸하시던데요란 말씀에 올 것이 왔구나란 생각이....아하하.

어설픈 변명을 하던 저에게 물먹은 스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죄송합니다. 제 스펀지는 용량도 적은 주제에 사막에 던져져 있나봅니다.

물은 커녕 모래가루만 퍼석퍼석...젖어서 넘쳐나길 기다렸다가는 아마 블로그가 말라죽어 어딘가에 황사바람을 실어다 나를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어제도 그제도 포스팅을 하려니 제 카메라 메모리 속에 가뭄이 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등산이후로 왠걸 사진이 한장..두장..한눈에 딱 보일정도더라구요.

블로그 방치하는 동안 사진도 방치를..

그래서 오늘은  나서는 길에 찍고싶다고 생각한 걸 다 찍어보자란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매번 찍을까 말까 망설이던 순간에 지나쳐 버린 것들을 만회하고자...

오랜만에 찍으려니 쑥쓰럽기도 한데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마침 태풍이 지나간다니 말라비틀어진 제 마음 속 스펀지에 비라도 좀 적셔서 젖어들게 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휴가철도 다가오는데 비가 철철...어쩌죠?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y  (25) 2012.08.02
덥네요.  (12) 2012.07.24
한달만에 주절주절..  (15) 2012.07.19
보이차와 철관음 체험.  (24) 2012.06.10
선물 받았습니다~ ^^  (12) 2012.05.31
잠자는 사진을 좀...  (12) 2012.05.30
태그 : 주절주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7.19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7.24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만 힁하니 올려두고 다시 도망쳤네요 ㅋ
      역시 가만 생각해보면 자기눈치보는게 제일 무서운거네요.
      다행히(?) 자기눈치보다 제 육신이 힘이 더쎄서 한껏 게을을 부릴수 있는 능력이...
      좋은건 아니군요 ㅋ

  2. 2012.07.19 10:06 신고 BlogIcon snowro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 계시니 그렇게 모임도 하시고 좋네요 ^^... 저도 블로그 친한 분들이 대구, 경주 이렇게 계시니.. 여간해서는 내려가 뵙기도 어렵지 싶습니다...
    블로그... 그런 게 좀 있어요. 강박감이랄까.. 글을 올려야 한다는 그런 거죠. 그냥 편하게 쓰고 싶을 때 쓰면 되는데.. 이웃분들 눈치도 보이고...ㅎㅎ;
    그래서 생각한게 블로그 친구를 너무 늘리지는 말자는 거에요. 지금 있는 분들만 해도 아주 넉넉하니까요 ^^
    오랜만의 글 반가웠어요

    • BlogIcon Laches 2012.07.2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꼭 전 자주 찾아 뵙지도 않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상 같은 지역에 살아도 약속을 정해서 만나는 것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멍하니 있는 저를 불러주시는 감사함에 몸부림을 마구 쳐봅니다 ㅎ
      요즘 날씨가 무지하게 습도가 높고 덥네요 건강조심하셔요^^

  3. 2012.07.20 10:58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드뭄드문 하는게 제맛입니다^^

    아아 이번에 자전거타고 국토종주하면서 대구에서 유레카님이나 s님(-_-;;) lachesis님 생각이 많이 낫는데

    일정이 급하다보니 그냥 슝 지나칠수밖에없었다는...-ㅁ-

    너무 압박 받지마시고 재미나게 쉬엄쉬엄하세요'ㅁ')

    • BlogIcon Laches 2012.07.2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 지나가셨었군요.
      아마 찾아오셨더라도 어쩌면 저의 극도의 낯가림으로 인하여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을지도요. ㅋ
      저는 나무뒤에 숨어서 지켜보는 스타일이라..;;
      ㅋㅋ 근데 쉬엄쉬엄해도 된다고 하시면 진짜 쉬어버릴수 있으니 적당하게 압박을 넣어주세요 ㅋㅋㅋ

  4. 2012.07.20 13:20 신고 BlogIcon 로지나 Rosin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구모임에 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흑흑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만은 대구에~ ㅎㅎ 라키님 옆자리에~ ㅎㅎ
    잠수 괜찮아요, 언제든 다시 돌아오시기만 한다면요! ㅋㅋ (좀 오글오글한가요?)

    • BlogIcon Laches 2012.07.24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아왔습니다..
      여름시작부터 내내 잠수를 했는데도 올라오니 너무 더워졌어요..
      선풍기의 바람에 제 몸을 의지하며 보내는 나날입니다.
      에어컨님은 한번 켜면 다음달 전기요금폭탄이 펑펑 터질테니 믿을건 선풍기님뿐.
      언제 시간이 나면 꼭 한번 만나뵈어요 ㅜㅜ
      아마 말없이 조용히 음료수를 마시고 있거나 뭔가를 먹는데 집중할것이 틀림은 없지만서두요..

  5. 2012.07.20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ches 2012.07.24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토리 인기남이셨군요!!
      네 감히 영접하는 영광을 누렸지요.
      고기도 사주시고 에헤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ㅎㅎㅎ
      그나저나 3명 모임에 대구 블로거모임이라하니 거창해지네요.
      물론 yu님께서는 대구를 대표하시는 충분한 자격이 있으시죠 넵.
      저는 그자리에 발만 살짝 걸쳤답니다. ㅎㅅㅎ

  6. 2012.07.20 23:14 신고 BlogIcon S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다시 돌아오셨구려. 부담가질 필요없다는 건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
    그냥 자기 갈길 가다가 생각날때 들러보는 그 정도가 쓰는 사람에게나 보는 사람에게나 제일 어울리는게 아닐까 싶네.

    그래도 고양이 사진을 남기지 않은건 아쉽구려. ㅡㅡ;

    • BlogIcon Laches 2012.07.24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 댓글 마지막 문장 보자마자 혼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대부분 지나가면서 눈만 마주치거나 한 경우가 많아서 정작 사진은 한두장;;;
      시간에 쫒겨서 아쉽게 놓친 장면도...ㅜㅜ

  7. 2012.07.27 19:35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워서 그런...거라고 우겨(?)봅니다. 전 최근에는 전자제품류를 아에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유일하게 사랑하는 건 쿨패드님! 이제 님이라는 호칭을 붙였습니다.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이분과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분 없는 이전의 삶을 상상할 수 없답니다. ^^;;;

    • BlogIcon Laches 2012.08.02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쿨패드라니 어떤 기능일까나요?
      혹시 전에 홈쇼핑에 선전하던 물적시면 시원해지는 그 천 말씀하시는건가...
      어제오늘은 좀 덜 더워서 정말 살만하더라구요.
      더운데 건강조심하셔요.

    • BlogIcon dung 2012.08.09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애는 그냥도 시원한데요. 아주 한여름에는... 보냉제를 두어야지 시원해지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보냉제와 쿨패드(혹은 매트) 끼고 살고 있습니다.


      +
      여기는 더위가 좀 가셨는데... 그쪽은 어떠신가요?
      몇일만에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어요. ^^;;;

 «이전 1 2 3 4 5 6 7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