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이제 출사만 하러 나가면 되는데...

가을도 다가오고 날도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다시 더워지네요.
덕분에 대구 육상경기에 참가하러 온 선수들 중에는 쓰러진 사람도 있다는군요!
계속 살아온 저로서는 그정도로 더웠다는 감각은 없었던것 같은데말이죠. -_-;;
에..요즘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왜이러지...라고 홀로 자기반성을 해본 결과 얼마전까지 너무 열심히 밖을 다닌것이 문제인 듯합니다.
주말이면 방구석에 들어앉아야하는 병의 소유자인 저로선 상당히 무리한듯하네요.
우포도 다녀오고 영화도 보러가고, 재즈콘서트도 보고 오고...ㄷㄷ 이건 제가 아니라구욧!! >ㅅ<)//
덕분에 반동이 엄청나게 왔습니다 넵. 전 그 당시만해도 엉무병이 고쳐지는가 했었다구요. ㅋㅋ

아무튼 반동으로 그 좋은 넥씨삼군이 울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로의 뜻으로 이쁜 넥스트랩하나 질러줬답니다.(<-뻥. 반동오기 전에 주문완료)

목요일에 주문했더니 토요일에 도착합니다.
5만이 안되서 배송료가 2500원이 들었네요..ㅜㅜ 그렇다고 배송료 안물자고 추가구입하는건 왠지 낚이는 듯했기때문에..


날씬한 일자형 가죽스트랩으로 지를까 하다가 특이한 곡선라인의 스트랩을 주문해봤습니다.
온몸에 상표를 자랑하고 있긴 하지만 아무튼 이녀석은 GARIZ의 상품입니다.......
개봉기부터 보여드렸으면 좋을뻔 했으나
왠지 어머니께서 옆에서 얼른 끼워보라서서 엉겁결에 후다닥 끄집어내서 장착을 하고 있었어요. 뭐지..
제몸에 맞는 끈길이 조정을 하느라 한 30분은 붙잡고 끙끙거린 끝에 올레! 완성이야를 외치는 순간..
아....헉. 사...사진을 안찍어뒀어!!라고 절규하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사진은 이따구로..
일단 바느질이 꼼꼼하게 잘 되어있어서 맘에 듭니다. 사용을 오래해봐야 금방 올이 풀릴지 말지를 알수 있겠지만 일단은 잘 되어있네요.
색상도 처음에는 좀더 어두웠으면 했는데 자꾸 보니 괜찮습니다.

스트랩 아래의 정체불명의 구멍 2개의 용도는 이녀석을 장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분 배터리나 플래쉬 등을 넣을수 있는 휴대용 포켓. 소재가 일치하지 않아서 약간 생뚱맞은 감도 있어요.
참고로 요녀석만도 따로 주문이 가능한듯합니다.


뒤쪽에 찍찍이가 달려있어서 이런식으로 구멍에 끼워서 붙여주면 고정이 됩니다.
양쪽 줄끝에 다 달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매는 방향에 따라 위치를 바꿔줄수는 있는데...뭐 일단은 별로 쓸일은 없네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왠지 생뚱맞아보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역시 링식 고리가 아니니까 저 검정색 고정스트랩부분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노장 삼숑군이 출동했습니다. 넥씨삼군이 암만 잘나도 제 모습을 지가 못 찍는 관계로..ㅎㅎ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심각하게..ㅜㅜ
아무튼 색상조합도 괜찮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대각선으로 맸을때도 편안하고 한쪽 어깨에만 매고 있어도 안정적으로 잘 붙어(?) 있습니다.
원래 제 어깨가 좁고 약간 처진편이라 가방끈이 만날 줄줄 흘러내리거든요.
아직 오랜 시간 매고 있었던 적이 없어서 장시간 매었을때의 착용감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좋아요. ㅎㅎ


그리고 몇주째 못 버리고 있는 포장 상자.....아까워서 못 버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쓸 일이 있겠죠..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수는 45도.  (14) 2011.09.20
다들 시원하게 잘 깎고오셨나요?  (20) 2011.09.05
뛰어들어볼까?  (19) 2011.08.05
푸르네.  (13) 2011.08.04
꽃.기대다.  (10)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