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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한발 늦은 화이트.... 어째 한발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렸다는 말에 저녁으로 먹을 돈가스를 굽다말고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가서 찍었습니다. 찍고 보니 저희 동네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크리스마스하고도 하루가 지난날 집구석에 콕하니 있다가 눈님이 오시는 것도 못봤지만 누군가가 부지런히 밟고 지나간 눈길을 바라보니 왠지 정겹네요. 발자국만 봐도 왠지 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일단 살아는 있습니다. 메....메리 크리스마스~!!!  뻔뻔하게 4개월만에 돌아와서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있습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의 행방을 궁금해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신 소수의 선한 분들께 축복 있으라..... 그동안 어디서 뭘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딜 갔다온 것도 아니며, 바쁜 것도 아니었으며, 아팠던 것도 아니, 그저 '게으름 병 + 오랜만에 들어가보려니 무서워 병'의 무한 반복의 나날들이었을뿐이었답니다. 차라리...바빴다고 변명이라도 하려니 정말로 별로 한것이 없어서...크흑. 오랜만에 들어와서인지 왠지 어색하네요. 차차 나아지겠죠? ^^; 더보기
매혹적인 뒷태의 그녀 좁은 어깨와 늘씬한 몸이 보기 좋아 몰래 찍어보았습니다. 실상은 어린이...눈치채셨나요? 흐흐 . . . -_- 이거..... 잡혀가는거 아녀? 왠지 유입이 예상된다... 더보기
흩뿌려지다.. 하늘에 구멍이 제대로 났나봅니다. 아주 그냥 쏟아지데요... 더보기
좀 더 잘찍어주지 못해 미안해.. 가게앞 공공화단에 무단으로(!!) 심은 능소화가 요즘 꽃을 피우느라 바쁩니다. 며칠 비바람이 세게 몰아칠때 떨어진 꽃들도 많지만 그녀석이 떨어진만큼 남은 녀석들은 더 화사하게 피어나더군요. 아직 가늘고 어린 녀석들이라 무성하게 피어나진 않지만 주황빛의 얼굴을 활짝 피울때면 참 흐뭇합니다. 이렇게 쓰고 있으니 왠지 제가 키우는 것 같지만 제가 올리는 저희집 식물들은 모두 아버지가 열심히 키우는 아이들뿐.. 전 그저 사진찍고 구경만 합니다. ㅋ 낮에보는 녀석들도 이쁘고 밤에보는 녀석들도 이쁘고...사진쫌 더 많이 찍어주어야 하는데 자꾸 그냥 쳐다만 보는군요. 그리고 초점은 언제나 안드로메다로.... -_- 에잇. 접사가 잘되는 녀석을 원해요.. 더보기
내몸에 쌓인건 지방일까? 단백질일까? 운동이란걸 계속하다보니 (사실 한 한달밖에 안됐군요...) 실제로는 별로 몸이 나아지는걸 못 느끼겠는데 식탐만 늘어갑니다. 단게 먹고 싶어 조각케잌 그것도 초코로 사먹고. 고기가 먹고 싶어 내돈 낼테니 고기 먹으러 가자해서 고기 먹고.. 이미 미리 사진 찍을 생각은 안드로메다로..일단 먹고 배부르면 찍는거다... 가브리살이란게 갈매기살보다 덜 느끼하고 맛있더라구요. 또 신제품이 나왔다는 핑계로 이태리피자를 표방한듯한 빵을 먹고. 다음날 다른 맛으로 사먹으려고 했더니 시험작에 비해 사이즈가 줄어들고 가격은 그대로라 재구매를 포기했습니다. 말복을 핑계로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삼계탕을 먹고.. 이 날도 이미 먹겠다는 일념으로 일단 닭 건지고 살점좀 뜯어먹다가 카메라 생각이... -_- 음...시작 몸무게보.. 더보기
뭐 이래...ㄷㄷ 태풍은 지나갔다죠. 다른 곳엔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요 며칠 비가 왔다가 맑았다가 어느날은 한쪽은 맑고 한쪽은 구름이 시커멓게 끼네요. 바람은 미친듯이 불었구요. 결국 그날 옆집 밖의 매대가 뒤집어 졌습니다. 핸드폰이 다 가짜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참고로 그날 바람의 세기는... 펄럭펄럭.의 큰말은 무엇일까요? 더보기
비는 내리고.. 비는 내리고 손님은 오지 않는다... 그냥 비라도 구경할 밖에. 아버지와 쭈그리고 앉아 기억에도 안날 이야기를 나누며 밖을 쳐다보는 순간을 어머니가 찰칵. 돌만은 던지지 말아주세요..흑흑 요즘 가게에 티비를 넣었습니다. 빈시간에 인터넷이 아니라 티비 보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어머니는 부르셨지~ 가게에 있는지라 사진은 못올리는 관계로 오늘은 노래 하나 띄워봅니다. 외톨이야 - CNBLUE (외톨이야 외톨이야 외톨이야 외톨이야) 봐봐 나를 봐봐 똑바로 내 두 눈을 봐 거봐 이미 너는 딴 곳을 보고 있어 check it one two three 시계바늘만 쳐다 보는 게 말 안 해도 다른 사람 생긴걸 알아 (Rap) 요즘 넌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만남이 잦더라 이제는 먼저 전화도 걸지 않더라 나랑 있을 때는 하루가 1초라도 넌 내 앞에서 요즘 하늘만 보더라 Oh~ I know your mind 이미 너와 나의 거리 멀어진 그리고 벌어진 남보다 못한 우리 사이 # oh baby 외톨이야 외톨이야 daridiridara du~ 외톨이야 외톨이야 daridiridara du~ 외톨이야 외톨이야 사랑에 슬퍼.. 더보기
그냥 일상.... 하루하루 게을러져 갑니다. 계절 탓을 하려니 덥기전에도 게을을 부린것이 기억나니 그저 스스로를 탓할밖에요. 언제나 그렇듯 특별한 일은 없고 아침에 가게로 와서 일을 돕다 저녁이 되면 돌아갑니다. 아 달라진것이 있가면 7월부터 운동이란걸 시작했네요. 가게가 있는 건물 위층에 사우나와 휘트니스클럽이 같이 있어서 가게에 온김에 운동도 하고 사우나도 하고 하지요. 물론 저는 지극히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지라 자발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을리는 없고, 늘어져가는 뱃살, 떨어져가는 저질 체력에 보다 못한 어머니께서 새 가게를 내시느라 한동안 운동을 쉬신 아버지를 따라 운동이나 하라고 강권하셔서... 마침 오픈 1주년 행사로 할인중이라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시작하게 되었다지요. 가서 키랑 몸무게, 각종 수치를 측정하더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