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다시 한번. 벚꽃이 한창일 무렵 농땡이를 피우느라 채 못올렸네요. 늘 시간에 쫒겨 급급하게 지나치는 길에 급한 마음으로 한 두장씩 찍었더니 아쉬운 마음만 넘칩니다. 무더기로 피어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몇송이 고개 삐죽이 내민 것들이 앙증맞네요. 꽃도 희고 배경도 희고, 안보일려고 합니다. ㅋㅋ 이길을 지나친 것이 여름부터인지라 껍질이 반질반질 광택이 나는 이 나무의 정체는 뭘까생각했었는데 봄에야 그 정체를 알게됐네요. 그래요..전 벚나무도 몰라보는 여자였어요. 꽃이 피기 시작해서야 '이게 벚나무였어?!!'라며 경악했더라는... 엉뚱하게 근접사진에 미니어쳐효과를 주니 요렇코럼 나오네요? ㅎ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밤에보면 참 요염합니다. 까만 밤하늘에 분홍색 구름이 잔뜩 낀것 같기도 하구요.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 더보기 보기도 좋고 맛도 조쿠나~ 어머니께서 동네 지인분과 한박스를 사서 반씩 나눠 가져온 토마토가 참 맛나네요. 크기는 큰데다가 물렁하지 않고 속이 알찬 것이 아주 제대로네요. 먹기만 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저녁에 3개를 잘라다가 설정용으로 세조각 빌려 찍었습니다. ㅎ 초록과 붉은색이 너무 선명해서 눈도 호강, 맛이 좋아 입도 호강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