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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게 앞에서 놀자. 역시나 일은 뒷전이고 놀아보는 하루입니다. (그치만 한낮엔 한가한걸요..) 어머니가 쓰레기인줄 알고 주우려다가 기겁하게 만든 곤충... 이름이 뭘까요? 바퀴벌레보다는 한 100배 귀엽습니다. 색이 참 곱습니다. 에..이름이 매발톱이었던가요...잎모양을 보니 그랬던 것 같기도하고..-_-ㅋ 만날 물어본다 물어본다 하고는 잊고맙니다. 요녀석은 이름은 모르지만 나중에 꽃대가 올라오면 타는 듯한 주황색의 꽃을 피우는 녀석이지요. 꽃모양은 나리종류 같던데..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아는게 뭐니...) 어버이날이라고 써놓긴 했는데...제가 썼지만 참 색기며 깜찍함이며....많이 상실되었네요. 그치만 이제 곧 또 스승의 날이라고 바꿔야 할듯합니다. 유효기간은 오늘까지군요. 요건 향수 겸 미스트란건건데 모양이 귀여워.. 더보기
저희집 베란다에도 봄이 왔네요. 간만에 베란다에 나갔더니(빨래 널때는 제외하고요) 예상하지 못했던 분이 꽃대가 올라와 있군요. 꽃이 피지 않는 종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튼실한 꽃대가!! 털도 복실복실하니 귀엽게 나있네요. 전체 모습은 이렇습니다만...(찍고 보니 접사모드로 찍은 거였어요!!) 엉뚱한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아무튼 잎에도 털이 보슬보슬 나있는 일종의 다육종인걸까요? 어여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꽃이 피어날지 참 궁금하네요.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다시 한번 찍어줬습니다. 아직은 입을 꼭 닫고 있는 녀석...알고 보면 이거 열매라는 반전은 아니겠죠?? 더보기
게으름을 부리다가 부랴부랴 올려보는 어느날의 행적. 벌써 금요일의 일이지만 SAS오라버니와 저희 오라비의 랑데뷰에 끼여서 송별회 비슷한것을 했지요. (송별회라부르고 실상은 저희 오리비 벗겨먹기였습니다만...) 5월중에 대구로 다시한번 내려올지 모르겠다고는 하셨으나 어쨌든 이번이 아니면 최소 1년은 못뵐분이라 열심히 놀기로 했습니다. 제가 수업이 있었던지라 약속은 8시.. 언제나의 약속장소인 교보에서 만나 그럭저럭의 맛을 가진 '미소야'에서 늦은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酒을 즐기기 위해서 술집을 찾아봅니다. 아무래도 3人모두 시내에서 노는 사람이 아닌지라 언제나 그렇듯이 어딜갈까 고민했지요. 오라비와 SAS오라버니가 대학시절부터 주구장창 가셨다는 '레드번'은 일단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기로하고 이제 믿을 것은 동성로 쿠폰 모음집인 '코코펀'에 기대를 해봅니다. .. 더보기
역시 햇빛도 쪼여가며 살아야하나봅니다. 오늘은 정말 봄!! 이란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였습니다. 아....벌써 어제가 되어버렸네요. ^^ㅋ 버스 창가에 앉아 찰칵찰칵 찍어대는 사진마다 왠지 화사해서 좋네요. 봄에는 파란 하늘과 아직 여린 녹색이 어우려져 정말 뭐라 할수 없는 간질간질함이 넘쳐납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고층아파트마저도 왠지 반갑고 이쁘네요. 아무래도 봄기운에 제대로 취한듯 합니다. 대구에도 센츠럴파크같은 쉽게 갈수 있는 녹지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공간상 좀 무리일까요? 하루종일 머리가 머~엉 한것이 아무래도 수면부족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네요. 수면부족 + 봄날씨 = 샤랄라 아하하~ 흐린날씨도 좋아하지만 역시 햇빛이 넘치는 날씨도 마약같은 게 기분은 좋긴합니다. 아무래도 저놈의 연한 푸른색이 저를 미치게 하나봅니다. 더보기
쳇바퀴인생이라 꽃이나 올리세. 날은 새로워도 저는 만날 똑같은 시간을 보내는 지라 포스팅할꺼리도 못찾겠네요. 이런저런 상념들은 떠오르나 풀어내지는 못하겠고 학원가는 길에 만난 꽃들이라도 선보여야 하려나요. 늘상 다니던 길이었는데 이런 꽃이 핀다는 건 이제야 알았네요. 아니면 매년 보았으나 보질못한걸지도 모르게습니다. 가지를 따라 연보랏빛 꽃들이 오종종하니 붙어있습니다. 잎은 특이하게도 가지끝에나 달렸네요. 곁가지가 따로 나지않고 굵은 가지에서 바로 꽃대가 올라와 있는것이 참 신기도 합니다. 봄답지 않은 날씨에도 요렇게 열심히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힘을 내야하는데 그냥 사진만 멍하니 찍고 앉았네요. 누가 제 머릿속을 한번 휘젓고 간걸까요? 생각을 해야하는데 머리속은 백지요, 꽃은 보이니 그냥 찍을뿐인 심신상실 사태가...ㅋㅋ 책도 읽고.. 더보기
