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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요즘 블로그를 못하고...아니 안하고...아니 못하고 있어요.

잠시 방황을 하다가 돌아오니 인터넷이 안되네요.
정신차리고 가게에서 손님이 없는틈을 타서 열심히 이웃분들 블로그에 순방중입니다.
(정신 차렸다는데 가게에서 일은 안하고 몰래 인터넷질하는게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쿡에 전화를 해서 5시쯤에 기사가 오기로 했는데 문제가 해결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왠지 인터넷이 안되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건 역시 하는 일이 없어서이려나요?

정줄도 놓고 다닌지라 사진도 거의 안찍고 해서 인터넷이 다시 된다고 해도 올릴거리가..쿨럭.

낮시간엔 역시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안다닙니다.
덕분에 하릴없이 인터넷만 열심히...

궁금하실지는 모르겠으나(;ㅁ;) 제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지난 12일에는 서울에 시험을 치러 다녀왔습니다.
네..그리스전이 있었던 날이요.
다행히 시합은 오후였던지라 응원인파는 그다지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시험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여기저기서 보이더군요.
그날 서울에는 비가 꽤나 와서 응원하러 나온 분들이 걱정이 되던데 다행이 오후에는 비가 그쳤다나요?
아무튼 서울 온 기념으로 2등만 8번했다는 서울역 근처의 로또판매소에서 로또도 사봤습니다만...뭐 결과는 그렇네요. ㅋ
아 그리고 처음으로 KTX의 특실을 타봤습니다.(이번이 마지막이겠지만요.)
일주일 전에 예매를 했는데도 당일 시험치러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특실밖에 남아있지 않았어요.
약 15000원 가량을 더 내고 탄 특실은...자리가 넓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굴욕도...앞좌석에서 내릴수 있는 발판에 발이 닿질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가 기찻길을 따라 전해내려옵니다.
그런데 주무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시끄럽더군요.(다들 코를 어찌나 고시던지..)
올때는 일반석에 타고 돌아왔는데 몇시간전의 그 경험이 그립더라구요.
뭐 정작 중요한 시험 결과는 일단 기대만 해봅니다.
근황이랬지만 별로 한일이 없어서 서울이라도 안다녀왔으면 할말도 없.....쿨럭.

-_- 흠...여태 글은 별로 없이 사진으로만 때우는 경향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없이 글만 올리려니 짧은 글솜씨에 좌절을...
아흐흑 여긴 사진이 업로드가 불가하네요.
오늘 집에 돌아가면 인터넷이 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