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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C3

늦었지만...다시 한번. 벚꽃이 한창일 무렵 농땡이를 피우느라 채 못올렸네요. 늘 시간에 쫒겨 급급하게 지나치는 길에 급한 마음으로 한 두장씩 찍었더니 아쉬운 마음만 넘칩니다. 무더기로 피어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몇송이 고개 삐죽이 내민 것들이 앙증맞네요. 꽃도 희고 배경도 희고, 안보일려고 합니다. ㅋㅋ 이길을 지나친 것이 여름부터인지라 껍질이 반질반질 광택이 나는 이 나무의 정체는 뭘까생각했었는데 봄에야 그 정체를 알게됐네요. 그래요..전 벚나무도 몰라보는 여자였어요. 꽃이 피기 시작해서야 '이게 벚나무였어?!!'라며 경악했더라는... 엉뚱하게 근접사진에 미니어쳐효과를 주니 요렇코럼 나오네요? ㅎ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밤에보면 참 요염합니다. 까만 밤하늘에 분홍색 구름이 잔뜩 낀것 같기도 하구요.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 더보기
보기도 좋고 맛도 조쿠나~ 어머니께서 동네 지인분과 한박스를 사서 반씩 나눠 가져온 토마토가 참 맛나네요. 크기는 큰데다가 물렁하지 않고 속이 알찬 것이 아주 제대로네요. 먹기만 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저녁에 3개를 잘라다가 설정용으로 세조각 빌려 찍었습니다. ㅎ 초록과 붉은색이 너무 선명해서 눈도 호강, 맛이 좋아 입도 호강입니다. 더보기
2012 함평나비축제 3. - 나비와 횡설수설 드디어 나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나비,곤충 생태관에서 이어지는 분재전시관보다 커다란 온실로 들어서면 각종 식물들과 그 사이를 누비는 나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엑스코 공원의 대부분의 전시관은 상시 운영인듯한데 나비들을 풀어놓은 이 온실도 상시 운영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비, 곤충 생태관 자체는 월요일 휴무에 상설전시관으로 설정되어있으니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나비를 가까이서 볼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들국화가 반겨줍니다. 나비와 꽃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인지라 역시나 온실내에 가득하네요. 나비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기위해서인지 안의 공기는 다소 더운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꽃 주변에는 나비들이 팔랑팔랑~ 배추흰나비겠죠? 국딩시절 자연책에서 나비의 일생에서.. 더보기
2012 함평나비축제 2. - 여전히 나비는 실종상태 나비 축제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나비만 잔뜩 돌아다니는 이미지는 곤란합니다. ㅋ 분재전시, 야생화전시, 토종민물고기 소개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어요.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처음 들어간 곳은 입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분재 전시관입니다. 작고 귀여운 분재보다는 좀 커다란 편인 분재들이 대부분입니다. 안쪽 구석에는 분재체험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보였으나 제가 갔을때는 하고 있지 않더군요. 커다란 온실속에 장식 되어있는 거대 분재들. 원래 분재종류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열정적으로 사진찍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랜만에 장거리를 차를 타고 이동했더니 뒤늦게 생각해보니 시작부터 정신이 반쯤은 멍해있었던 듯도 싶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가지보다는 뿌리의 모양이 인상적이었던 분재. 아버지 말씀에 따르자면 요 송화.. 더보기
2012 함평나비축제 1. - 아직 나비는 보이지도 않는데... 늦었네요. 본디 하나에 빠지면 다른건 같이 못하는 성격인지라 요즘 웹게임좀 하느라 이리되었습니다. ^^;; 버~~얼써 지지난 주말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 나들이겸, 운동삼아 합천 소리길을 가보자고 계획하고 길을 나섰는데 한창 88고속도로를 달리던중 문득 아버지께서 TV에서 광고하는걸 보셧다면서 함평 나비축제에 가보자고 하십니다. 네. 그 전라남도 함평이요... 어머니께서는 너무 멀다시며 그냥 원래대로 합천으로 가자 하시는데 운전대를 잡은 아버지& 대기운전수 오라버니, 그리고 저의 찬성으로 결국 목적지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나마 일찍 길을 나선편인데다가 방향 또한 같았기에 내린결정이었지요. 문제는 차안에는 내비X, 지도X의 상황이었으므로 함평이 도대체 어디 붙어있는 곳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습.. 더보기
