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이라 물에서 자랍니다.

Posted by Laches 주절주절 : 2010. 6. 3. 23:42

제 사진 기술의 퇴보를 의심하게 하는 옛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3년전에 찍은건데 가끔 실력이 늘었다고 하시는분들....슬픕니다...ㅜㅜ
아마 그때 카메라가 더 싱싱해서 잘 찍힌것처럼 보일겁니다...아마도요..정말 퇴보인가..)
한창 아버지께서 수련에 버닝하실때 키운 녀석이지요.
살때는 짙은 분홍색으로 핀다고 해서 샀는데 피고나니 엷은 핑크...
저녁이면 꽃잎이 다물어져서 다시 꽃대를 물속으로 떨어뜨리는 신기한 녀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가면 꽃을 볼수가 없었어요. ㅜㅜ


이건 자주빛 수련에 미련을 못떨친 아버지께서 작년 여름에 가족여행을 갔다가 어디선가(비밀입니다)에서 채취해오신 수련입니다만,
이녀석은 아예 흰꽃이 피었어요. ㅋ
저야 흰꽃도 예쁜구나~하고 생각했지만 아버지께선 속상하셨을듯 합니다.


이건 위의 흰 수련과 함께 가져온 녀석이지만 역시나 색깔 제비뽑기는 꽝이었습니다.
결국 원하시던 색은 키우시지 못했지만 한동안 수련에 빠져 사시는 아버지 덕분에 예쁜모습 많이 보았습죠.
지금은 키울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여기저기로 나누어 주었습니다만 여름 깨끗하게 피어나던 모습만은 영원히 남았네요.
올 여름에도 여기 저기에서 예쁘게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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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4 01:02 신고 BlogIcon 낮잠자는돼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3번째 수련 꽃 색이 가장 맘에 드네요...
    흰색만 봐왔었는데...
    핑크색도 이쁘네요
    물기가 살짝 있는 사진... 정말 예뻐요
    (처음으로 들러서 덧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 BlogIcon Laches 2010.06.04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ㅂ^ 왠지 아이디가 눈에 익네요.
      이웃블로그 뵌 분이시려나요?
      흰색의 수련도 깨끗한 아름다움이 있지만 엷게 빛을 머금은 수련도 참 예쁘더라고요.
      노란빛이 도는 수련도 있는데 본적이 있으신지.^^
      역시 물방울을 살짝 머금은 꽃잎들은 묘하게 색기가 어리면서도, 청초하기도 한것이 예쁘죠~^^

  2. 2010.06.04 09:09 신고 BlogIcon kutb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련꽃이 이렇게 이쁘게 생긴 꽃이군요..
    촉촉한 수련..

  3. 2010.06.04 11:29 신고 BlogIcon Cynt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수련 이뻐요 ㅋㅋ
    저도 한마리 키우고 싶군요 !
    튼튼해 보이는데..

    • BlogIcon Laches 2010.06.04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물관리 잘 못하면 실지렁이(?)도 자라고 각종 물세사는 벌레들이 뛰놀아요.
      햇볕 강한날 빛을 너무 많이 쪼이면 잎이 까맣게 타기도 하고....
      나름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답니다.
      제 손길이 세심하게 간건 아니었지만요.ㅋㅋ

  4. 2010.06.04 15:55 신고 BlogIcon 유 레 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 연꽃이 피는 시기가 점점 다가 온다지요 ..ㅎㅎㅎ올해도 연꽃담으로 고고씽 하고 싶어요.~

  5. 2010.06.04 19:51 신고 BlogIcon Phoebe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도 수련 공원 연못같은데 피던데... 채취는 어찌하는건가요? 하하하하....
    가져와도 놓고 키울데가 없네요. 베란다는 여름이면 태풍땜에 안되고...ㅜ.ㅜ
    여긴 여름 태풍 불면 엄청나요.

    • BlogIcon Laches 2010.06.0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채취방법은 대외비고요, 키우시는건..집안에 두기에는 아무래도 나름 큰(넓은)화분이 필요하고 진흙도 물속에 넣어야하니 관리가 좀 어렵겠네요.
      태풍....그렇군요. 여름이면 태풍이 불겠네요.
      피해가 적어야할텐데 말이죠.

  6. 2010.06.04 21:44 신고 BlogIcon 36.5˚C 몽상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여름이군요. 하긴, 요즘 약간 덥긴합니다. ^^ 에휴~ 여름은 별론데... ^^

  7. 2010.06.06 08:52 신고 BlogIcon 모 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이 참 고와요 - !

  8. 2010.06.07 01:02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들이 정말 크고 시원하게 잘 피었네요.
    저 꽃을 한송이 들고 프로포즈하면 괜찮을지... -_-;;

  9. 2010.06.08 17:48 BlogIcon m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연꽃이 필때가 된것 같네요. 아 세월이여!

  10. 2010.06.08 21:37 신고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사진보고 염장(?)질 당해서 오늘 일산으로 수련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여름이네요. 눈으로 보니까 더 이뻐서 좋아라 했어요. 항아리 뚜껑을 사서 저도 저녀석을 키워볼까 고민중입니다. 키우기엔 어떤가요?

    • BlogIcon Laches 2010.06.1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직접 보살핀 것은 아니라서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물에사는 벌레라든지 직사광선, 추위등을 잘 피해나간다면 크게는 어렵지 않은듯 합니다.
      시들할때는 오징어다리를 꼽아주면 된다나요..
      뭐 실지렁이가 번창하면 조금 좌절이지만..물속에서 하늘거리는 녀석들을 보면 좀 그래요...
      녀석들때문에 죽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11. 2010.06.10 10:54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사진기술이 날로 향상됨을 포스팅을 통해 느낍니다....ㅎㅎ

    • BlogIcon Laches 2010.06.14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_ㅜ 일부러 이러시는건가요...
      저거 최소한 작년 사진인데 말입니다..
      꼭 한분씩 있으신..(아흑 울지않을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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