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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도 초코렛.은 있었다. 오랜만에 홈플러스를 갔습니다. 주방세제도 떨어지고 반찬 거리도 사고, 곧 다가올 화이트데이를 대비해서 가게를 마치고 어머니와 저, 집에 픽업하러 온 오빠 세명이서 룰루랄라 쇼핑을 했습니다. (물론 우리 오빠의 표정은 참 좋지 않았지요.) 사탕을 사기위해 캔디 코너를 살펴보면서 지나가는데...어랏? 뒤를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초콜릿분이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으시더군요. 그것은 바로 초코렛. 하늘봐님의 블로그에서 처음보고 심플한 디자인에 한번 놀라고 (사실 철자가 틀림에 놀랐지만) 또 초콜릿 안에 담겨있는 사실들에 한번 더 저를 놀라게 해준 바로 그분이었어요. 사실 한번 먹어 볼까 싶어서 아름다운커피 홈페이지를 두리번거려봤지만 구차하게도 배송비가 왠지 걸려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여기서 발견할 줄이야!! 가격은.. 더보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개업식날 선물로 들어온 뱅갈고무나무에서 잘라낸 가지들. 가게에서 가장 밝은 조명 아래 숨어있다. 바로 옆 검은 장막 옆에는 녀석들이 달려있던 나무가 서있는데.. 이제는 볼 수도 다시 돌아갈 수도 없다. 믿음직한 줄기에 붙어 양분을 얻고 목을 적시던 그때를 그리워할까? 아니면 이젠 자신들이 여린 가지에 붙은 잎들을 보살피지 않으면 안된다며 열심히 물을 빨아올릴까? 아니면 언젠가 다시 뿌리내려 큰 나무가 될 꿈을 꾸고 있는걸까...... . . . 왠지 나무에서 잘려져 나온 곁가지들을 보면 애처롭네요. 물론 화분에 심겨져 있는 큰나무도 애처롭긴 마찬가지지만요. 원래는 아주 커다랗게 자라는 나무인데 말이죠. 낯선 땅에서 이렇게 좁은 화분안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않을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