든든한 방파제가 사라졌습니다. ...큰일입니다. 제 앞에서 언제나 방벽이 되어줄 것만 같았던 사람이 떠나게 되었어요. 언젠가 둘이서 로또되면 함께 살자 맹세하였건만.... 약속은 어찌하고 먼저 떠나느냐 물었더니 로또가 안되어서 떠난답니다. ...는 농담이고(아니 진담도 있음.) 사촌언니가 드디어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웨딩드레스의 위력은 역시... 뭐 원래 피부도 뽀얗고 이뻐서 흰드레스가 더욱더 빛이 나네요. 무려 저랑 같은 해에 태어난 연하와 결혼했습니다. 외사촌오빠는 저보다 생일 일주일 늦은 새언니를 델꼬 오더니, 사촌언니는 저랑 같은 생년, 한학번아래인 사람을 형부로 데려오네요. 이거슨 운명인건가. 이러다가 사촌오빠랑 울 오라버니도 저랑 동갑 내지는 연하를 데리고 올것만같아서 무서워죽겠습니다. 그래도 형부~라면서 뻔뻔하게 잘부름... 더보기
봄을 찾아 다섯봉우리산에. 가까운 곳에 산이 있어도 가질 않으니 산은 산이요, 저는 저일뿐입니다. 고등학교가 오봉산 중턱에 떡하니 있는지라 고등학교 시절에는 몇번 올라가봤지만 졸업하고는 한번도 가질 않았네요. 사실 오봉산은 저에게 산이라기 보다는 인공폭포가 달린 작은 동산이란 느낌이 더 강했거든요. 주말이면 산에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를 외치면서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좌절되고는 지난 삼일절날 어머니와 산책 삼아 오봉산을 가봤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한달만에 홀로 찾은 오봉산. 햇살은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부니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일요일 주말이었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 반대쪽 동 뒤편 담너머의 작은 시멘트로 만들어진 화단에는 노란 꽃이 줄을 지어 피어있습니다. 수치로 설정을 않고, LCD창으로 설정조정하는 저로서는 강한 햇살은 적이에요.. 더보기
2차급습 두번째. 이어서 계속갑니다. 러블냥에게서 겨우겨우 팔을빼고 나와 잠시 앉아있다가 중간의 캣타워에서 자고있던 녀석들이 손님들의 등쌀에 깬걸보고 다시 가봅니다. S오라버니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녀석을 만져주는데 혀로 손을 핥아주기 시작하네요. 손을 빼려고 하니 아예 앞발로 꼬옥 붙잡고는 핥기 시작합니다. 멍하니 쳐다보다가 사진을 찍으라는 S오라버니의 말에 부랴부랴 카메라를 들고 와서 손가락 탐닉에 여념이 없는 녀석의 모습을 담는데, 어찌나 요리조리 고루고루 핥아주는지 초점이 안잡히네요. 사실 고양이카페를 갈때마다 이렇게 S오라버니의 손을 핥는 고양이를 몇번 봤지만 이렇게 집요하게 핥는 녀석은 처음이야... 으음~ 딜리셔~스!! 핥아주면서도 마찬가지로 집요하게 렌즈를 들이미는 저를 경계의 눈빛인지 호기심인지 계속 쳐다봅.. 더보기
일주일만에 2차급습!이었을텐데... 지난 번 만남에서 S오라버니께 빌려드렸던 3DS가 시간관계상 미처 소임을 다 못한터라 좀더 빌려드리고자 국내용 충전어댑터를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오라비는 사정상 함께 만나지 못하게 된 관계로 다시 한번더 강vs고카페를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그 시기가 벌써 일주일 전이었다는..^0^ 언젠가는 올리겠지를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는 사이에 일본 여행기도 다 쓰신 S오라버니마저 방문기를 적고계시는 터라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면서 부랴부랴 글을 씁니다. 거참..그날 바로바로 정리를 해서 올리면 되겠고만 늘상 이렇게 늑장을 부립니다. 각설하고, 점심을 먹고 카페에 찾아가보니 벌써 사람들이 많이와 있습니다. 입장료계산을 하고 차라리 지난번 올라가보지 못한 강아지 방부터 가보자하여 올라가보니 강아지방은 음료를 마시.. 더보기
매직스테이플러. 최근 일본에 여행을 다녀오신 S오라버니께 부탁드렸던 물건을 지난 주말 받았습니다. 블로그 구경을 하던중 문구류 리뷰를 하는 곳을 들어갔다가 발견한 심이 필요없는 스테이플러라는 물건이지요. 본래 부탁드렸던 것은 고쿠요의 하리나쿠스라는 제품이었습니다만 가셨던 곳에선 부탁한 브랜드의 제품은 없었던 관계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오셨드랬지요. 물론 사다주신것만으로도 굽신굽신할뿐입니다. 하리나쿠스 자체도 국내에서 구매는 가능은 하지만 일본에서 사는 가격보다 두배가량 비싸다는 이야기에 마침 부탁을 드렸던 것이지요. 알아본 바로는 국내가는 18000원정도...;; 심을 사용하지 않고 서류를 철할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원리는 요런식입니다만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더 이해하기 편하겠죠. 복사지 4장까지 철하는 것이 가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