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배님의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극도로 희박한 저의 사회생활이란 카테고리에 속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결혼식도 초대받지 않았지만 갔고, 돌잔치도 초대받지 않았지만 갔어요.....ㅜㅜ
어차피 가도 공짜로 뷔페 얻어먹고 오는 입장이라 부르지 않으셔도 저야 뭐...긁적
뭐 그래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소식을 듣고 가긴갑니다.
오지말래도 갈꺼임..암요. -_)~3

이번이 세번째 돌잔치 참석인데 뭐랄까 돌잔치에 가면 왠지 있어선 안될곳에 와있단 느낌이 듭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친인척 관계자분들이 우르르..
다만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같은 과 선배님들만이 그 어색함을 덜어주실뿐이지요.
그래도 다들 바쁜 가운데 얼굴도 보고 같이 식사(X->뷔페O)를 즐길수 있는 기회란건 참 드문 일이므로 이런 행사에는 꼬박꼬박 참여하는 편입니다.

비록 주인공은 선배님의 팔에 안겨 있는 저 꼬마 숙녀님이지만 친인척도 아닌데 돌잔치란 곳에서 그분을 가까이서 영접하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멀찍이서 줌을 열심히 땡겨 가족사진을 담아보아요.
'미안타...내가 이래 한번 보고는 나중에 길가다가 스쳐도 너를 모를것 같다 아가..'

아무튼 베이비용 선크림하나 달랑 들고가서 뷔페도 먹고 선물도 받고 왔어요. ㅋㅋ
과연 다음 돌잔치는 어느 선배님이 치루실지는 모르겠으나 (아니 그전에 일단 결혼식을 먼저 하셔야 하는 분들도...)
또 공짜로 뷔페먹을 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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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7 21:43 BlogIcon d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는 저런 행사가 불편했었는데요. 나이를 먹으니까 다들 저런 모임이 아니면 만나기 힘들어서... 요즘은 그런 행사를 기다리는 편이에요.^^;;
    다만 금전적 부담이... OTL 요즘은 돈으로 드리는 분위기라서 좀 다행....

    • BlogIcon Laches 2010.08.19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후배랍시고 항상 얻어먹기만...헤헤
      그나저나 요즘은 정말 금값이 후덜덜해서 옛날처럼 금반지하긴 좀 무리가 있겠더라구요.

  2. 2010.08.17 23:27 신고 BlogIcon T*Bohemi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래 이런 기회 아니면 보기 힘든 사람들이 많지?
    특히 니가 그렇지 ㅋㅋ

  3. 2010.08.19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0.08.19 20:07 신고 BlogIcon hermon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뭐랄까 저런 무제한으로 먹을수있는곳에가면 위험해져서...

    행복하면서 괴롭다지요 -ㅅ-

    • BlogIcon Laches 2010.08.21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 뷔페란 곳은 보기에는 엄청나게 먹을거리들이 넘치는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집으려면 먹을게 없더라구요.
      아마 여러가지 종목의 음식들이 한데 섞여 있어서 혼란스러워서 그런걸지도요.
      아예 한식, 양식같은걸로 갈때마다 골라서 먹어야 하려나요 ㅋㅋ

  5. 2010.08.19 23:37 신고 BlogIcon Nara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가끔 지인들의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서브로 찍어주러 가면... 저도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분명히 아는 사람 잔치고 친한 사람들이랑 가도... 마냥 어색하고... -0-;

    • BlogIcon Laches 2010.08.21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끼리만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걸지도요.
      확실히 '같은과사람'이란게 우선이 아닌 자리이기도 하고 결혼식이나 돌잔치는 아무래도 가족의 경사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거겠죠.
      ㅋㅋ 그래도 같은 성씨에 같은 파라 나름 머~~언 친척이긴 하신분인데 말이죠. ^^

  6. 2010.08.20 01:00 신고 BlogIcon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월에 친구녀석 결혼식이 있네요.
    아.. 정말 이거 저도 요즘 조마조마합니다. --;;

  7. 2010.08.20 20:56 신고 BlogIcon 악의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티를 표방한 풍선장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전 자식을 낳아도 저런 돌잔치는 안 할려구요...ㅎㅎㅎ

  8. 2011.07.25 12:17 신고 BlogIcon 열심히 달리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려 일 년 뒤에 보는 포스팅... 재미있습니다.
    저의 첫 애도 돌잔치 안 했습니다. 준비를 못 한 것도 있고, 가족끼리 그냥 조촐하게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8월이 돌아오면 애 생일이 되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양분이 됐지요.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 너무 당연한가요?? ㅡ.ㅡ;
    작년에도 금값이 부담이었다면, 올해는 완전 부담이 될 것 같네요.
    사람들이 금을 사랑하여서....

    나이가 들면, 경조사를 따라가야하는 이유는 축하해주는 것도 있지만, 아는 사람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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