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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구세계차문화축제 2. 보이차도 마시고 충동구매(?)도 한번 했으니 이제 다시 돌아볼 시간이네요. 구워서 만든 도자기들이 가득한 곳에 드문 목기로 만든 잔이 보이길래 한번 들여다봅니다. '해송공예'라는 곳입니다. 원래 나무로 만든 물건을 좋아하는 터라 더 반갑네요. 반들반들한 것이 아마 제 물건이었다면 얼굴에 벌써 부비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주요'라고 하는 부스에서는 연꽃차를 시음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도예를 하고 계신가 봅니다. 따뜻한 보이차도 마셨겠다 시원한 연꽃차를 한번 마셔볼까 하고 생각했더니 이것도 따뜻하네요 ㅋ 저 상태에서 따로 준비한 말린 연을 우린 물을 추가해서 부어주는 듯합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저런 모양새로 만들어 먹을수가 없겠네요. 고무대야에 연꽃을 투척하기에는 조금 미안하기도 할테고 말이죠. .. 더보기
2012 대구세계차문화축제 1. 매달 지겹도록 오는 백화점 광고 전단 속에 엑스코 꽃박람회 안내문이 있어 생각난김에 요즘 뭐하나 들여다봤더니 차문화 전시회를 5월17일부터 20일까지 한다고 공지가 되어있더군요. 주말동안 집에만 있으니 관심도 있던 차에 한번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S오라버니께 함께 가보자고 제안을 했지만 일정이 안맞았던 관계로 어머니와 함께 토요일 오전 준비를 하고 나섭니다. 사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해서 S오라버니께 설명도 좀 들어가면서 관람을 하려고 했던 저의 숨겨진 야망이 좌절되었... 어머니께서도 다행히 흥미를 보이셔서 같이 가보자고 하시니 다행이었습니다. 안그럼 혼자 어슬렁거릴뻔 했거든요. ^^;; 입장료는 일인당 3000원이네요. 부담없는 가격이라 좋네요~ 이런 대규모의 전시장에서는 어디서부터 돌아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