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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색합니다. 아침에는 햇빛이 나더니 오후에 들어서니 점점 흐려진다. 빌린 책을 돌려주러 집을 나서기로 했다. 망설이다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나온다. 날이 쌀쌀하다...다시 겨울이 오려고 그러나...킁 '으으~추워...' 겨울에는 원래 춥다지만 봄이 다되어가는데 추울때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겨울옷을 꺼내입기에는 이젠 부담스럽고 얇은 옷은 춥다. '역시 겨울옷을 입고 나올걸 그랬나..바람이 쌀쌀하네..' 바람에 옷을 여미고 걸어가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주머니 속의 카메라 '한번 꺼내어 볼까?' 가만히 들여다보다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왠지 여행온 것도 아닌데 사진을 찍는 것은 어색하다. 원래 사진찍기도 찍히기도 별로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길거리에 떠억하니 서서 사진을 찍는다니...크윽..이거 부끄럽잖어! 집에서 책방으로.. 더보기
[부록]매장의 송혜교가 되어주세요~ ※주의 : 아래글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따윈 결여되어있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어떠신가요....구매의욕이 팍팍 생기시나요?? 아버지께서 점주교육을 가셨다가 저거 만드셨다는 분이 오셔서 본인이 디자인했다면서 어떻냐고 물어봤을때 참 촌스럽...디자인이 별로라고 이야기 하셨더니 몹시 슬픈 표정을 지었답니다.. 나름 자신작이었나 봅니다..;;; 음..사기진작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을 할것인가 나중을 위해서 솔직한 의견을 들려줄 것인가의 문제네요 ㅋ 아 참고로 2월에 나왔던 원래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작은 핑크 리본과 큐빅이 주렁주렁 달린 머리띠 형태의 모양이죠. 역시 디자인 변경은 제작 단가의 문제였나봅니다. . . . 어쩌면 저걸 받은 매장도 있을지도 모르죠 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