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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뛰어들어볼까? 물과 아이들이라니 참 절로 눈이 가는 장면입니다. 저렇게 남의 눈 의식안하고 신나게 놀수 있는것도 저 나이대 정도겠죠. 현실은 땀뻘뻘 후덥지근이지만 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라도 시원해지네요. 더 더워지면 이제 저 물속으로 뛰어들겠죠? 역시 애들은 비싼옷은 입히면 안됩니다. (결론은 안드로메다로....) 요즘 티비에 보니까 아예 발도 담그고 놀게 만들어놓은 곳도 많던데 대구에는 그런곳 없으려나요? 중앙로에 물구덩이(?)에는 입수 금지조치가 내려져있더군요. ㅋ 실제 물의 청정도야 어쨌든 물줄기를 보니 시원하긴 하네요. 더보기
푸르네. 비가 자주 오는 덕분에 푸른색이 안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한줌의 흙에서도 좁디좁은 보도블럭 사이를 비집고 올라오는 녀석, 전봇대를 타고 올라와서 어느새 무성하게 푸른잎사귀를 장식하는 녀석. 잿빛 하늘아래에는 물기 가득 머금은 푸른빛이 푸른 하늘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꽃.기대다. '내일도 비가 오겠네....'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그친 저녁. 꽃들도 비에 지쳐 잠시 고개를 기댄다. 비에 져버리지말고 내일도 꿋꿋하게 버티어 길가는이의 입가에 긴 호선을 그려보자고, 조용히 빗물 머금고 서로서로 속삭이며. 더보기
다시 찾은 고나 (2) 고나에 가면 고양이가 카페안에 함께 하는 공간이라 카페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프린트지를 줍니다. 바뀐 인테리어 중에 그 안에 실려있는 그림도 벽에 그려져있습니다. 싫어하는 냥이를 억지로 못가게 하지 말라는 내용, 사람이 먹는 것을 주지 말라든지 사진을 찍을때 플래쉬를 터트리지 말것 등등 저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궁금하네요. 특정 무늬의 고양이그림이 반복해서 나오는걸 보면 고나의 고양이들을 모델로 한 그림인듯 합니다. ^^ 아무래도 사진을 찍다보면 자고 있는 녀석들이 참 찍기가 좋아서(움직이지 않으니까요..) 집에 돌아와서 확인을 하다보면 자고 있는 아이들 사진이 1/3 막 돌아다니는 아이들 사진을 찍으려다 실패한 사진이 2/3 네요. 지금 녀석이 너무도 편안하게 자고 있는 곳은 인간의 기준으로 생각하.. 더보기
한들한들. 여름밤 코스모스가 시원한 밤바람에 살랑살랑. '가만히 좀 있어봐~ 초점이 안잡힌다구!!'라고 외치는 찍사의 절규에도 한가로이 한들한들. 오늘밤 바깥은 시원하네요. 빗방울이 하나둘씩 뚝뚝 떨어지더니 대구는 또 금방 그치고 말았네요. 서울에는 다시 비가 많이 내린다죠.. 큰일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빌어봅니다. 덧(2011.8.2)> 어젯밤에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안사실인데요. 여름에 피어나는 녀석들은 다 개량종이랍니다. 토종과 구별이 가는것이 한줄기에 하나의 꽃만 피는 토종과 달리 개량종은 여래개의 꽃이 핀다고 하네요. 심지어 저녀석...우연히 핀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씨를 뿌리셔서 피어난 꽃이었습니다....ㅋㅋ 더보기
다시 찾은 고나 (1)? 에...일주일만에 다시 고나를 찾았습니다. 지난 방문과는 달리 후후후훗 . 장비가 업드레이드한 상태였죠. 물론 무기 숙련도는...변화가 없어서..그저 날이 잘 들기만을 바라면서..(먼산) 넥C삼군을 믿고있습니다!! 3시 반에 방문을 했더니 여전히 사람이 많아서 LCD 보호 필름을 먼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ㅡㅡㅋ;; 구매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벌써 흠집을 내고 말았습니다. C삼이 전용은 아직 제품이 없는 고로 크기가 동일하다는 넥5용 보호필름을 사려고 하는데 아뿔싸. 주문을 넣어둬야 온다고...킁..그동안 더이상의 흠집은 안생기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시간을 보낸뒤 전화를 하니 슬슬 자리가 비어있다는군요. 오예 들어가자 마자 차려진 밥상을 발견하고 냉큼 자리를 잡습니다. 탁자위에 터억하니 자세를 잡고 계시는 .. 더보기
