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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사진보정과 숫자의 비밀. 사진보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포토스케이프란걸 깔아서 열어보니... 끙 ~ㅅ~ 이...이것들은 다 뭔소리다냐..ㄷㄷ 알듯 말듯한 용어들이 널려있네요. 다행히 커서를 가져다대니 설명이 나오는데...설명에도 못알아먹을 용어가 쓰인건 어쩌란 말이냐!! ㅡ,.ㅡ 결국 이것저것 다눌러보면서 체득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삭막한 방에 기운을 불어넣어주시는 야차님을 모셔서 실험을.... 촬영은 E18-55mm 렌즈님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그나저나...저 E는 뭘 뜻하는걸까요. 렌즈위에 보면 3.5-5.6/18-55 라는 숫자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만. F3.5-5.6 ???? F는 또 뭔지....Focus인건가.... -_- 아..뭔가 비싼 장비를 들고 애한테 몹쓸짓을 하고 있는듯합니다. 그 18-55라는 건 초점거리를 .. 더보기
NEX-C3 넵!! 질렀습니다. 일년정도를 사야하는데....사야하는데...를 꿍얼꿍얼거리다가 마음을 결정하고는 순식간에 사버렸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SAS님에게 추천을 부탁드리고, 어제 실물을 구경하러 갔다가 예약특전판이 남아있다는 말에...홀라당 사버렸네요. ㅋㅋ 평생 다 쓰지도 못할(?) 16G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추가로 받아 들고 왔습니다. 카메라 가방도 받았는데...뭐...안습이라 일단은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넥스군의 인증샷은 '넥스군의 사진은 제 삼숑이로 찍어서 보여줘야겠네요...'라고 슬픈 목소리로 말하던 저를 보시고 SAS님께서 직접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쁘게 나왔네요 ^ㅂ^ 앞으로 이녀석을 들고 막샷에서 설정인척(?) 하는 사진들을 또 열심히 찍어야겠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조리개니 .. 더보기
...빼꼼 슬금슬금...뜨끔 ..에헤..^-^ 여름이네요. 장마도 지나고 이젠 후덥지근하네요. 봄비가 내려 반가워 하던것도 엊그제같은데..어느새 여름 장마에 이곳저곳 수해지역도 생겼었네요.. 얼마전 일본으로 간 태풍녀석의 영향으로 버스정류장 지붕이 날라갔다고도 하고, 아파트 외벽타일이 뚝하니 떨어졌다고도 하네요. 이 더운 여름을 나기위해서 뜨끈한 육국수라도 일단 맛을 봐야겠죠? 아우 근데 시~원한 동치미 국수도 참 땡깁니다.... 초복은 벌써 지나갔네요. 중복은 어제였구요. 그나저나 아직까지 삼계탕 한 그릇을 못 먹었으니.... 말복에나 먹게될런지. 시원한 마루에 누워 살랑살랑부는 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자고 싶네요. 단단하면서도 시원한 나무를 보면 얼굴을 부비부비 하고 싶어지죠. 자전거가 지나가도 못본척 하수도안을 내려다보고 있던 .. 더보기
봄이 오면 꽃이 핍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심어놓으신 목련나무에는 올해도 꽃이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방사능 비라며 피하려고 애쓰는 반갑지 않은 봄비라지만 목련꽃은 하얀 꽃잎위에 고이 받아 품고 있네요. 꽃잎이 하나 둘 비맞아 져버리면 금방 누렇게 시들어버려 지저분하다 하지만 떨어진 그 순간만은 눈부시게 하얗기에 더 아름다운건지도 모르겠네요. 겨우내 기다리다 짧은 순간 피어나는 목련을 내년에도 다시 만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베어 물면 사각거리는 소리대신 폭신할것 같은 목련을요. 더보기