가게에서 일은 안 돕고 놀고 있습니다. 오늘 간만에 일요일에 가게로 풀타임 도우미를 하러 가던 중 횡단보도를 미친듯리 질주하다가 그만 삼숑이를 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모서리에 큰 흠집이!! 옛날에 버스에서 어떤 고딩어 여학생이 자기폰은 삼성인데 고장나라고 택시바퀴에 던져도 멀쩡하다고 불평을 하더니 이녀석도 말짱하네요. -_- 어..그...탱크주의 였던가요?? 이 아이오페 화이트젠앰플에센스(헥헥..)는 출시 한달만에 40억 돌파했다고 저렇게 자랑질을 합니다. 뭐 예약에 샘플공세도 한몫을 했겠지만 꽤나 효과가 있더군요. 저도 지금 어느새 정품을 하나 들고와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전에 보담은 분명 맑아진듯하긴 합니다. 그래도 저녁에 지쳐 피곤에 찌들면 저녀석도 아침상태를 계속 유지해주는 건 무리긴하더군요. ㅠㅠ 저의 머리를 지.. 더보기
이걸 바로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있다라고 하는 건가봅니다. 벚꽃이 피어있는 길을 따라 학교로 ㄱㄱ 요즘 진짜 여기저기 벚꽃이 많이 피어있네요. 삭막한 건물들 사이사이 피어있는걸 보면 왠지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나저나 교실에 있는 게시판에 쓰여져 있는 저 '사행성 판치기' 금지 조항은 뭔가요..ㄷㄷ 뭔가 알면 안될 고딩들의 생활을 본것 같아요. 시험을 다 치고 내려오는데 신기한 꽃을 발견했습니다. 꽃잎이 꼭 이파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네요. 흐음...교정에 있는 꽃인데 이녀석도 이름모를 아이로군요. 오글오글 모여있는게 귀엽습니다. 이제는 사진찍기라는 사실 자체가 꽤나 손에 익었나 봅니다. 이렇게 꽃이 있으면 달려가서 찍고 있는걸 보니까요. ㅎㅎ 아직 봉오리진 녀석을 발견하고 찍었는데 초점이 어긋나서 다시 찍으려는 참에 배터리께서 축 사망을 알립니다. 귀찮아서 .. 더보기
봄. 그리고 봄을 알리는 미소들. 봄이라고 시들시들한 잔디한 구석에 얼굴을 삐죽내미는 녀석. '반갑다.' 새하얗고 도톰한 꽃잎을 가져 언제나 나를 고민하게 해주는 목련. '저걸 먹어봐 말어.'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라고 꽃을 피워내는 벚꽃 매화. '고등학교때 바닥에 떨어진거 쓸어담는다고 고생했지.' '매화랑 벚꽃은 헷갈리네요..' 바람이 불때마다 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네요. '다 좋은데 자꾸 안경안으로는 떨어지지 말라니깐.' 오글오글 하얗게 모여 핀 이름모를 꽃. '니 이름이 뭐야~' 꽃들도 활짝, 사람들도 방긋, 여기저기 꽃이 만발입니다. 아무도 처다보지 않건만 혼자 사진찍는 내내 벌쭘하네요.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정류장 지나칠뻔 했어요. 더보기
도대체 누가 붙여둔걸까요?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길입니다. 마침 뒷자리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무심히 제일 좋아하는 자리인 오른쪼 창가에 앉아 멍을 때립니다. 한동안 버스에 흔들리며 가길 10여분, 문득 뒤에서 시선이 느껴집니다. 뒤를 돌아보니 거기엔 '학!!' 저 여자분이 저를 치려고 그러는 걸까요. 어둑한 버스에서 봤을땐 이건 한편을 호러무비의 희생자가 된듯한 느낌이 충만하더군요. 어째서 번호판뒤에 저런 무시무시한 사진을 붙여둔걸까요. 아니면 사실은 유명한 분이시라든가.... 어쨌든 그날 돌아오는 길엔 저분의 시선을 내내 느끼며 떨면서 돌아왔네요. 저분의 정체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제발 가르쳐주세요. 더보기
제목정하기가 힘드므로 패스...ㅋ 버스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다보니왠 아저씨가 놀러왔네요. 왠지 물을 찍고 싶어서 한컷.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대비해서 지난해 내내 인도에 저지래를 해놓더니 이런걸 뚝딱뚝딱 겨울에는 물이 앝아서 얼까봐 물을 빼놓더니 요즘은 졸졸 잘도 흐릅니다. 시내에서 물을 보면서 걸을수 있어 좋긴한데 종종 쓰레기가 가라앉아있거나 바닥에 흙, 모래가 있어서 가끔 지저분해 보일때도 있군요. 여름에 장마지면 물 안넘치고 잘 빠지게 해놓았을지 걱정되는군요. 아 그리고 요즘은 중앙로엔 대중교통이외에는 통행 금지라서 길이 조용해서 좋습니다. 전에는 차들로 빼곡해서 답답했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가끔 일반차가 다니는 모습을 볼수도 있지만요. 학원수업을 마치고 시내를 배회하다가 ZARA와 UNIQLO를 발견. ZARA는 여성스럽거.. 더보기