안절부절. 이상하다..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 쳐다도 안보면서 한번 시작하니 안절부절 못한다. 숯불처럼 좀 뭉근하고 천천히 오래 가야하는데.... 더보기
사진보정과 숫자의 비밀. 사진보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포토스케이프란걸 깔아서 열어보니... 끙 ~ㅅ~ 이...이것들은 다 뭔소리다냐..ㄷㄷ 알듯 말듯한 용어들이 널려있네요. 다행히 커서를 가져다대니 설명이 나오는데...설명에도 못알아먹을 용어가 쓰인건 어쩌란 말이냐!! ㅡ,.ㅡ 결국 이것저것 다눌러보면서 체득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삭막한 방에 기운을 불어넣어주시는 야차님을 모셔서 실험을.... 촬영은 E18-55mm 렌즈님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그나저나...저 E는 뭘 뜻하는걸까요. 렌즈위에 보면 3.5-5.6/18-55 라는 숫자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만. F3.5-5.6 ???? F는 또 뭔지....Focus인건가.... -_- 아..뭔가 비싼 장비를 들고 애한테 몹쓸짓을 하고 있는듯합니다. 그 18-55라는 건 초점거리를 .. 더보기
NEX-C3 넵!! 질렀습니다. 일년정도를 사야하는데....사야하는데...를 꿍얼꿍얼거리다가 마음을 결정하고는 순식간에 사버렸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SAS님에게 추천을 부탁드리고, 어제 실물을 구경하러 갔다가 예약특전판이 남아있다는 말에...홀라당 사버렸네요. ㅋㅋ 평생 다 쓰지도 못할(?) 16G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추가로 받아 들고 왔습니다. 카메라 가방도 받았는데...뭐...안습이라 일단은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넥스군의 인증샷은 '넥스군의 사진은 제 삼숑이로 찍어서 보여줘야겠네요...'라고 슬픈 목소리로 말하던 저를 보시고 SAS님께서 직접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쁘게 나왔네요 ^ㅂ^ 앞으로 이녀석을 들고 막샷에서 설정인척(?) 하는 사진들을 또 열심히 찍어야겠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조리개니 .. 더보기
이 포스팅의 진정한 요점은 뭘까나요;; 새벽부터 출근하느라 서두르는 오라비의 소리에 단잠이 깨어 어머니와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어째, 다시 눈이 왔나봅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고 나가 잘가란 인사를 하곤 다시 방으로 딥슬립을... 하려는데 악의축님과 레이님이 좀전까지 꾸던 꿈에서 나오셨던건지 왠지 두분이 머리속을 빙글빙글 돌아다니니 잠이 안옵니다. 어쩔수 없이 잠시 노톨이를 켜서 블로그를 구경하자니 제 머리속을 구경 다하시고 돌아가셨는지 다시 잠이 솔솔~ 드디어 일어나서 슬금슬금 베란다로 나가보니...이런.. 어제 녹아 없어진 눈이 양을 더 늘려서 떠억하니 쌓여있네요. 이럴수가 아무래도 제가 자는 사이에 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왔나봅니다. 가게로 나가는 길에 비교적 발을 덜 탄 눈밭을 발견. 바로 옆의 진창과는 왠지 비교가 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