희망사항. 4월이라고 새로 백화점에서 신상 안내책자가 왔네요. 제가 이런거 입고 신었으면 좋겠다네요.... 저희 어머니께선. 저야 뭐 치마를 끊은게 무려 고등학교 졸업하고니깐 10년 넘게 안입었으니...ㅋㅋ . . 잠시 제가 입은 모습을 상상해보니 아 격하게 어색합니다. 도저히 저 나풀나풀함과 봄처녀스러움을 소화할수가 없네요. 이건 그냥 뭐.. 원하시면 감상해주세요.. 저도 잘모르는 가수입니다만. ㅋ 원피스 - 2월 9일 아무생각 없이 걷다보니 비가 오는데 피하지 않아 기다리면 그치겠지 하고 같이 울었어 아껴입던 원피스가 젖어버려서 속이 상했어 그저 바라볼수 밖에 없던 내가 미웠어 너도 내맘과 같은지 흐르는 눈물은 멈출생각을 않아 점점 추워져 이러다 감기라도 걸릴까 얇은 옷자락만 움켜쥘 뿐야 움켜쥘 뿐야 오,난 너.. 더보기
한잔 어때요? 딸기를 싼맛에 샀더니 금방 물러지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슬라이스로 썰어서 설탕을 슬슬 뿌려 잠깐 기다렸더니!! 뜨거운 물만 부으면 멋진 딸기차가 되네요. ㅋ 원래 어떻게 만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달달한 설탕과 시기만 했던 딸기가 만나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원래 이런 차는 투명한 유리잔에 담아 색도 즐기면서 마셔야하는데 컵이 없어서 ㅎㅎ 몇번 마시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설탕에 절여진 딸기맛을 보시더니 그냥 다 집어드셨어요. ㅜㅜ 오늘은 봄이네요. 햇빛은 반짝거리고, 바람은 포근한것이 너무 좋아요. 이런 날에는 가까운 산이라도 오르고 싶어지는데 마음만 훨훨입니다. 더보기
이젠 그러려니.... 앗!! 가까이 왔어~ 자 이제 봄옷을 입어야지 룰룰루~~^0^ 안돼!!! 가지마~~ 흑흑 다시 희미해져가는 봄이여..손이 시려워요. 몸이 냉한가. 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춥네요. 그러고보니 이녀석은 잎이 나기전에 꽃이 먼저 피는 종류로군요. 얼른 활짝 핀 모습을 보고싶네요. 근데 그럴려면 일단 한코스 더가서 내려야함. 요즘 황사가 엄청나다는데 대구는 아직 안온건지 하늘상태 나름 괜찮네요. 심해지면 입속이며 머리며 꺼끌꺼끌, 부석부석거린다죠. 더보기
도착. 질렀더니 도착했어요. -_- 전에 발렌타인데이 즈음에도 스노우캣님 블로그에서 보고 끌렸는데 그땐 품절 잊고 있었는데 레*님 블로그에서 보고 아아~갖고싶어라면서 한 5분 고민하다가 가서 질렀어요. 예전에는 이런식으로 갖고 싶은게 있어도 마음만으로 간직했는데 이제는 조절능력이 떨어지나봅니다. 발렌타인데이 버전은 컵받침이 가죽깔개였는데 이번에 대나무로 만든 받침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기대했던 크기와는 달리 조금 커서 살짝 놀랐어요. 제 손만한 크기 ㄷㄷ 과연 머그컵은 머그컵이군요. 6000원을 추가하면 속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넣어준다는데 어차피 혼자보고 즐길 물건이라 생략했습니다. 고유 넘버도 붙어있는 나름 넘버스~ -_- 생각해보니 난 커피도 잘안마시고 차도 잘 안마시는구나....아. 스푼은 나무랑 스테인.. 더보기
봄, 바람이 한창입니다. 화창한 봄이구나~하고 생각했더니 오늘 바람이 세네요. 요녀석 꽤나 앙큼쟁이입니다. 노곤노곤한 봄의 향기와 빛을 그리며.... P.S. 모바일 스킨을 꾸밀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글쓰기만 가능하면.... 더보기
추워 웅크린 시선끝에서 너와 눈이 맞았다. 지난주에 밖을 나서면 공기냄새가 달라진 것이 '아! 봄이 왔구나' 라고 생각했더니 지난 주말에 비가 오면서 이번주는 다시 겨울...이었네요. 바람이 쌩쌩부는 것이 너무 매섭고 자꾸 움츠러들고, 옷깃만 여미게 되는데 다시 슬슬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P.S. 오늘 가게에서 어머니와 남자의자격 재방송을 보면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지금껏 들으면서 한번도 귀 기울여 들은 적이 없었는데 좋네요. 생각이나 - 부활 항상 난 생각이나 너에게 기대었던 게 너는 아무말 없이 나를 안고 있었고 그땐 난 몰랐지만 넌 홀로 힘겨워하던 그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 아주 오랜 후에야 내가 알수 있었던 건 나를 안고 있지만 너도 힘겨워했지 항상 나에게 웃으며 넌 다가왔지만 나에게 항상 너 기대고 싶었음을 꿈 속에선 보이나 봐 꿈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