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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근황....일까요? 처음 시작할때는 이것저것 쓸데없는 이야기라도 풀어놓고 봤는데 이젠 왠지 획기적인 사건이 없으면 안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_- ...아마 획기적인걸 기다렸다간 평생 새글이 안올라올 기세의 나날들입니다. ㅋ 이놈의 감기는 떨어질 기세를 보이지 않네요.. 아니 감기라기 보다는 이젠 끝날 무렵의 잔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달까요. 원래 목이 좋지 않아서 일년내내 잔기침을 달고 사는 형편이라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 부모님은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지 잔소리+걱정에 엄청 시달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홍삼 액기스를 얻어먹고 있습니다. @ㅂ@ 아하하 보약을 사드려도 모자랄 마당에 얻어먹고 있어요.....ㅜㅜ 흑 이 저질스러운 몸같으니라고.. 아무튼 저의 건강이야 어쨌든 이제 다시 봄이 오고 있습니다. 겨울과는 왠지 다른 따.. 더보기
돼지 등은 열십자로 따야 제맛. 요즘 날이 풀린다고 하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그래도 설이 다가온다고 그런지 가게도 조금은 바빠지네요. 몸살은 어찌 나았는데 목은 여전히 부어서 기침이 떨어지지 않고 목소리가 쉬어갑니다. 감기는 안 걸리는게 최고인듯해요. 몸도 안좋고 왠지 우울하기도 해서 며칠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돼지잡이를 해보았습니다. 2008년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줄만한 먹이가 잘 안나와서 거의 3살이 다 되어가네요,. 육질(?)이 질겨지기 전에 잡아야 할 듯했습니다. 가득 차는데 얼마나 걸리나 싶어서 엉덩이에 적어둔 날짜덕에 거의 3년이 걸렸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기분으로는 한 10년 모은것 같은데 말이죠. 속이 꽉찬 알짜배기 육질을 자랑하는 3살 먹은 꿀똥군입니다. 사실 꿀똥군 2세가 정식 명칭이지요. 등의 동전 구멍에 열십자로.. 더보기
콜록 콜록. 내가 딴데 쳐다볼땐 날 잘 봐주더니 내가 바라서 쳐다보면 고개돌려 외면한다.. 저녀석과 난 아무래도 시선맞을 일이 없나보다. 이쪽 쳐다봐도 소용없다니깐;; 녀석은 이미 맘이 떠났다니깐. 돌아봐줘 내 건강!!! 아흑, ㅜㅜ 콜록 콜록 켁켁. 목감기에 몸살이라니..건강과 체력이 필요합니다. ㅜㅜ 파도가 몰아치면 혼자라도 견디어야죠 뭐. 아 목아파.. 건강님~~ 돌아와주세요~. 여름에 찍은 사진들인데 몸이 안좋으니 사진도 우울해보이네요. 왠지 겨울바다같아요..ㅜㅜ 더보기
꼬마 눈사람 눈으로 만들어진 동글동글 몸매, 국화꽃 눈에 홍합껍데기 코. 누가 만들어 두었는지 독특합니다. 그러고보니 육해공의 만남이 이루어졌네요. ^^ 며칠전에 찍은 녀석인데 아직 거기 있으려나요? P.S 그러고보니 -_- 요글 앞에 강정글이 100번째 포스팅이었어요... 왠지 허무하게 지나갔어....orn 좌절도 소심하게 하게 됩니다. ㅋㅋ 더보기
보리강정 좀 잡솨봐~(요). 요즘 저희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리강정입니다. 설도 다가오고하니 집 주변의 빈 가게를 빌려 강정을 만드는 곳이 생겼네요. 마침 버스타려면 꼭 지나야하는 길에 있어서 항상 살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게 만들어요. ㅜㅜ 쌀강정보다 보리강정이 좀더 구수하고 맛있더라구요. 직접 나눠드리지는 못하고 어떻게 눈으로라도 좀 맛보시길 바랍니다. ^^ 더보기
그저 함께 살아갈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눈 왔던 날 찍었던 사진들을 살피다 냥이 발자국과 구두 발자국이 나란히 찍힌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서로가 발자국을 남긴 시간은 달랐겠지만 같은 길을 걸어가는 듯해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발자국 끝은 구석진 곳으로 숨어 들어가 슬프기도 합니다. 더보기
눈, 그외 다수 등장. 눈보라가 치던 밤, 조명은 반짝반짝, 흰 눈모피 입은 차들, 저멀리 교회 십자가도 둥실 떠올라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수막은 음...모텔은...아...ㅋㅋ 근데 벌써 다 녹아버렸네요. 저희 아파트 마당만 빼구요 -_- 더보기
새로운 만남은 이별도 함께 부르네요. 핸드폰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사용하던 녀석이 화면이 나왔다가 꺼졌다가 하더니 어느날 영영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며칠을 귀찮아서 머뭇거리다가 결국 바꾸고 말았지요. 뭘루 할까 고민하다가 뭔가 요즘 대세라는 똑똑한 핸펀이로 결정했어요. 아퐁이4세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뭔가 기기값이며 통화가 별로라는둥 이런 저런 이유로 그냥 옵티원으로 결정했네요. 어차피 전 아퐁이를 산들 스마트하게 잘 사용할수 있을것 같지 않았어요. -_- 옵티원군랑 한 2년정도 놀다보면 저도 스마트하게 잘 사용할수 있을지도.. 그러고보면 제 핸드폰의 역사는 참....어째 죄다 LG였네요;; 그나저나 주소록은 무사히 옮겨왔으나 사진이라든지 이런저런 기록들은 미궁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화면이 안나오는 걸요. 사진은 옮기려면 돈 내라는.. 더보기
언젠가는 기록형 인간이 되려나요? 처음으로 돈을 주고 다이어리를 사봤습니다. 스노우캣님의 블로그를 슬금슬금 구경하다가 문득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그간 공짜로 받았던 각종 다이어리들은 그저 제 생일날이나 기록하고 연말을 맞이해버렸거든요. 이번에 부디 그럴일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ㅎ 다이어리 안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노우캣님의 만화도 매페이지마다 들어있구요. 위의 페이지의 그림은 앞 두장과 연결이 되는 것인데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이, 그 밥그릇에 물을 부어버리는 이가 담겨있어요. 야윈 몸을 한 고양이의 뒷모습과 웃으며 떠나는 이는 모습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뭐 각설하고 올해에는 꽉꽉 찬 스케줄을 가진 바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바쁘면 왠지 싫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ㅋ;.. 더보기
이 포스팅의 진정한 요점은 뭘까나요;; 새벽부터 출근하느라 서두르는 오라비의 소리에 단잠이 깨어 어머니와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어째, 다시 눈이 왔나봅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고 나가 잘가란 인사를 하곤 다시 방으로 딥슬립을... 하려는데 악의축님과 레이님이 좀전까지 꾸던 꿈에서 나오셨던건지 왠지 두분이 머리속을 빙글빙글 돌아다니니 잠이 안옵니다. 어쩔수 없이 잠시 노톨이를 켜서 블로그를 구경하자니 제 머리속을 구경 다하시고 돌아가셨는지 다시 잠이 솔솔~ 드디어 일어나서 슬금슬금 베란다로 나가보니...이런.. 어제 녹아 없어진 눈이 양을 더 늘려서 떠억하니 쌓여있네요. 이럴수가 아무래도 제가 자는 사이에 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왔나봅니다. 가게로 나가는 길에 비교적 발을 덜 탄 눈밭을 발견. 바로 옆의 진창과는 왠지 비교가 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